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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드러난 450년된 성당

소희 4 3444 10 1
se1.jpg 가뭄에 드러난 450년된 성당

시코 치아파스주(Chiapas. Mexico)의 그리할바 강(Grijalba river)에는 
최근 택시보트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부쩍 늘어났다.

특별히 수상택시면허를 가진 보트는 아니지만 강에서 물고기를 낚는 데 
사용됐던 보트들은 때아닌 관광특수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어진 지 450년 이상된 성당이 저수지의 바닥에 잠긴 교회는 가뭄을 견디다 못해 그리할바 강 가운데 모습을 드러냈다.
수중도시의 중심처럼 모습을 드러낸 성당을 보기 위해 그리할바 강에는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se2.jpg 가뭄에 드러난 450년된 성당

원래 16세기에 지어진 성당은 450년이 되었으며 스페인 역사에 유명한 
수사 바르톨로메 데 라스 카사스(Spanish history, Friar Bartolome de las casas)와 
함께 Quechala 지역에 와서 16세기에 수도사의 그룹(group of monks)에 의해 지어진 것이라 합니다.

물속에 잠겨있던 성당은 16세기에 지어진 케출라 성당이다.
'1773~1776'년 페스트가 유행하면서 버려진 이 성당은 1966년 강에 완전히 잠겼다.
말파소 발전댐이 완성되면서 강물이 불어났기 때문이다.

수중으로 완전히 자취를 감췄던 성당은 치아파스주에 심각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현지 언론은 "수위가 25m나 낮아지면서 보전상태가 뛰어난 성당이 수면 위로 부상하듯 보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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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은 길이 61m, 폭 14m 규모로 성당을 둘러싸고 있는
담벼락의 높이도 10m에 이르는 웅장한 건물이다. 종탑의 높이는 16m에 이른다.
 

se4.jpg 가뭄에 드러난 450년된 성당

물고기잡이로 생계를 꾸려가던 현지 어부들에겐 "성당까지 태워달라."는 요청이 빗발쳐 때아닌 성당 특수가 시작됐다.

어부들은 "승객도 나르고, 승객들에게 잡은 물고기를 요리해 음식까지 팔고 있다."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가뭄으로 성당이 모습을 드러낸 건 2002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당시엔 가뭄이 유난히 심해 강물이 지금보다 더 낮게 내려갔었다.
바닥을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수중성당은 사실상 100%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멘도사라는 이름의 한 어부는 "관광객들이 성당에서 파티를 열다시피 했다."며
"당시에도 꽤 짭짤한 수익을 올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계속된 가뭄에 이번엔 성당이 어디까지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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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날아라슈퍼보징 2018.06.10 15:11  
뭣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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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구 2018.06.10 19:32  
[@날아라슈퍼보징] ㄹㅇ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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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집사장 2018.06.11 02:15  
[@날아라슈퍼보징] 그냥 폐허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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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2018.06.11 13:40  
신기한데.. 나만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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