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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풀숲에서 우리를 괴롭히던 식물의 정체

엽문 14 3372 13 0

시골과 산속에서 들리던 무서운 소리들의 정체에 이어


오늘은  

산, 풀숲에 가면 의도치 않게 우리와 함께 해주는 것들..

바로 그 녀석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우슬 씨앗

우슬 씨앗.jpg 산, 풀숲에서 우리를 괴롭히던 식물의 정체


얘는 "우슬"이라는 식물에서 열리는 씨앗입니다.

왜 우슬로 불리냐면 생긴 것이 소의 무릎과 비슷하여 

牛(소-우) 膝(무릎-슬)을따서 우슬이라고 되었다고 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얘가 "약초"입니다.. ㄷㄷ

어디에 좋냐면 이름의 슬(膝) 처럼 

"무릎"에 좋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시골 댕댕이들이 맨날 붙이고 다니는 필수템


우슬 씨앗3.jpg 산, 풀숲에서 우리를 괴롭히던 식물의 정체

얘네는 댕댕이 말고도 옷에 엄청 잘 붙어 다니죠

 
 우슬 씨앗2.jpg 산, 풀숲에서 우리를 괴롭히던 식물의 정체
!!!!!!!

저거 하나하나 뗀다고 시간 보낸적이..

저렇게 붙는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얘네는 다른 동물을 매개체로 하여 

씨를 옮기기 때문이죠

나중에 씨 차곡차곡 모아서 

약재로 파시는 것도.. ㅋㅋ




2.  도깨비 바늘

도깨비바늘.jpg 산, 풀숲에서 우리를 괴롭히던 식물의 정체

흔히 도깨비풀, 방망이라고 알고 있는 이것

얘의 정식 명칭은 바로 "도깨비 바늘"입니다. 


도깨비 바늘이라는 이름은 

언제 옷에 달라붙었는지 몰라 

도깨비처럼 달라붙었다고 해서 

도깨비바늘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도깨비풀", "귀침초"라고도 불립니다.
 

놀라운 사실은 얘도 약초라는 사실..!!


얘는 산에 성묘 갈 때나

등산, 소풍 갈 때 의도치 않게 함께 해주는 녀석이죠 

 

도개비풀.jpg 산, 풀숲에서 우리를 괴롭히던 식물의 정체

이렇게 몇 개만 붙은 경우엔 그나마 괜찮지만


도깨비바늘3.jpg 산, 풀숲에서 우리를 괴롭히던 식물의 정체


.......................!!
잘못하면 위의 사진처럼 고슴도치가 되어버리죠..
아울러 떼어 낼 때 잘못 떼어내면
바늘 부분이 그대로 박혀 지속적 고통을 남겨주는..
그렇기 때문에 뗄 때 후다닥 떼어내는 것이 아니라
신중하게 떼어 내야 합니다.



3. 도꼬마리
도꼬마리1.jpg 산, 풀숲에서 우리를 괴롭히던 식물의 정체
요 녀석이 익으면 
아래와 같이 변합니다. 

 도꼬마리.jpg 산, 풀숲에서 우리를 괴롭히던 식물의 정체
요 녀석도 흔히 "도깨비 방망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식 명칭은 "도꼬마리"  
(도깨비 학대를 그만 멈춰주세요ㅠㅠ)

이 녀석은 평지보다 주로 산에 많은 녀석이며
얘 역시 약초입니다. (뭔 다 약초냐?.)


꼬리에.jpg 산, 풀숲에서 우리를 괴롭히던 식물의 정체
(이동식 철퇴를 장착한 댕댕이 꼬리)


어김없이 빠지지 않는 댕댕이.. ㅋㅋ



4. 수크령

수크령.jpg 산, 풀숲에서 우리를 괴롭히던 식물의 정체

얘는 이름이 좀 특이한 녀석이자

산책하면서 자주 볼 수 있는 녀석입니다.


저거 완전 부들 아니냐?

이런 분들도 계실 수 있는데 

부들 아닙니다..


얘도 옷이나 신발 끈 사이에 자주 박혀있는

아주 골치 아픈 녀석이라는..


아울러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래와 같은 광경 자주 보셨을 겁니다.

수크령2.jpg 산, 풀숲에서 우리를 괴롭히던 식물의 정체

저기 들어가면 고슴도치 되는 건 한 순간..

아 물론 얘도 약초입니다.


쓰다보니 무슨 약초 홍보하는 것 같네여..

약초라고 무작정 사용은 금물!!

14 Comments
큰터 2018.04.08 19:28  
댕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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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오프 2018.04.08 19:48  
뱀풀 없네 ㅎㅎ
줄기에 까슬가슬한거 있어서 쓸리면 겁내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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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츠 2018.04.08 20:37  
돌봐주는 길냥이가 맨날 도깨비바늘이랑 도꼬마리 붙은 상태로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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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a 2018.04.08 21:20  
국지도발할때마다 야간이동하면 도꼬마리 양팔에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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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2018.04.08 22:10  
등산 하는데 삐끗해서 막 한번 잘못 디뎌서 저거 잔뜩 붙으면 정상이고 뭐고 그냥 굴러서 내려가고싶은 빡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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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2018.04.08 22:14  
댕댕이 커엽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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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lllll 2018.04.08 22:16  
도꼬마리 차 끓여먹으면 맛이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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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616K 2018.04.08 23:12  
댕댕이 더 보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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꽐라센도 2018.04.08 23:17  
쑥이나 뜯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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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형 2018.04.09 10:15  
희동이 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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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VAL 2018.04.09 10:38  
어렸을때 시골 강가에서 놀다보면 저런걸로 온몸 도배됐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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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죽개죽 2018.04.09 15:02  
이동식 철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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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간 2018.04.10 10:05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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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리방 2018.04.15 20:59  
으,,, 보기만 해도 짜증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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