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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국가와 결혼한 여왕, 대영제국의 기틀을 마련하다. 엘리자베스 1세

주성치 0 426 8 0
엘리자베스 1세에게 대차게 차인 

펠리페 2세의 눈에 들어온 여자는,

어떻게 보면,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삶을 살았던 이력을 가진 여성이었다.


스튜.JPG [4편]국가와 결혼한 여왕, 대영제국의 기틀을 마련하다. 엘리자베스 1세

정말 축복받은 집안에서 태어난 

"메리 스튜어트" 라는 이 여자는
 
결혼.JPG [4편]국가와 결혼한 여왕, 대영제국의 기틀을 마련하다. 엘리자베스 1세
 
아버지가 스코틀랜드의 제임스 5세

어머니는 프랑스 최고의 귀족가문중 하나인
기즈 가문의 메리 기즈였다.


메리 스튜어트는

태어나자마자 4개월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그 바람에 생후 9개월 만에

스코틀랜드의 여왕으로 즉위한다.



돌도 안지난 갓난아기가 여왕으로 즉위하니,

스콧.JPG [4편]국가와 결혼한 여왕, 대영제국의 기틀을 마련하다. 엘리자베스 1세
 
스코틀랜드를 먹고싶던 헨리8세는
자기 아들과 결혼을 시키고 스코틀랜드를 먹으려고 강압을 한다.


어머니 '기즈 드 메리'가 메리 스튜어트를 키우다가
강압을 받자,
 
이를 피해 프랑스로 도피하여

프랑스의 빵빵한 귀족집안인 기즈가에서 성장하게 되는데,


메리 스튜어트는

여기서 만나 같이 놀며 자란

프랑솨.JPG [4편]국가와 결혼한 여왕, 대영제국의 기틀을 마련하다. 엘리자베스 1세
 
프랑수아 2세와 결혼을 한다.

그런데 이 프랑수아 2세가 덜컥 프랑스의 왕이된다.



스코틀랜드의 여왕이자,
프랑스왕의 왕비가 된 메리 스튜어트. 


그녀는 최고의 이력을 가진 여자가 됬다.
(비브라늄 수저 오졌다.)


하지만 프랑수아 2세가 일찍 죽자.

스코틀랜드 여왕의 지위가 남은 그녀는

스코틀랜드로 돌아갔다.




스코틀랜드로 돌아가니 ,

수많은 남자들의 청혼 세례가 빗발쳤다.



메리 스튜어트는 여기서 정략결혼이 아닌,

그냥 잘생긴 백작과 결혼을 해버린다.

정략.JPG [4편]국가와 결혼한 여왕, 대영제국의 기틀을 마련하다. 엘리자베스 1세
역시 얼굴이 전부인가...
 

하지만, 얼굴만 잘생겻지 정치적인 도움이 전혀 되지 못하고,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이 생기며 첫번째로 이혼하고,

다른 남자랑 재혼을 하는데, 
이 남자와는 연애를 했다는 설, 납치되어 임신했다는 설 등 소문이 퍼지며


램지.JPG [4편]국가와 결혼한 여왕, 대영제국의 기틀을 마련하다. 엘리자베스 1세
(X발 왜 저딴 남자랑 결혼을 하고 있냐)
 
스코틀랜드 국민의 신임을 잃어 왕위에서 쫓겨나게 된다.

메리 스튜어트가 왕위에서 쫓겨난 후,
그녀의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그녀는 잉글랜드로 망명하는데,


망명을 하고 보니,

복잡하게 꼬인 족보 탓에


헨리 8세를 잇는 왕위 계승순위가


족.JPG [4편]국가와 결혼한 여왕, 대영제국의 기틀을 마련하다. 엘리자베스 1세
 
엘리자베스 1세를 이어 2순위인 상태가 되있었다.

게다가

이 두사람은 공통적으로 홀몸이었다.


잉글랜드의 가톨릭 세력은

메리의 등장으로 그녀를 잉글랜드의 여왕으로 즉위시키고자

,지지를 보내고, 빵빵한 가톨릭 국가의 왕과 결혼을 시키려고 한다.


이런 상황에 있으니,

메리스.JPG [4편]국가와 결혼한 여왕, 대영제국의 기틀을 마련하다. 엘리자베스 1세
 
메리 스튜어트에게 프랑스 쪽에서 혼담이, 에스파니아에서 혼담이 들어왔다.


그녀는 당시 유럽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녀는 피부가 희고, 키가 크고 늘씬했다.
(키가 180cm가 넘었다고 한다.)


게다가 엄청난 사교술을 가지고 있었던
메리 스튜어트는

메리2.JPG [4편]국가와 결혼한 여왕, 대영제국의 기틀을 마련하다. 엘리자베스 1세

파티의 여왕이었다.


사람을 녹이는 매력과,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까지 겸비했던 그녀를
만나면 거의 다 넘어갈 정도였다.


찬란한 그녀의 인생.



그 상황에서 들어온 혼담이

가톨릭 국가인 에스파냐
펠리페 2세의 혼담이었다.



엘리.JPG [4편]국가와 결혼한 여왕, 대영제국의 기틀을 마련하다. 엘리자베스 1세

엘리자베스 1세 에겐 

자기 보다 미모가 빼어나고, 혜성같이 나타나
잉글랜드의 남자를 다 후리고 다니며
가톨릭 세력의 지지를 받는

메리 스튜어트가 엄청난 정적이자,
국가의 공적 1호 쯤 됬을것이다.
(여적여는 사이언스인가...)



그러던 도중 , 가톨릭세력의 음모 사건이 발생하자

메리 스튜어트는 결국 처형당한다.



재밌는 사실은 메리 스튜어트와 엘리자베스 1세는 
평생 서로 마주친 적도 없다는 점이다.



메리와 엘리자베스는 서로 상극이었고,
굳이 만나고 싶어하지 않았을수도 있다.


정치감각은 없으나 사교술과 매력이 뛰어났던 메리와는 

반대로,


여성스럽지 못한 성격에 빼어나지 못한 외모를 가진
엘리자베스는 정치에는 탁월했다.




이 메리 스튜어트가 처형당하자

이렇게 에스파니아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엘리자베스를 타도해야 된다며

펠리페 2세가 빌미를 잡는다.
(하지만, 부하들은 여자한테 차여서 그렇다며 속으로 웃었을 것이다)



이 상황에 네덜란드를 둘러싼
잉글랜드-에스파니아의 갈등이

결정적인 전쟁의 씨앗이 되버렸다.





에스파니아는 네덜란드를 지배하면서
상당히 가혹하게 (특히 종교적으로) 그들을 탄압한다.


이들의 사이는 지금도 좋지 않다.

지금도 축구에서 전통의 라이벌 하면,

영국 - 아르헨티나
독일 - 프랑스


네덜란드 - 스페인

으로 라이벌관계가 형성 될 정도이다.



동남아시아를 개척한 국가는 네덜란드,
거기다 신교의 중심지였던 네덜란드를 먹기위해

에스파니아는 정말 사활을 걸었다.


하멜.JPG [4편]국가와 결혼한 여왕, 대영제국의 기틀을 마련하다. 엘리자베스 1세
하멜2.JPG [4편]국가와 결혼한 여왕, 대영제국의 기틀을 마련하다. 엘리자베스 1세
남제주군 안덕면의 하멜 상선과 하멜 표류기


네덜란드가 에스파니아에 정복되면,

정말 꿈꾸는 가톨릭 제국의 완성과 동시에
네덜란드의 항해술을 이용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또 이것을 기반으로 영국을 장악할수있는 거점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었다.




에스파니아는 당시 유럽최고의 육군을 소유했으나 
바다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수로.JPG [4편]국가와 결혼한 여왕, 대영제국의 기틀을 마련하다. 엘리자베스 1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수로

네덜란드 군이 수로에만 떠도
에스파니아 군이 네덜란드 군에 참패를 할 정도로 물에 약했다.


이런 상황에 네덜란드에 영국이 소규모의 자금과 병력을 하니,


에스파니아는 열이 받아 죽겠는 상황이었던 것



잉글랜드는 해군은 강했으나 육군의 수준은 형편없었다. 뭐 거의 없다시피 한 상황

반대로

에스파냐는 육군은 강했으나 해군은 그닥 강하지는 않았다.



결국 네덜란드를 먹게 된 에스파니아는 

코 앞인 잉글랜드로

' 스페인 보병 3천명만 상륙시키면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 나오게 된다.



하지만 에스파니아 최고의 골칫거리는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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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잡이로 해적질을 하고 다니는 해적 드레이크였다.



에스파니아 상선을 마구잡이로 약탈하며 악명을 떨치는 드레이크가


에스파니아의 보급항, 카디즈 항을 기습하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이 사건이 나비효과를 일으키는 '나비의 날갯짓'이 된다.




-5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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