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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편]원수의 존경을 받은 위대한 군주, 문명의 화해자 ' 살라딘 ' -3-

주성치 0 497 10 0
에데사2.JPG [연속편]원수의 존경을 받은 위대한 군주, 문명의 화해자 \

원정 온 십자군들이 만든 나라 중 제일 북쪽 지역이었던 에데사.


한편,
이 에데사 왕국이 멸망하니 엄청난 충격에 빠진 십자군 왕국들.
그만큼 에데사는 요지 였다.



남한으로 따지면 의정부가 뚫린 것과 같은 위기감


중세 유럽기사.JPG [연속편]원수의 존경을 받은 위대한 군주, 문명의 화해자 \

 
유럽에서 온 십자군왕국 수호기사들은 마치 원정 주둔군과 같은 개념으로
오래 머물지 않고 다시 유럽으로 돌아가는 것이 보통이었기 때문에

십자군 왕국들은 적은 병력으로 수성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위기를 느낀 유럽인들 , 에데사의 함락 때문에 
크루세이더 제 2파

2차 십자군 원정이 시작된다.


십자군4.JPG [연속편]원수의 존경을 받은 위대한 군주, 문명의 화해자 \

" 신의 왕국들을 지키기 위해 일어서라 ! "



이 2차 십자군에는 당대 날리던 인물들이 대거 참전한다.





콘3.JPG [연속편]원수의 존경을 받은 위대한 군주, 문명의 화해자 \

독일콘라트 3세


하이레딘.JPG [연속편]원수의 존경을 받은 위대한 군주, 문명의 화해자 \

붉은 수염 바르바로사


루이7세.JPG [연속편]원수의 존경을 받은 위대한 군주, 문명의 화해자 \

프랑스루이 7세


윌리엄.JPG [연속편]원수의 존경을 받은 위대한 군주, 문명의 화해자 \

정복왕 윌리엄의 사위


프리드리히.JPG [연속편]원수의 존경을 받은 위대한 군주, 문명의 화해자 \

 
슈바벤 공작 프리드리히
(훗날 신성 로마 제국 프리드리히 1세)



이 밖에 영국의 에티엔 등 쟁쟁한 인물들이 참전한다.



에레오노르.JPG [연속편]원수의 존경을 받은 위대한 군주, 문명의 화해자 \

 
그리고 루이 7세의 아내였던 엘레오노르 


당시 유럽에서 가장 부자인 여자 였던 엘레오노르가 이원정에 스폰서로 참여한다.



다수의 귀족과 사제의 참전 

그리고 이 원정군에 유럽의 시민들은 열광했다.




 ' 일반 시민 남자의 80%가 참가했고, 여자들도 남지 않았습니다. 집을 비울 정도입니다. '

베르나르도가 교황에게 보낸 편지 中 



초신성.JPG [연속편]원수의 존경을 받은 위대한 군주, 문명의 화해자 \
 
(거의 뭐.. 원피스 초신성의 등장급..)



하지만 , 2차 십자군 원정은 출발 때부터 삐끗한다.



한 겨울에 터키를 통과하는 루트를 짠 2차 원정군.






식량 조달이 힘든 겨울 
원정을 가면서 식량을 전부 소모해 버린다.
(넘모 중세스러운것..)



콘3.JPG [연속편]원수의 존경을 받은 위대한 군주, 문명의 화해자 \
아니, 안돼, 돌아가

독일왕 콘라트 3세는 육로를 통해 콘스탄티노플 (지금의 이스탄불)에 도착했으나 

콘스탄티노플 제국에게 군대통행의 협력을 얻지 못한 그, 할 수 없이 소아시아를 횡단하다가 셀주크 제국군의 습격을 받고 겨우 살아남아 예루살렘으로 간다.




이로써 콘라트3세는 이탈.


루이7세.JPG [연속편]원수의 존경을 받은 위대한 군주, 문명의 화해자 \

에레오노르.JPG [연속편]원수의 존경을 받은 위대한 군주, 문명의 화해자 \

 
부부지만 사이가 안좋았던 루이 7세에레오노르는 트리폴리를 구하기 위해 

트리폴리 백작령에 도착하는데,

레몽.JPG [연속편]원수의 존경을 받은 위대한 군주, 문명의 화해자 \
 
이 트리폴리 레몽 백작의 조카가 에레오노르였다.


여기에 갔더니 레몽레몽의 조카가 격하게 반겨 준다.
(중세 유럽에서 사촌끼리의 결혼은 다반사였다.)


빡친 루이7세는 싸울 맛이 안난다며 다시 돌아가고, 결국 나중에 이혼한다.


이로써 루이7세도 이탈



규모만 컸던 2차 십자군은 


다마스커스칼.JPG [연속편]원수의 존경을 받은 위대한 군주, 문명의 화해자 \
칼로 유명한 다마스쿠스
 
결국 다마스쿠스를 공격하기는 했으나 


이슬람의 원군과 '누르 앗 딘'의 이간질에 


결국 다시 유럽으로 돌아간다.

둥절.JPG [연속편]원수의 존경을 받은 위대한 군주, 문명의 화해자 \

졸지에 예루살렘 성지순례나 하고 돌아가게 된 십자군들


돌아가면서 튀르크 지역의 튀르크 마적단에게 또 탈탈 털린다.


튀르크.JPG [연속편]원수의 존경을 받은 위대한 군주, 문명의 화해자 \
튀르크 왔쪄염 뿌우 -


여러모로 안습인 원정군이었지만,


2차 십자군은 두가지를 남긴다.



1. 처참한 실패로 인해 3차 십자군 원정이 좀 더 제대로 준비되 오는 계기가 됨

2. 대규모 원정을 해본적이 없었던 십자군들, 아무것도 모르고 왔으나 십자군 왕국을 짓고 살다보니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치를 이해하게 됨

지도.JPG [연속편]원수의 존경을 받은 위대한 군주, 문명의 화해자 \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사이에 껴있는 십자군왕국
 


혀어어어업상.JPG [연속편]원수의 존경을 받은 위대한 군주, 문명의 화해자 \
(철천치 원수의 악수)
 

1168년  남은 십자군들이 이집트 카이로 인근 시아파 무슬림을 학살하는 사건이 발생
이를 계기로 수니파와 시아파가 손을 잡게된다.

 



한편 이 지역의 지정학적 이해관계를 파악한 십자군 왕국은 

위나 아래 둘중하나만 먹으면 이 지역을 안정적으로 접수 할수있음을 깨닫게 된다.




십자군5.JPG [연속편]원수의 존경을 받은 위대한 군주, 문명의 화해자 \
 


-4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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