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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9 Comments
공기청정기 2018.06.23 00:40  
관우에 대한 복수보단 형주 수복때문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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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엠봉러 2018.06.23 00:41  
걍유비는군주의그릇이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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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t 2018.06.23 12:20  
[@10년엠봉러] 군주의 그릇이 아닌 사람도 군주가 된 사람이 수두룩한데 그래도 유비는 노년에라도 결국에는 스스로 군주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다만 유비는 팔이 짧다고 보는게 맞겠군요.

예를 들어 조조는 지역 군벌이나 적이었던 자들도 크게 품었고 유재시거, 설령 친척과 가족을 죽인 자라도 품성보다 능력우선 채용을 통해 가장 큰 세력을 일구었습니다. 호의보다도 적대에 가까웠던 인사들만 따져도 장료, 장수, 가후, 진림 등 실력과 명성이 쟁쟁한 사람들을 자기 편에 받았죠.

반면에 손책과 손권은 서주 출신 유사들과 오군, 회계 사성의 대호족들은 잘 품은 반면 하급 관리들과 비협조적인 호족들은 너무나 가혹하게 수탈하고 멸문시키고 산월에게 2등국민보다도 못한 처우를 함으로서 원한을 너무 만들었습니다. 비협조적 지역 인사들에는 심우, 허공, 성헌, 규람, 대원 등이 억울하게 죽었고 심지어 손권은 말년을 향해가면서 최대호족의 수장인 육손에게까지 등을 돌리는 멍청한 실책을 저지르기까지 하죠.

반면에 유비는 손가네처럼 누군가에게 특별히 원한 살 짓을 하지는 않았지만, 조조처럼 두루두루 인재를 품은 게 아니라 유비의 친위대?에 포함되는 인사들만 아주 극명하게 잘 대우해준 편입니다. 그런 점에서 따지면 군주로서의 그릇이 아니라기보다는 그릇이 작은 편이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크기는 조조>유비>손권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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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가이드 2018.06.23 00:53  
삼국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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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미야 2018.06.23 17:20  
관우와 장비를 차별했다는 부분은 다시 생각해볼 문제네요
오가 형주를 빼앗고 관우를 포로로 했음에도 끝끝내 목을 잘라버린 것은 명백히 분노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장비는 부하장수를 가혹하게 대하다가 그들에게 살해당했어요
만인적이라던 장비의 죽음이 그렇게 허무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유비는 분노보다 황당함과 허무함을 느끼고 정신적으로 무너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망연자실한 모습이 장비의 죽음은 슬퍼하지 않았다고 해석될 수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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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t 2018.06.24 05:46  
[@댕댕미야] 관우와 장비를 소소한 부분에서 따지면 관우를 장비보다 더 챙겨준 것은 맞지만 이걸 가지고 관우와 장비를 차별 대우 했다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댕댕미야 님의 의견에 찬성.

예를들어서 관우는 가절월, 장비는 가절만 받았지만 그렇다고 둘의 지위가 눈에 띄게 차이났거나 특혜의 수준차이가 있었냐면 그건 아니거든요. 다만 관우는 끝까지 몰렸어도 싸우다 죽었는데 하나뿐인 아우인 장비는 부하들의 손에 어이없게 죽었으니 마지막 형제를 떠나보내면서 멘탈이 제대로 나갔다고 보는 게 맞겠네요.
kmin9102 2018.06.24 03:51  
마지막의마지막까지참다가터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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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조조 2018.06.27 22:44  
관우 개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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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피에로 2018.06.30 15:49  
은혜가 부자관계같다는건 관우가 부고 유비가 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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