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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연 천재인가? 1

조선엽전 1 1579 0 0

이미 몇년전부터 회의적인 의견이 많았음. (https://www.hibrain.net/braincafe/cafes/38/posts/208/articles/138405) 직접 보시길. 


다음은 논의중 어느분의 의견:


"설마 정말로 송유근군이 천재라고 (아니면 천재일수도 있다고) 생각하실 분은 여기에 안 계시겠지요?


내가 가장 궁금한 것은, 그 아이가 정말로 천재라면 왜 다른 천재들하고 경쟁을 시켜보지 않는가, 본인도 역시 왜 똑똑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경쟁하면서 그들로부터 배울 것은 배우고, 가르칠 것(?)은 가르치고, 그렇게 하지 않는가... 

학벌 얘기를 해서 좀 뭣합니다만, 그렇게 똑똑한 아이라면 왜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그런 곳에 당당히 들어가서 전국의 내노라하는 수재들과 경쟁해서 자신의 진정한 실력을 보이지 않는가.... 아니면 외국의 대학에서도 가능하겠죠. 외국에 좋은 대학 오죽 많습니까? 그렇게 한국의 교육시스템에 불만이 많다면 훌륭한 외국의 대학으로 진학을 할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인하대를 가서도 뭔가 대단한 이야기는 들리지 않고 그냥 시덥잖은 얘기만 들리고--- 대학수업의 수준이 생각보다 낮다는 등....거참, 그러게말이야, 그럼 왜 서울대 안갔어? 아니면 MIT나 caltech등도 있는데... 또 인하대처럼 그렇게 수준낮은 수업을 들으면서 왜 straight A로 대단히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지 못하는데??

웃기지도 않게, 한국의 대학수준이 이런 대단한 영재를 키워줄수 없기 때문에, 계속 누가 무슨 무슨 전담으로 따라 붙는다는 등, 그런 얘기만 계속 들리고..

솔직히 전 이 아이가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그래도 관심있게 보아오긴 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실력과 잠재력을 가진 아이일수도 있다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대학 이후에 벌어지는 일을 보니, 이건 영 아닙니다. 

보니까 뭘 잘 못하면, 남 탓, 시스템 탓으로 돌리는데, 이젠 사람들이 그런 사기를 언제까지 용인할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렇게 자기 학교광고 할려고 환장한 사람들이 자기 자식 스타만들려고 환장한 부모하고 짝짜꿍해서 박사까지는 무난히 최단기로, 최연소로 따겠지요. 물론 중간에 지도교수--그런게 보통의 정상적인 케이스처럼 정해질려나도 의문이지만--와 조금이라도 의견이 안 맞으면, 당연히 자기는 천재고 지도교수가 자기의 천재성을 받아주지 못한다고 아우성이겠지요. 결국에 어디서 기생오래비나 얼굴마담 같은 교수한둘한테 붙어서 2-3년만에 박사는 받을겁니다. 박사라는게 벼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것이 대단하다고 박수를 치겠지요.

그런데 그것까지입니다. 그 이후로는 불행의 문이 활짝 열립니다.

그런 박사학위를 갖고, 어디서 무얼하고 살겠습니까? 우리들처럼 일반적인 인생 코스를 밟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 친구가 어디가서 포닥을 하겠습니까? 아니면 대학에 임용이 바로 되겠습니까? 회사를 갈 수 있을까요? 정부연구소를 들어갈까요? 

많은 분들은 사회성결여에 대해서 우려하시는데, 저는 그것보다도 학문적인 성취의 결여가 더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겉보기에 번지르르할지 몰라도, 이친구가 사회에서 요구하는 소위말하는 "스펙"을 쉽게 쌓을 것 같지는 않군요. 물론 말은 많이 하겠지요... 이런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 어쩌구저쩌구.... 아무튼 그렇기때문에 이렇게 사이비로 받는 박사로는--지 아무리 최연소 나부랭이라 하더라도--자립할 수 없지요.

결국에, 황우석후원회 비스무리한 조직같은 게 만들어져서, 또 누가 압니까, 송유근박사가 한국인노벨상의 희망이다 이렇게 떠들어대면, 후원회는 의외로 쉽게 만들어질수도 있지요. 어디 시골이나 절간에 실험실 하나 지어놓고, 이것저것 장난하면서 가끔 언론플레이나 하면서 인생을 보낼 가능성이 있는데, 그게 그나마 가장 happy한 케이스이고, 좀 비관적으로 본다면, 자기의 인생관과 현실의 괴리 사이에서 너무나 큰 좌절감을 느껴서 정신분열이나 우울증으로 생을 일찍 마감할수도 있습니다. 

이글을 그 부모가 좀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https://www.hibrain.net/braincafe/cafes/38/posts/208/articles/138405



1 Comments
두대칠거다 2018.08.18 02:38  
맞춤법이 틀리면 일리가 있는 글도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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