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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7-

주성치 1 863 14 0
마침내 서방으로 눈을 돌린 몽골군.


중기병.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7-
 
이때의 유럽의 군대는 역사상 가장 중장비로 무장한 중기병이 활약하던 시대였다.


롱소.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7-
 
주력병기는 롱소드 였는데, 
담금질이라는 기법을 사용해 표면 강도를 높였으나
속까지 경화시키지는 못하였다.

랜스.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7-

기병용 창으로는 랜스와 윙드스피어가 쓰였는데.

랜스는 손잡이를 보호하는 갓 모양의 뱀플레이트가 특징이었다.

윙드스피어는 창날이 깊게 박히지 않도록 만든 창이었다. 
너무 깊게 박히면 뽑기가 힘들기 때문.

클럽.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7-

또한 다양한 형태의 철퇴가 쓰였다.
이 클럽이 카드게임의 클로버의 원형이다.


쇠도리꺠.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7-


또한 이런 형태의 무기도 자주 쓰였다.

갑옷.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7-

이러한 형태의 갑옷에는 타격무기에 의외의 충격완화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저장.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7-

중기병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돌파력이아닌 충격력이었기 때문에
말에게도 갑옷을 씌우는 경우가 흔했다.

카이트.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7-

방패는 북방 노르만인이 전파한 카이트실드가 대세였고, 
이 방패는 마상에서 자신의 다리까지 보호해주는 효과가 있었다.




이런 유럽군대에 맞서

몽골군은 수많은 공성전을 치뤄야 했는데 
아랍인들이 만든 신형 투석기와 높은 누대,캐터필트가 사용되었다.


칭기즈 칸의 손자들서방 원정

그 시작은 히틀러도 나폴레옹도 그렇게 원했던 땅

러시아로 부터 시작된다.

주치.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7-
▲주치

총 책임자는 칭기즈 칸의 맏아들인 주치의 아들
'바투'였다.

바투.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7-
▲바투
 

그리고


수부타이.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7-

 
총 지휘관은 수부타이가 맡았다.


러샤.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7-

당시의 강력한 통일 국가가 아닌 분열된 상태였고

이들의 주력은 농민군 '스메르디'였다.

농민군이다 보니, 주무기는 도끼곡괭이였다.
(무기들고 바로 농사가능 ㅋㅋㅋ)

일리네.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7-
(일리네어~ 사인즈업 원타임 커몽)


이런 러시아에도 중기병이 있었는데


드루지나.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7-

이들 역시 겉보기엔 괜찮았으나 훈련도가 낮아 전술역량이 부족했다.



이 러시아군의 특징이 훈련도는 낮았지만
육중하고 거대한 군의 규모로 밀어 붙이는 인해전술이었다.


또한 러시아에는 환경자체가 방어의 수단일 정도로
혹독한 환경이 있었다.

따뜻할때는 바닥이 진창이 되어 이동이 힘들고, 
겨울에는 정말 혹독한 추위가 러시아에 찾아왔다.


몽고군.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7-

하지만 몽골군, 이 들이 어떤 군대인가.


몽골 또한 겨울에는 영하 50도로 내려가 
순록이 다닐정도로 혹독한 추위가 오는 땅이다.


이런 땅에서 자유롭게 달렸던 몽골군, 그리고 그들의 은 
눈덮인 평판에서 풀뿌리를 스스로 찾아 먹었다.


이런 군대는 세계에 몽골군 밖에 없었다.


오히려 러시아가 봄이 되어 진창이 되는 것을 싫어했다.
몽골군은 봄이되면 침략을 멈추고 돌아갔다. 


땅이 진창이 되면 말들이 제대로 달리지 못하고
피로도가 급상승 하는데다가 
진창에 말이 빠지면 말의 발목이 나가버렸기 때문이다.



러시아정복.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7-


1223년 러시아의 키예프를 중심으로 뭉친 러시아연합군과 몽골군의 전투가 

칼가 강에서 벌어지는데..


강을 두고 대치한 러시아 중기병의 눈에 비친 몽골군의 기병은
덩치 작은 몸집에 조랑말을 탄,
정말 거지 꼴이나 다름없는 기병이였다.

그래서 러시아 중기병들은 이들을 얕잡아 본다.



막상 붙어보니 몽골군 기병을 마구 밀어붙이는 러시아의 중기병들,


하지만 이는 몽골군의 위장유인전술 ' 망구다이 ' 전술이었다.
그들은 이 망구다이 전술에 매번 걸려들어 참패를 당한다.

몽골족3.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7-

망구다이 전술을 실행하는 병사들은 가장 노련한 병사들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그들은 어떻게 해서든 상대방이 자신들을 보고 흥분하여 쫓아올수있도록
처참하게 깨진 모습을 연기하여 후퇴했다.


티모.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7-
(거의 딸피 티모급?)

이들이 전투를 하다보면 악에 받혀 흥분하여
위장후퇴인걸 알면서도
쫓아갈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몽골의 조랑말에 비해 빠르긴 했던 유럽의 말들은 
전투 초반에는 속도를 기반으로 밀어붙여 어느정도 피해를 입히지만,

밤이 되자 몽골의 캠프에 보급부대가 와서
몰래 지친 말들을 새말로 교체해주고 떠난다.

몽골은 또다시 후퇴를 반복하여 적군이 이기고 있다고 믿게 만든다.

적군이 이상한 낌새를 눈치챌무렵,

적군의 눈앞에는 몽골군의 본대가 나타나며 덮친다.


망구다이 전술은 몽골군의 특기 전술이었다.

겨울.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7-

또 하나 러시아군의 결정적 패착은


몽골군의 전격전 속도가 어느 정도인지 몰랐다는 점이다.


시트강 전투때,

러시아의 20만 대군이 며칠간 방어지역에 모여
방어진지를 구축하고 있으면,

날쌘 몽골군은 이미 지나가버린 후

후방을 장악하고 포위하고 있을 정도 였다.

20만 대군이 보급이 끊긴다면
전멸이 코앞에 있는 상황.

이런 방식으로 러시아 군대는 처참하게 패한다.


이렇게 키예프가 결국 몽골군에게 함락되고,

여기서 다시한번 

어마어마한 학살극과 방화,약탈이 이루어진다.


키예프는 '러시아 도시들의 어머니' 라는 별명이 있을정도로
상당히 당대 최고의 상업도시이자 중요한 무역로이고 
부유했고, 용병들도 강했던 도시였다.


하지만
약탈할 것이 많으니 몽골군의 전투의지가 불타올랐던 것이다.


이 몽골군이 러시아를 1~3세기 동안 지배하는 기간('타타르의 멍에'라고 불림)동안,

이 식민지의 수도를 모스크바로 삼는다.


이 몽골군의 침공에 러시아의 중심은 

키예프에서 모스크바로 이동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세계역사상 러시아를 정복한 나라는 지금도 몽골제국이 유일하다.)


칭기즈 칸이후로 몽골군은 강력한 전술능력을 갖게 되는데 
실은, 몽골의 강력한 군대의 힘은 전술력이다.

몽골군 전술의 핵심은

전격전


분진합공

인데, 

군단 단위 뿐만 아니라
개별 전장안에서도 분진합공이 이루어졌다.


몽골군은 수가 항상 적었기 때문에 정면 대결을 피하고


우회기동, 각개격파하는 전술을 주로 썼다.


러시아를 정복한 몽골군.

그 다음 노리는 곳은 러시아의 서쪽,

지금의 폴란드,헝가리 등의 나라였다.


러시아의 소식을 들은 폴란드는 몽골군에 대비하기 위해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용병을 모집하며 나름대로 대비를 한다.


하지만, 막상 몽골군의 군대를 보게 된 폴란드 군은

러시아의 군대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남루한 행색의 거지꼴의 몽골군을 마주한 폴란드


'생각보다 몽골군이 강한게 아니라 사실은 생각보다 러시아군이 약했던 것 아니냐'
또 얕잡아 본다.


여기서 또 몽골군의 망구다이 전술이 반복된다.

당시 헨리크2세가 지휘하는 폴란드 군은
유럽에서 그나마 제대로 싸울 수 있는 군대였음에도 불구하고 


'레그니차 전투'에서
처참하게 몽골군에게 깨진다.

이때의 전사자들은 몽골군에게 전부 귀가 잘렸고,
'헨리크2세'의 목은 몽골군의 창끝에 꿰어져 몽골군이 가지고 다녔다고 한다.







몽골파발마.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7-


대제국이었던 몽골은 13~15세의 소년병을 징집했다.
몽골은 워낙 영토가 넓어 전쟁터로 가는데에만 2~3년이 걸렸다.

이 기간동안 이 소년병은 훈련을 하면서 행군한다.


소년병들은 군중심리에 이끌리기 쉬웠고, 
신체가 건강했으며 
가족이 없어 용감한 병사로 만들기 쉬웠다.

이들이 전장터에서 약탈한 전리품과 노예들은 '잠'을 통해 집으로 택배처럼 운송이 되어,
고향의 어린이들은 어릴때부터 먼 전장에서 나가 싸우는 전사들.
형과 아버지들을 동경했다. 






폴란드를 점령한 몽골군은 다음에 헝가리로 진격한다.
헝가리는 그래도 몽골군에게 한방 먹이는데,

바투의 부대가 야간에 사요 강을 건너 도하를 했는데,

마침 몽골군을 야간 기습하러 가던 헝가리의 별동부대가 마주쳤다.


강을 막 건너 배수에 진을 친 상황. 
몽골군은 기동전이 불가능했고,
야간이라 활을 겨냥하기가 힘들었다.

불리한 지형에서 싸우게 된 몽골군이 고전을 하게 되고 철수한다.

다시 작전을 세우는 몽골군,

수부타이가 바투에게 제안하기를,

'제가 별동대를 데리고 우회하여 헝가리 본진을 기습할테니
몽골군을 데리고 앞에서 다시 포위망을 형성하십시오' 라고 제안한다.


헝가리.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7-

하지만 몽골군과의 전투로 몽골군의 전술의 특징을 알게 된 헝가리 군

후방으로 바로 후퇴해 보급마차를 이용해 진지를 쌓는다.

이를 포위한 몽골군은 공성무기를 이용해 공격해보,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자 다시 망구다이 전술을 쓴다.

초반전에 이긴 헝가리군은 이 망구다이에 속아
후퇴하는 몽골군을 쫓아 진지에서 뛰쳐 나간다.

작살.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7-
이들또한 이렇게 갔다...


도저히 멈추지가 않는 몽골군.



여기서








더욱 더 서쪽으로 진격하는데...









-8편에 계속

1 Comments
양파 2019.01.21 21:21  
형 팬이야, 근데 이미지 다 짤렸어

럭키포인트 3,165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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