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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2-

주성치 3 704 20 2
스텝2.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2-
 


아버지 '예수게이'의 밑에서 성장하던 테무친.

13살이 되던해, 아버지가 이웃의 옹기라트 부족의 족장과 안다*를 맺는 곳에 따라가

그곳에서 '보르테'라는 여자와 약혼을 한다.


*안다 : 의형제, 평생의 친구 라는 뜻





예수게이.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2-
 
그렇게 약혼을 하고 아버지와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 '예수게이'가
타타르인에게 독살 당한다.





여기서 부터 테무친의 시련이 시작되는데 ..


13살에 족장이 된 테무친.

너무 어린 나이에 족장을 맡게 된 바람에
부족민들이 테무친 일가를 떠나가기 시작한다.

테무친의 친인척, 어렸을때부터 형처럼 따르던 친구... 

전체 부족민의 2/3가 떠났다. 



어린 테무친에게는 너무 고통스러운 상황..
이때부터 어린 테무친은 중요한 것을 깨닫는다.



"세상에는 배신하는 사람과 , 의리를 지키는 사람이 있다."

"의리를 지키는 사람을 내 편으로 많이 만드는 것이 결국 승자가 되는 비법이다"


몽골족.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2-
 
부족민이 2/3가 떠나자, 

곧바로 타이치우드 족이 습격을 가해온다.

이때 테무친이 이 타이치우드족에게 잡혀가서 포로가 되어 노예생활을 시작한다.



수 년간 갖은 고생을 다 하던 테무친.

결국 탈출을 감행하는데....





하지만
초원에서 생활하는 유목민들은 추적 하나는 정말 기가막히게 잘했고,
도망치기란 사실상 불가능했다.


스텝.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2-

 
도망치던 테무친, 이판사판으로 물속에 뛰어들어 몸을 숨겼다.
어둠속에서 고개만 내밀고 숨만 겨우 쉬고있는데...

추격대가 테무친이 있는 쪽으로 왔다.


하지만 추격대는 테무친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치는데...

끝에 가던 '치라운'이라는 추격대원이 테무친과 눈을 마주친다.



헌데 왠일인지, 테무친을 못본 척하고 지나가는 것이 아닌가 .... 


그래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테무친'
하지만 그 순간 목숨을 건졌다뿐, 살 방도가 없었다.



테무친은 직감적으로
본인을 못본 척해주고 지나갔던 '치라운'을 따라가는 과감한 선택을 한다.


정말 대단한 용기가 아닐 수 없다.



'쟤가 분명 저 부족내에서 불만이 있거나, 이단이거나 무언가 한이 있는 사람일 것이다'

그렇게 생각 했는지도 모른다.




정말 그를 따라갔더니 '치라운'목숨을 걸고 테무친을 탈출시켜 준다.

(치라운은 이때 테무친의 신뢰를 얻고 테무친의 부하가 되어 훗날 활약한다.)





그 정도의 대담한 판단력과 용기가 있었기 때문에

테무친은 '리더'로 성장하게 된다.





징키즈칸이 성공한 비결중 하나는 '배신을 당하지 않았던 것' 이라고들 한다.
배신을 안 할사람을 정말 잘 골라냈고, 배신을 하지 않도록 만드는 능력이 탁월했다고 한다.


 
겨우 탈출한 테무친이 가족을 찾아 와보니,

부족이 완전히 없어져 가족단위로 초원을 떠돌며 
바람앞의 등불 같은 삶을 살고 있었다.


이 너무나도 위험한 생활을
광야에서 떠돌며 오랜기간 도망자 처럼 생활을 한다.

그는 이 과정에서 처절한 고통을 겪는다.
하지만

몽고족.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2-

이 고통의 기간 동안 테무친은 아주 조금씩 소문이 나고, 이름을 퍼뜨리며 성장한다. 






여기 징키즈칸의 삶을 관통하는 명문장이 있어 가져와보았다.







징키즈칸3.JPG 인류역사상 가장 넓은 제국을 만들다. 몽골의 패왕 칭기즈칸 -2-
 
               징기즈 칸의 결의                        글 김종래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는 10만, 백성은 어린 아이와 노인을 합쳐 200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 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 순간,

나는 칭기스 칸이 되었다




-3편에 계속

3 Comments
purelove89 2019.01.21 18:05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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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석 2019.01.21 18:12  
재밌다 빨리 3편올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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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끗 2019.01.24 17:11  
추천 안박고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박습니다

럭키포인트 4,867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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