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꽐라센도]
존나 저 말들이 웃기지 않음? 이미 학습했거나 또는 배운 지식을 따라가야 감동을 줄 수 있는 게 예술인가? 먹고 살기 어려워 배우지 못하면 느낄 수 없는 게 예술? 언제부터 그런 게 예술이 된 거지? 난 이미 저걸 보고 느껴지는 게 아무것도 없고 감흥도 없는데 이미 누군가가 '좋은','훌륭한' 작품이라고 평했다고 아 저건 좋은 작품으로 규정된 예술이니까 무시하거나 폄하해선 안돼 이지랄 떠는 거랑 똑같은 거아님? 다양한 예술을 이해하려 노력했음에도 불구했음에도 와닿는 부분이 없다면 왜 그것에 대해서 존중해야됨? 무슨 이유로? 존중하고 안하고는 감상하는 개인의 자유 아닌가? 내가 존중하지 않음으로써 그것의 가치가 떨어지나?
[@아리니야]
마치 예술은 대중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재밌는거는 대중을 위한 매체와 표현방법으로 예술의 방향이 틀어진 건 극히 현대에 와서의 이야기야 그 중 대표적인 운동중에 하나가 팝 아트고
그런 면에서 너의 토로는 굉장히 역설적인거지
너같은 태도로 예술을 이야기하는 것은 예술을 시각적 표상으로만 보는것에서 비롯되는것 같은데 예술이 그정도로 깊이 없는 평론에 좌우될 정도로 호락하지 않아
[@보이드]
대중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왜 대중에게 이해와 존중을 구함? 애초에 왜 예술로써 대중에게 평가받으려 하면서 그 평가마저 강요를 하는 건지, 감상을 추구하는 건지 내어진 결론에 도달함에 의의를 두는 건지 모르는 예술이네. 네 말대로면, 공중을 위한 예술이란 거네 대중이 뭐라고 하건 실망이녜 뭐녜 할 게 전혀 아닌데? 네 말이 모순 덩어리인 건 알고 있나
[@보이드]
상속세랑 미술품에 붙는 세금 차이가 꽤 나던데... 상속할 금액이 크면 클수록 누진적으로 늘어나서 그 차이는 더 벌어져
물론 법의 테두리 안에서의 행위니까 뭐... 윤리적인 논쟁까지 하고 싶지는 않고 어쨋든 탈세용으로(혹은 절세용으로)의 기능을 하는 것까지 부정하긴 힘들 것 같어
[@싹둑]
맞아요 음성거래 혹은 다운거래는 고전적 탈세 수법이고(이건 불법이므로 언급하진 않을께요)상속시에 절세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죠
그런데 미술품의 가격이 탈세용으로 형성되었다는 것은 옳진 않습니다. 더 중요한것은 작품이 가지는 희소가치와 갤러리의 이해관계, 평론가들의 평가, 시대적 상황 등 복합적인 요소로 결정되어 지는 거죠.
제가 위에 예술품에도 세금이 붙는다고 답변 했던 것은
예술품은 탈세용일 뿐이라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고 그 요소로 예술품을 폄하 하는게 답답해서 였습니다.
작품이 가지는 자본적인 가치 그리고 그 예술품이 가지는 예술적 가치는 서로 1:1로 치환가능 하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작품이 지니는 자본의 가치를 개인이 이해 할 수 없다고 해서 예술품이 지니는 의미를 폄하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얘기 하고 싶어요.
물론 개인적 감상은 자유이지요. (예술의 평가는 개인의 감상에 의해 쉽게 좌우되는 요소가 아니라는 말도 하고 싶구요) 하지만 작품이 받은 평가와 그것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사회적이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바스키아에 대해 깊게는 아니어도 그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도 봤고 분석도 했었고 작품도 훑어봤고 똑같이 고흐나 마네,모네를 주제로 만든 영화, 그 사람들의 작품을 봤는데 느껴지는 건 천지차이 뭐 바스키아에 대해 얼마나 배워야 고흐 작품에서 느꼈던 감동을 저딴 낙서에서도 느낄 순 있는지 어떻게 하면 저 게 355억에 책정됐다는 걸 병신같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지 나는 모르겠네. 애초에 왜 감상하는 사람의 생각을 규정하려고 하는 건지 ㅋㅋㅋ 힙찔이들이랑 하는 게 뭐가 다른가
현대미술은 확실하게 그들만의 리그인게 이 짧은 댓글속에서도 느껴지네ㅋㅋ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완전 세금탈세용이라 무시하고 관심이 있어서 그 작품의 가치를 알아본다고 하는 사람들은 관심이 없는 사람들을 무지하다며 조롱하기 바쁨ㅋㅋ
작품의 의미와 작가의 화풍이니 뭐니 그런거 모르는 애들은 삶의 여유가 없어 예술을 즐기지도 못하는 불쌍한 놈들이고 그저 탈세용으로만 생각하는 무식한 사람이라는 말이나 동성애를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인류애가 바닥나있어서 사랑을 사랑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무식한 사람들이라는 고것이나 비슷한거 같다야
현대미술에 관한 논쟁은 뭔가 동성애에 관한 논쟁이랑 비슷한거같음. 중간이 없고 대단히 극단적임ㅋㅋ
그리고 우호적인 사람들은 모르면 공부해라. 정보를 알아보면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알게 될꺼다 라고 말하는 반면에 부정적인 사람들은 그딴거 알게 뭐냐고 무시부터 하고 보는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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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씨 오지는 팝아트네
해야될것 같지않아??
내말은 앞뒤가 바뀌었다는거지.
저딴 유치원생이 그린거 같은 그림이 저 금액이라는게 놀라울따름임;;;
일반 어린이의 체육 솜씨를 본 일반인의 생각 : 귀엽다.
천재 어린이의 음악 솜씨를 본 일반인의 생각 : 대단하다. 멋지다. 유망주다.
일반 어린이의 음악 솜씨를 본 일반인의 생각 : 귀엽다.
천재 어린이의 미술 솜씨를 본 일반인의 생각 : 귀엽다.
일반 어린이의 미술 솜씨를 본 일반인의 생각 :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