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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국을 건설한 불세출의 영웅왕 "알렉산더" (약스압) -2-

주성치 0 465 5 0

※ 본문은 국방tv 토크멘터리전쟁사의 내용을 요약정리한것임을 밝힙니다.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던 전술, 전투의 천재로 널리 알려진 알렉산더이기 때문에 작은 전투는 생략하기로 하고, 중요하고 상징적인 전투를 설명하기로 하겠음.





5.JPG 대제국을 건설한 불세출의 영웅왕 "알렉산더" (약스압)  -2-

 




 거대한 왕국 페르시아를 정복하기 위해 떠난 알렉산더. 마침내 페르시아 왕국으로 진입하게 되는데... 당시 정말 부유한 지역이었던



소아시아(지금의 터키)의 입구 그라니코스 강에서  페르시아 대원정의 개전을 알리는 그라니코스 전투가 벌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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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전하기 전, 페르시아의 왕 다리우스3세(탑신병자)는  침공군인 알렉산더가 성격이 쎄다는 것을 미리 알고 굳이 나가서 토벌하려고 하지않고



그라니코스 강가에 방어진을 치고, '건너오려면 건너오고 안되겠으면 돌아가라' 는 식의 방어전술로 밀고 나가게 된다. 페르시아는 남는게 돈이고,

마케도니아 군은 한달치 밖에 식량이 없었으니 아주 유효한 전략이었다.



7.JPG 대제국을 건설한 불세출의 영웅왕 "알렉산더" (약스압)  -2-
(이 사진은 군의 배치 상태를 나타내는 전투배치도이다. 중앙에 팔랑크스보병, 오른쪽에 알렉산더와 컴패니언 정예기병대가 배치된 모습을 볼수있다.)




페르시아의 왕 다리우스 3세는 알렉산더를 애송이로 보고 본인이 직접 지휘하는 것이 아닌 그리스에서 사온 용병, 멤논을 보내 전투에 임하게 한다.




6.JPG 대제국을 건설한 불세출의 영웅왕 "알렉산더" (약스압)  -2-

한편 알렉산더의 진영, 알렉산더의 부하 파르메니온 장군은 강을 건너 도하전을 하는것은 위험하니 야간기습을 하자고 알렉산더 대왕에게 충언한다.



하.지.만 알렉산더 대왕은 "내가 페르시아를 점령하러 저 해협도 건너왔는데, 내가 이 좁은 강 하나 건너지 못한다면 나는 사내가 아니다." 라며

부하의 요청을 거절해버린다.

8.JPG 대제국을 건설한 불세출의 영웅왕 "알렉산더" (약스압) -2-


그러면서 본인의 투구에다 하얀 깃털을 주워다 달고 부하에게 말한다. "내가 이렇게 화려하게 입고 강을 건너면 분명 적들의 시선이 나에게 꽂힐것이다. 그러면 그때 전군이 강을 건너 돌격하도록 해라"




이를 전술적으로 보자면, 페르시아군 입장에서 보통사람이라면 적이 강을 건너 중앙으로 돌격할거라는 생각을 안하기 마련이기 때문에(더욱이


왕 본인이) 당시에도 파격적인 이 무모한 방법을 쓸리가 없다고 페르시아군은 판단, 알렉산더가 최선책인 강을 옆으로 크게 돌아 건너 페르시아


군의 옆구리를 칠거라고 멤논은 판단하고 강에 배치한 페르시아군을 넓게 벌려 알렉산더의 마케도니아군을 막는 배치를 하게 된다.




이 배치 속에서 그라니코스 전투가 시작되는데.. 



알렉산더의 우회 공격을 대비해 군을 넓게  배치해놨던 페르시아군.  알렉산더는 선두기마대를 먼저 돌격시킨후 페르시아 군이 군을 넓게 벌리며 생겨난 틈새를 놓치지 않고




우측에서 컴패니언 정예 기병대와 부하 몇명을 이끌고 그대로 강을 건너 중앙으로 찔러 들어간다. 그것도 대왕 본인이 직접 선두에 서서.


(열병기가 아닌 냉병기로 싸우던 시절 군의 '사기'는 정말 중요했는데, 총대장 본인이 선봉에서면 그 군 전체의 사기가 최고로 오르게 된다. 거기에 더하여 그 총대장의 뒤에서 달리는 부하들은 말그대로 총대장을 잃으면 전쟁에서 패배,즉,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총대장을 잃지않으려고 더 필사적으로 싸우게 되고 전투력의 상승을 불러오는 효과를 가져오게된다.)




9.JPG 대제국을 건설한 불세출의 영웅왕 "알렉산더" (약스압) -2-

역사는 훗날 이 알렉산더 대왕에 대해서 "두려움을 모르는 지휘관" 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실제로 이 돌격 과정에서 알렉산더의 투구가 깨지고, 들고있던 창도 놓치며 죽기직전까지 가지만 결국. 적의 중앙부를 돌파하며


결국 페르시아군을 물러나게 한다.




이 날의 전투는,알렉산더 대왕의 승리 말그대로 페르시아군은 그대로 마케도니아 군의 경험치가 된다.





처절하게 싸워 이겼던 마케도니아 군은 이 전투로써 이런 형태의 전투를 해보,지 못한 군대와는 차원이 다른 전투력을 가지게 되며


이후 전투에서 아무리 불리한 상황에서도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고 싸우는 사기높은 군대가 된다.





한편, 이를 바득바득 갈며 물러난 다리우스3세.



다음번엔 본인이 직접 알렉산더와 맞붙으리라 결심하게 되는데....







- 3편에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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