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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로마 제국 그 자체가 되버린 남자 "내가 로마다 , 나는 '카이사르'다." -3-

주성치 0 429 15 0
콜.JPG 찬란한 로마 제국 그 자체가 되버린 남자 "내가 로마다 , 나는 \

 



"전쟁을 오래 하다 보면, 전술을 바꿔야 한다."










카이사르의 갈리아 원정을 지켜보던 갈리아의 어느 한 부족,  갈리아를 통일하고자 하는 야망을 품었던 이 부족의 부족장은 

카이사르의 전투를 지켜보며 연구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그는 뭔가 깨달은듯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그가 바로 갈리아의 영웅  



베르킨게토릭스 였다.


4.JPG 찬란한 로마 제국 그 자체가 되버린 남자 "내가 로마다 , 나는 \

 


그는 갈리아가 왜 지는지 분석을 했다. 

우리가 도대체 왜 지는가?








첫째, 부족간 단합이 안된다  


갈리아의 각 부족들이  부족의 이해에 따라 싸우다 보니, 단합이 안된다는 것.

예를 들면 이런것이다, 로마군하고 싸우기 제일 좋은 지형이 어디일까? 그건 A부족의 근처 평원, 그래서 A부족에게 거기서 싸우자고 했더니 왜 우리 마을 근처에서 싸우냐며 거절. 이와 같이 문제는 각 개별 부족의 이해관계에 따라 싸웠던 것.



둘째, 로마군의 조직력과 전술은 단기간에 따라잡기는 힘들다.

로마군의 조직력과 전술은 숙달된 직업군인의 훈련과 경험이 만들어낸 것이므로 단기간에 따라잡긴 힘들다.






그렇다면,  우리는 부족간의 일치된 단합을 이루어야 한다.


또, 반대로 

로마군의 약점은 무엇인가?






첫째, 기병보다 느린 보병중심

둘째, 적은 병력

셋째, 군량 보급의 문제(원정의 최대 난제)





그래서 나온 작전 





'로마에게 군량을 대주는 부족을 배신시켜라'






6.JPG 찬란한 로마 제국 그 자체가 되버린 남자 "내가 로마다 , 나는 \
카이사르와 베르킨게토릭스






'그리고 우리는 빠른 기병으로 그들을 둘러싸, 식량을 구하러 흩어지는 로마군을 각개격파 한다.'










로마군에 맞춘 맞춤형 전략을 들고 나온 갈리아의 영웅 베르킨게토릭스.



이 전략에  카이사르는 드넓은 갈리아 한 복판에서 죽음의 위기를 맞게 된다.







식량이 10일치 밖에 안남았던  카이사르는 갖은 방법을 다 써봤지만 식량을 구하지 못하고..

결국 고개를 떨구며 좌절했다.



24.JPG 찬란한 로마 제국 그 자체가 되버린 남자 "내가 로마다 , 나는 \
바..밥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그러나 이때 카이사르에게 기적이 일어난다.






로마군이 식량을 구하지 못하도록 마을을 불태우고 특정마을을 태우면
다른 부족들이 보상을 해주기로 서약을 맺는 청야 전술을 썼던 베르킨게토릭스.








하지만 어딜가나 꼭 말 안듣는 놈이 있는법...







청야 전술에서 빠진, 유서 깊은 도시가 있었는데... 유서깊은 도시였기 때문에 여기만은 못태운다며 그 도시가 난리를 친다.




바로 그곳을 발견한 카이사르



단숨에 전군을 이끌고 도시 아바리쿰을 함락, 4만의 주민을 모두 학살(식량때문)하고 


거기서







2년치 식량을 확보한다. 






이로써 완벽했던 베르킨게토릭스의 작전이 물거품으로 끝나버린다.







이대로 끝낼 수 없었던 베르킨게토릭스 










그는 차선책으로 알레시아라는 요새에 가서 스스로 포위된다.




25.JPG 찬란한 로마 제국 그 자체가 되버린 남자 "내가 로마다 , 나는 \

 
한눈에 보기에도 함락시키기 어려울 것같은 대단한 요새


아까 얘기했던 로마군의 약점 적은병력.
그것을 찌른다.






요새에 올라 스스로 로마군에게 포위된 베르킨게토릭스.



그는 그곳에 들어가기전, 전 갈리아에게 호소문을 보낸다.





                   '갈리아 독립을 위해 일어난 이 애국적인 군대가 지금, 로마군에게 알레시아에서 포위 되어있다.'
                                                      ' 갈리아의 미래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





그 호소문을 받은 갈리아 곳곳의 부족들....  


  그들이 봉기하여 사방에서 알레시아를 향해 달려온다.


ㅇ.JPG 찬란한 로마 제국 그 자체가 되버린 남자 "내가 로마다 , 나는 \
두두두두두두
 




26.JPG 찬란한 로마 제국 그 자체가 되버린 남자 "내가 로마다 , 나는 \

 

한편 카이사르는 베르킨게토릭스를 포위하며 그냥 포위하지 않고 포위 진지를 구축해버린다.


그러던 도중,


정찰대를 통해 갈리아 족들이 봉기하여 알레시아로 온다는 것을 알게 된 카이사르는

급하게 본인들의 바깥라인에 방어진지라인을 만든다.



결국 어마어마한 숫자의 갈리아 연합군에게 포위 당한 카이사르.




카이사르는  포위를 하면서 동시에 포위를 당한 형태가 되었다.




이로 인해 카이사르는 이후에도 유래가 없는 특이한 양면전쟁을 치르게 된다.









※ 당시 로마군은 정말 훌륭한 토목기사이자 건축가였다. (제국을 확장해가며 토목공사를 했기 때문에)



캠.JPG 찬란한 로마 제국 그 자체가 되버린 남자 "내가 로마다 , 나는 \


이 것이 로마군의 야전캠프였다.  로마군은 이 것을 표준화 시켜서 어디를 가든 똑같은 구조로 만든다. 따라서 굉장히 빨리 야전 진지 구축이 가능했다. 즉 로마군이 가는 곳마다 거의 작은 도시하나가 생겨버린다.

이렇게 표준화를 시켜놓은 덕분에 로마군 병사는 갈리아의 어떤 캠프를 쓰든지 길을 잃거나 헤메는 일이 없이 
 ' 뒤쪽 몇열에서 몇번째가 내 막사 '  이런식으로 금방 어디든 찾아갈 수 있었다.



롬.JPG 찬란한 로마 제국 그 자체가 되버린 남자 "내가 로마다 , 나는 \

마치 도넛처럼 포위당한채, 카이사르는 이 곳에서 




역사상 전무후무한 전투를 펼친다.









- 4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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