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미스터리 > 미스터리
미스터리

조나라 최후의 버팀목 이목(李牧)

주성치 13 1680

http-%2F%2Fdataimg.itiexue.net%2F52%2F6d%2F49c92c40571a2b06.jpg 조나라 최후의 버팀목 이목(李牧)
이목은 조나라에서 마지막 버팀목으로서 조나라를 지킨 명장이다.


이목이 본격적으로 장수로서 활약했던 시기는 조나라의 대(代)땅 안목 일대에서 흉노족을 막던 시기였다


이목은 부하들에게 일러 흉노족과 싸우는 자가 있으면 목을 베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리고 흉노족이 쳐들어오면 민간인이건 군인이건 간에 모두 성안에 도망치라는 명령을 내려 인적자원과 물적자원의 피해를 거의 입지 않도록 하고 흉노족이 약탈을 해도 얻을게 없게 했다.


이 덕분에 이목이 맡은 안목일대는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아 인구가 늘고 풍족해졌다.


하지만 이목의 병사들은 매번 이목이 도망만치자 다들 이목이 겁쟁이라고 생각했다.


이목이 겁쟁이라는 소식은 또 얼마안가 조나라 왕한테 까지 흘러들어오게 되고 조나라왕은 이목을 겁쟁이라고 갈구었다.


그리고 이목이 싸우지 않으면 바로 인사교체를 한다고 협박했지만 이목은 역시나 계속 같은 방식을 고수하고 결국 파직당한다.


그후 새롭게 이목을 대신해 파견된 장군은 흉노가 쳐들어올때마다 매번 싸웠으나 매번 졌다.


새로 부임한 장수가 계속 지고 피해가 커지자 안목일대 백성들이 이목 데려와라고 시위를 하였고 조나라왕은 어쩔수 없이 이목을 억지로 다시 안목에 부임시킨다.


그후 이목은 조나라왕에게 전에 했던 행동대로 하겠다고 약조를 받아오고 계속해서 흉노가 올때마다 옛날에 했던 행동을 그대로 했다.


그리고 다시 흉노족들은 조나라로 부터 얻는게 아무것도 없게되었고 다시 평온해졌다.


흉노는 여전히 이목을 겁쟁이라고 생각했고 시간이 흘러가는데


하지만 여기서 반전이 있었는데 사실 이목은 병사들을 방치한게 아니라 사실 계속 훈련시켰고 조나라 병사들도 흉노와의 싸움을 기다리고 있었던것 그후 이목이 때가되자 평원 일대에 대군을 전개 시켰다.


그래도 흉노족들은 조금 의심하고 소수의 군대를 보냈는데 여기서 이목은 병사 몇천명을 남기고 거짓후퇴를 하였다.


그리고 흉노족들은 역시 이목은 겁쟁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대군을 끌고오는데 이목은 한번도 본적이 없는 기묘한 진세를 사용해서 흉노의 대군 10만을 격파한다.


그 결과 담람이라는 부족은 전멸 임호라는 부족은 항복 동호라는 부족은 궤주 하였다


이 전투의 피해가 흉노족들 한테 어마어마 했고 그 결과 흉노족들은 10년간 조나라 영토에 얼씬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목이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지점은 바로 한나라를 집어삼킨 진나라의 대대적인 침공과 연나라의 침략이었다.


조나라는 진나라가 어마어마한 숫자의 군대를 쳐들어오자 흉노족을 대파한 이목을 대장군으로 임명한다.


그리고 여기서 이목은 대활약을 하게 되는데 기원전 243년 연나라를 공격하여 무수와 방성일대를 획득하고 기원전 233년 의안일대에서 진나라 군사들을 대파한다.


기원전 232년에는 업과 번오에서 진나라 대군으로 부터 대승을 거두었고 기원전 229년 진나라는 백전노장이자 기전파목중 하나인 왕전과 양단화를 보내 합동작전을 펼치나 이목은 여기서 이 둘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다.


단 여기서는 왕전이 아닌 부장인 환의를 이겼다고 한대


http-%2F%2Friksblog.fool.jp%2Fpublic_html%2Fmt5%2Fanime%2Fnow%2Fimg%2Fkingdom2-2-638.jpg 조나라 최후의 버팀목 이목(李牧)

진격의 이목 이대로만 간다면 조나라는 살수 있었을텐데


여기서 진나라는 뒷공작을 펼치기로 마음먹는다.


옛날에도 써먹었던 간신이자 조나라 내부의 적 곽개를 이용하여 이목을 모함하게 하고 결국 명장 이목은 허무하게도 처형당한다.


그후 조나라의 또다른 버팀목 사마상도 해임되고 이목이 죽은지 3달만에 조나라는 멸망하고 만다.


그후 조나라왕은 사로잡히고 곽개 또한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듣기로는 진나라한테 죽임을 당하거나 조나라 왕비가 살해했다고 하는데)


이목을 삼국지로 따지자면 육손의 아들 육항이나 남송의 악비 명의 원숭환 로마의 스틸리코를 예를 들수 있는 장군이자 충신이다


이목은 생애 왕에게 충언을 아끼지 않았고 조나라를 위해 목숨것 일했는데 결국 결말은 내부의 적으로 인한 참수였다.


언제봐도 내부의 적이 제일 무섭다.



이목 해달래서 이목 했는데 다음에는 까짓거 왕전 해드림 참고로 이목의 손자가 초한쟁패기에 나온 이좌거라고 함


한신도 경계했다는데 어떤 사람인지는 수수께끼라고 함


아 그리고 왕전을 이긴줄 알았는대 사실 부장인 환의를 이긴거 였다고 함 제보감사

13 Comments
류석춘 2018.04.16 00:39  
ㅗㅜㅑ 킹덤은 진리지

럭키포인트 26 개이득

빵꾸똥꾸 2018.04.16 01:24  
감사합니다

럭키포인트 661 개이득

Kuat 2018.04.16 01:44  
와 춘추전국시대까지 커버해주시는 갓성치님 감사합니다. 동서고금 막론하고 개집의 역잘알은 역시 주성치님..

럭키포인트 262 개이득

후배왕후배위 2018.04.16 08:32  
킹덤 이번회차 전투 지것네 히익

럭키포인트 720 개이득

류석춘 2018.04.16 09:15  
[@후배왕후배위] 내가 스포해도될까
후배왕후배위 2018.04.16 09:20  
[@류석춘] 해줘 찾아보기는 쫌 귀찮다..
조개찜 2018.04.16 10:00  
[@후배왕후배위] 나는 양단화가 쳐들어가다 개?늑대?부족 만나는거 까지봄ㅎㅎㅎ

럭키포인트 828 개이득

류석춘 2018.04.16 10:03  
[@조개찜] 지금 개꿀잼ㄷㄷ 보셔
류석춘 2018.04.16 10:02  
[@후배왕후배위] 업뺏김 


이기는싸움 성애자 왕전 여윽쉬
조개찜 2018.04.16 18:30  
[@류석춘] 근데 위에 본문 보면 업과 번오에서 진나라로부터 대승을 거뒀다는데???
류석춘 2018.04.16 21:41  
[@조개찜] BC 237 진시황 10년(23세) :
왕전, 환의, 양단화가 업을 공격해 아홉 성을 빼앗았다.
왕전이 조나라의 알여와 요양을 공격해 그들을 모아 하나의 군대로 만들었다.

지금 시리즈가 정이 23세때

킹덤이 역사고증을 전부반영하는게 아니라서 아마
232년거는 안나온듯?

근데 찾아보니깐 ㄹㅇ 패배한사실이 있더랑ㅋ
최강롯데 2018.04.16 09:21  
사마상도 엄청쌔나보네

럭키포인트 977 개이득

진주슬 2018.04.16 14:42  
항상 재밌게 보구 있습니다~

킹덤에서 이번 조나라 침략전을 어떻게 그려낼지가 가장 기대가 되는군요

럭키포인트 982 개이득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