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미스터리 > 미스터리
미스터리

[연속편] 사자의 심장을 가진 남자 "The Lion heart" 리처드 1세 -2-

주성치 0 512 8 0

아크레대결.JPG [연속편] 사자의 심장을 가진 남자 "The Lion heart" 리처드 1세 -2-
선발대가 도착해 마침내
 

 살라딘무적의 기사 제임스정면대결을 한다.



리처드 다음의 용장이라 불릴 정도였던 아벤의 제임스





강력한 부대로 살라딘의 텐트까지 점령해버린다.



지금까지와는 레벨이 다른 십자군의 군대.



그러나 원정길의 노고를 풀기위해서인지

살라딘의 텐트 점령에 기분이 좋아진 선발대는 그 텐트에서 파티를 한다.




살라딘.JPG [연속편] 사자의 심장을 가진 남자 "The Lion heart" 리처드 1세 -2-

십자군들이 파티를 하는동안 텐트를 내주고 외곽으로 빠진 살라딘, 

다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전장 전체를 지휘하며 그들을 포위 섬멸하기 시작한다.



전세가 역전당한 상황, 아벤의 제임스는 아크레 요새로 들어가 '기 왕' 을 무시.

본인이 맹렬하게 부대를 지휘하며 저항한다.



항상 전술은 안되지만, 수성은 잘했던 십자군



강력한 원정십자군들이

무적의 기사의 지휘를 받으며

아크레 요새에서 방어를 하니


마치 강철의 벽처럼 살라딘이 쉽게 뚫지를 못했다.



뚫느냐 뚫리느냐,  창과 방패의 대결이 아주 오~랜기간 지속되었다.


하지만


식량이 점점 바닥나는 아크레 요새.

콩을 낟알로 세서 샀을 정도로 보급이 절실했다.



아크레.JPG [연속편] 사자의 심장을 가진 남자 "The Lion heart" 리처드 1세 -2-

결국은 아크레에 입성한 이슬람 군, 하지만

때마침 영국프랑스의 2차 선발대가 도착, 십자군에 
가세한다.





상황이 다시 불리해진 살라딘은 후방의 아랍지방영주들에게 지원을 요청한다.





피말리는 접전,  십자군 진영과 살라딘 진영의


계속된 원군으로 거의 2년간의 싸움에 측 모두 대규모로 불어난 병력.


그런 아크레 요새





마침내

프랑스 필리프2세영국리처드1세가 도착한다.






사기.JPG [연속편] 사자의 심장을 가진 남자 "The Lion heart" 리처드 1세 -2-
오오오오오오오!!!!!!
 

1만7천리처드 본대가 도착하니 십자군의 사기가 극도로 올라갔다.


헬레폴리스.JPG [연속편] 사자의 심장을 가진 남자 "The Lion heart" 리처드 1세 -2-

그리고는 확실한 보급로를 확보해 식량문제부터 해결했다. 



공성무기 "헬레폴리스"를 분해해서 가져온 라이온하트 리처드

곧바로 조립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에 대응하는 살라딘의 무기는 그 유명한 "그리스의 불"이었다.

비록 완전한 성능을 내진 못했으나 한번 불이 붙으면 꺼지지 않는다는 그 전설의 화학무기를

항아리에 담아 던졌다.



아마테라스.JPG [연속편] 사자의 심장을 가진 남자 "The Lion heart" 리처드 1세 -2-


이 공격에 공성탑 3개가 그냥 무너져 내린다.




리처드3.JPG [연속편] 사자의 심장을 가진 남자 "The Lion heart" 리처드 1세 -2-
 

하지만 역시 달랐던 리차드,


"때로는 이성의 힘보다 본성의 힘이 훨씬 강한법이다.

아크레 요새의 주춧돌을 하나 뽑아 올때마다. 돈으로 보상해주겠다." 


공병대를 투입해버린다.ㄷㄷ



마침내 요새에 구멍이 나버리고, 십자군이 그곳으로 쇄도해 들어간다.



리처드싸움3.JPG [연속편] 사자의 심장을 가진 남자 "The Lion heart" 리처드 1세 -2-
 


"사납고 비범한 왕은 사방에서 아랍인의 머리를 베었다. 아무도 그의 칼을 피할 수 없었다. 그가 돌아서서 칼을 휘두를 때마다 널따란 길이 났다. 그는 연신 검을 휘두르면서 아랍인들을 베어 나갔는데, 그 모습은 마치 낫을 든 농부가 곡식을 베는 것과 같았다."

《이슬람의 영웅 살라딘과 신의 전사들》 




십자군이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이 2년간의 긴 공방전은


 리처드가 도착한 뒤 단 5주만에 결판이 나버린다.


이로써 살라딘의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린다.





외부의 살라딘의 공격을 막아내면서도 내부의 공성전을 실행한

리처드는 그야말로 전략,전술의 천재였다.





아크레를 점령해버린 리처드는 2700명의 이슬람포로를 잡는다.



단 한번의 전투로 십자군의 영웅이 된 리처드.



곧바로 그는 살라딘과 휴전협정을 한다.




월터 스콧의 <부적> 에서는 이때의 협정을 이처럼 묘사한다.





영국의 사자왕 리처드와 술탄 살라딘이 회담을 위해 소수의 병력만들 데리고 조우하게 되었다.


그때 돌연 리처드가 앞으로 나와 팔소매를 걷고 일부러 육중한 근육을 드러내며

넓고 직선의 검신을 지닌 투박한 양손검을 들고는

창대과 비늘갑옷을 세워놓고 수십번을 내리쳐 걸레로 만들어 버린 후,

자랑스러운 듯이 살라딘을 바라보았다.

 

이에 살라딘 휘하의 장수가 옆에서 말하기를

 

" 저 이방인들의 철다루는 솜씨란 아주 미개하군요 술탄,

저 투박하고 긴 검도 보기에만 그럴 듯 해 보일 뿐 날카롭지도 않고

그저 힘으로만 다루는것처럼 보입니다. 저런 주제에

회담을 자처하여 술탄을 모욕하니

당장 활로 쏘아죽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라고 하였다.



그러자 살라딘이 웃으며

 

" 그렇다고는 하나 일국의 군주에게 예의를 보이는것이 도리다."

 

하며 그도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시미터를 뽑아들어 앞으로 나왔다.

 

살라딘은 나이가 이미 50이 넘었으므로 팔뚝이 빈약하기 그지없었는데, 멀리서도 보이는 그의 팔뚝을 보고

리처드와 유럽인들이 웃었다. 그러나 접쇠방식(일본도도 이 방식을 사용)을 사용하여 예리하기 그지없는 시미터의 날을

위로 올리고 그 위에 푹신한 방석을 떨어뜨리자 방석이 정확히 둘로 쪼개졌다.

 

이를 보고 리처드와 유럽인들이 마구 손가락질을 해대며 저들끼리 떠들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둘이 직접 대면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리처드의 협상조건은 이러하다.




1. 몸값으로 금화 20만개를 줘라.

2. 저번에 '하틴의 뿔'전투에서 뺏긴 십자가를 돌려달라.

3.그리스도교 포로 1500명을 돌려달라.




그런데 살라딘은 몸값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기한이 지나도록 저 협의를 지키지 못했다. 


대신 살라딘은 일단 포로들의 몸값의 일부분만 지불하겠고 나중에 마저 지불하겠다고 재협상을 했는데, 


살라딘이 일부러 시간을 끈다고 생각한 리처드는 결국 포로들을 전원학살한다. 


(2700명의 포로를 유지하기 힘들어 죽였다는 설도 있다.)





처형은, 이슬람 군이 보고있는 언덕에서 실시되었다. 



아크레학살.JPG [연속편] 사자의 심장을 가진 남자 &quot;The Lion heart&quot; 리처드 1세 -2-


이에 아랍인들은 리처드에 대해 공포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싸움으로 리처드살라딘은 서로를 인정했다.







-3편에 계속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