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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로마 제국 그 자체가 되버린 남자 "내가 로마다 , 나는 '카이사르'다." -2-

주성치 0 623 13 1

1.JPG 찬란한 로마 제국 그 자체가 되버린 남자 "내가 로마다 , 나는 \



 

열나게 뛰어 높은 전투력의 헬베티 족에게 도착한 카이사르 군단. 





허나 문제는, 당시 로마군이 갈리아의 군대하고 싸워서 이긴적이 별로 없었다는 점이다.


오히려 이 전의 몇번의 갈리아 원정에서 처참하게 깨지고 돌아왔기 때문에 


로마는 인근의 갈리아 족과 외교관계를 맺어 전쟁을 피하던 상황.





이때 카이사르 군단은, 바로 '필룸' 이라는 투창을 사용한 전술로  헬베티 족을 박살낸다.




26.JPG 찬란한 로마 제국 그 자체가 되버린 남자 "내가 로마다 , 나는 \

위의 사진이 로마 군단이 사용했던 투창 '필룸'이다. 



이 투창 '필룸'의 특징은, 창 중간에 동그란 추 가 달려있었다. 이 투창의 공격을 받은 병사는 저 추의 무게 때문에, 들고있던 방패를 놓치게 된다.


또 한가지, 필룸은 끝의 뾰족한 부분이 쉽게 휘어지도록 만들어져,  저 투창 공격을 받은 적 병사가 저 투창을 주워서 다시 쓰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로마군은 1차 투창 공격 후 방패를 떨어뜨려 방어력이 떨어진 적에게 돌격하는 전술을 사용하며 승리하게 된다.


가ㅏ즈아ㅏㅏ!!!!




카이사르는 승리 후에 '왜 너희들이 살던 알프스에서 내려왔니?' 라고 헬베티 족에게 물었다. 


그러자 헬베티 족이 대답하기를



'험준한 알프스를 피해 따뜻한 남쪽에서 살고 싶었습니다.'



카이사르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지는 말에 카이사르는 심각해진다.



' 그리고 우리는 전투력은 최고입니다. 그러니 따듯한 프랑스 남부에 자리를 잡고, 거기를 기반으로 갈리아 전체를 통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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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갈리아 원정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던 카이사르는 가만히 듣다가 놀라운 통찰을 하게 된다.





'갈리아를 우리는 야만족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얘네들이 통일을 해서 국가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시작됬구나 

       만약 갈리아가 누군가에 의해 통일이 된다면, 이것이 로마의 팽창을 막아 로마는 남쪽의 작은 이탈리아 국가가 되버                릴 것이다... 안그래도 싸움잘하는 갈리아 지방 사람들이 통일을 해 제국을 만든다면...?' 

                  




 생각이 거기까지 미친 카이사르. (바로 이 카이사르시대흐름을 포착한 통찰력과 리더십이 오늘날 로마사람들에게 추앙받는 이유중 하나이다.)





카이사르는 원로원으로 곧장 달려가 



27.JPG 찬란한 로마 제국 그 자체가 되버린 남자 "내가 로마다 , 나는 \

"갈리아에 통일의 움직임이 있다. 그렇게 되기 전에 로마가 먼저 치고 나가야 한다." 라며 원로원을 설득





고작, 4개 군단, 총 2만의 군대를 가지고 





갈리아 원정을 떠나게 된다.





23.JPG 찬란한 로마 제국 그 자체가 되버린 남자 "내가 로마다 , 나는 \

 


갈리아 원정을 다니며 작은 규모의 전투를 치르며 갈리아 지방을 정복해 나아가는 카이사르.(원정을 위해 훈련을 빡세게 시킨듯...)






그렇게 나아가던 도중 카이사르는 미친짓(?)을 해버린다.



28.JPG 찬란한 로마 제국 그 자체가 되버린 남자 "내가 로마다 , 나는 \
카이사르 군단의 이동경로
 


그 미친 짓은 바로 도버-칼레 해협을 건너 브리타니아(지금의 영국)을 공격하러 간 것 (!!!)

(물론 그때 당시에 브리나티아가 매우 강력한 지역이 아니었지만)






나폴레옹도 히틀러도 건너지 못했던 그 해협을  











카이사르는 당당하게. 







못건너고(어이어이 못건너는 거냐-!) 풍랑을 만나 배가 부서졌지만, 배를 수리,건조하며 결국


도버해협을 건너 브리타니아에 도착. 브리타니아를 정복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만만치 않았던 브라타니아 군.  




카이사르의 로마군은 브리타니아의 경보병에게 호되게 당한다.



3.JPG 찬란한 로마 제국 그 자체가 되버린 남자 "내가 로마다 , 나는 \


중장보병대 중심이었던 로마군은 치고 빠지고 힘빠지면 때리러 오는 브리타니아 경보병의 히트앤런 전술과 기동력에 속수무책 이었던것
 




카이사르가 대단한 것이 그걸 본 즉시, 전술을 바꿔버린다.






원래 로마군은 기병을 먼저 보내고 뒤에 보병이 가던지 , 보병을 먼저 보내고 기병이 가던지  두개의 병종을 순차적으로 돌격시켰었는데, 카이사르는 순차적으로 돌격시키지 않고 같이 돌격시키는 전술로 바꾼다. 또 그것을 즉시 수행할 수 있었던 병사들의 능력도 대단했다.



이 전술로 카이사르는 브리타니아 연합군의 히트앤런 전술을 기병으로 싹 쓸어버리고, 전세를 바꿔 브리타니아를 정복해 버린다.




15.JPG 찬란한 로마 제국 그 자체가 되버린 남자 "내가 로마다 , 나는 \



또한 이 전술이 로마군의 말단 보병부대의 전투 성격까지 바꿔버린다.



이때 당시의 라인전(line battle)은 전방에 있던 병사가 죽으면 뒤에있던 병사가 그곳을 메꾸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카이사르의 로마군은 



일정시간을 싸운뒤 지휘관이 호각을 불면 앞에서 싸우던 전열이 뒤로 빠지고 그 다음열이 싸우도록 했다.


즉 로테이션을 돌렸던것.





이 로마군과 싸우면서 적은 계속 피로해지는데, 로마군은 로테이션을 돌려버리니 지치는 병사가 적었다.





12.JPG 찬란한 로마 제국 그 자체가 되버린 남자 "내가 로마다 , 나는 \
꼽냐?
 






원래 갈리아 족이 이탈리아 사람보다 머리 하나 정도는 컸다고 할 정도로 체격차이가 있었다.


이렇게 체격차이가 있으니 갈리아 사람들과 싸우면 체력이 딸려서 매번 박살이 났던것.





로마군은 이 문제를, 숙달된 훈련을 통해 이룬 로테이션 전술로 극복 해버린다.





더 대단한 점은

 






이렇게 로테이션을 돌리면, 부대가 '기계적' 이 되어 융통성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바로 이 융통성을 유지했다는 점 



이 부분이 정말 정말 대단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로마군은 로테이션 전술로 진형 변화가 잦았고 직업군인이었던 로마군은 변화에 맞춰 대응 하는 능력 즉, 응용력을 병사들이 터득하게 된다. 





아무튼 이렇게 갈리아를 정복해 놨더니


여기저기서 속출한 반란,  거기에 더해 







카이사르를 곤혹스럽게 만든 갈리아의 영웅이 등장하는데.....













- 3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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