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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연의 와는 완전히 다른 삼국지정사의 장비

주성치 22 2024 4 1



정사에선 문무겸비 최강의 장수로 나옴 (연의에서 너프) 


연의에선 자 가 익덕(翼德, 날개 익) 을 쓰고, 정사에선 익덕(益德, 더할 익) 으로 나옴


연의와는 달리 우락부락한 외모가 아닌 사대부 출신처럼 날카로운 선비같은 외모를 지녔다고함


연의에선 술과 고기를 좋아하는 이미지로 나오는데, 술먹고 실수한적이 없으며 빈틈을 보이지 않는 완벽주의자 성격


연의에선 호탕하고 정많은 인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매우 냉정하고 차가운 인물로 나옴


정사에서 관우와는 정반대의 성향. 오히려 관우가 부하들을 잘챙겨주고, 사대부들한테 까칠하게 대하는데


장비는 능력있는 사람에겐 잘 대했지만 부하나 별볼일 없는 사람들에겐 매우 냉정하게 대함 (유비가 이것을 매우 경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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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지면 유비측은 세력때문에 유비의 용인술과 정치력에 거의 100% 의존한 기형적인(?)집단이기는 했습니다. 단적인 예로 유비사후 제갈량의 영도하에서 퇴출되거나 처벌받거나 사형당한 인물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사서에도 보면 유팽요이위양유전이라 해서 능력이 없는건 아닌데 흠과 단점도 컸던 사람들을 묶어놓은 겁니다.

1. 유봉은 관우 구원에 응하지 않은 죄와 맹달과 다툰 죄로 제갈량이 제거를 권해서 유비가 고심끝에 자결을 명합니다. 양아들이며 굳이 따지자면 그간 세운 공로로 상쇄시키지 못할 것도 아닌데 아마도 유선의 승계안정이 큰 이유로 보이며 정말 그 두 죄가 컸다면 흉험한 사형을 시키지 자결을 명하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2. 팽양은 방통과 이야기를 나눈 후 방통이 팽양을 높게 평가했다는 점을 보면 식견도 있고 능력도 있음을 알 수 있고 법정과 유비가 중용했다는 기록도 있었지만 오만하고 행동거지가 나빠서 유비의 마음에서 멀어졌지만 마초에게 모반으로 몰릴 만한 말실수를 해서 옥에 갇히고 제갈량에게 (무슨 내용인지는 전해지지 않지만) 편지 한 통을 남기고 처형됩니다. 고작 37살에 말이죠.

3. 요립은 유비가 입촉하던 중에 손권이 제갈량에게 치국에 도움되는 이가 있냐고 물으니 방통과 요립을 언급합니다. 손권이 통수 칠 때 장사태수였던 요립은 싸우지도 않고 유비에게 도주하는데 문책없이 파군태수에 임용됩니다. 하지만 유선이 즉위하고 장수교위라는 한직으로 몰리자 이소와 장완에게 유비를 포함해서 관우, 문공, 상랑, 곽유지, 왕련을 디스합니다. 유선 황제의 아버지를 포함해서 삼촌같은 관우와 최고위직 노신인 문공, 상랑과 중진인 곽유지, 소금과 철의 생산을 담당했던 경제통이자 여예, 두기, 유간같은 촉한 후기 중신들을 일찍이 발탁한 왕련을 한꺼번에 디스한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고 결국 제갈량이 표를 올려 요립을 서민으로 강등시킨 후 그렇게 살다가 죽습니다.

4. 이엄은 유비가 죽을 때 제갈량과 함께 탁고대신이었던 최고중신이었지만 제갈량의 4차북벌 때 군량 수송을 제때 안하고는 부하 탓하고 병크짓 한 것 때문에 제갈량이 장합과 사마의까지 격퇴하고도 아무 성과 못내고 영토하나, 백성 한가구 얻지 못하고 그대로 회군합니다. 이 때문에 제갈량이 군부의 중진들을 모두 모아 탄핵하고 이엄은 조용히 지내면서 와신상담을 노리다가 제갈량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한탄하다 죽습니다.

5+6. 위연은 많은 사람들이 아시다시피 제갈량의 최후명령인 신속퇴각에 항명해 북벌을 계속하자고 항명이자 반란같은 꼬장을 부리다가 왕평에게 수하들이 흩어지고 마대에게 아들과 본인이 죽습니다. 삼족까지 멸해지는데 사이가 나빴던 양의가 위연의 수급을 짓밟으며 '이 하찮은 종놈아! 이래도 나쁜 짓을 할 수 있겠느냐!'라고 난리칩니다. 그러나 양의가 중용받지 못하자 비의에게 위나라로 갔으면 더 잘 대우받았을 거라고 막말했다가 실각되고 자결합니다..

7. 유염은 풍류가 있으면서 담론을 잘해 유비와 친했다고 하며, 이엄 다음가는 자리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슨 능력이 있거나 한건 아니고 국정참여도 하지 않았으며 제갈량을 따라 풍자하거나 건의하기만 했습니다. 이사람의 최후는 희한한게 와이프가 234년 정월에 태후에게 인사하러 갔다가 특별히 한 달을 머무르다 나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집에오자 황제인 유선과 그렇고 그랬으리라 짐작해서 신발로 와이프의 얼굴을 때리고 쫒아냅니다. 그래서 이 일로 구금되었다가 길거리에서 목이 잘리고 시체가 길바닥에 버려지는 형벌을 당합니다.

위의 7명을 근거로 제갈량이 썼던 인물들은 품성과 인성까지 겸비해야되는 높은 허들을 통과해야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속같은 인선실패를 예로 유비가 사람보는 눈이 훨씬 좋았으며 제갈량의 인사관리력이 유비에 비하면 아래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22 Comments
딜교장인 2018.02.26 00:22  
그래서 관우는 동맹한테 뒤통수맞아서 목이 잘리고
장비는 부하한테 뒤통수 맞아 목이 잘리고
알맞게 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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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2018.02.26 01:21  
삼국지 자료좀 자주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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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t 2018.02.26 07:47  
그렇게 따지면 유비측은 세력때문에 유비의 용인술과 정치력에 거의 100% 의존한 기형적인(?)집단이기는 했습니다. 단적인 예로 유비사후 제갈량의 영도하에서 퇴출되거나 처벌받거나 사형당한 인물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사서에도 보면 유팽요이위양유전이라 해서 능력이 없는건 아닌데 흠과 단점도 컸던 사람들을 묶어놓은 겁니다.

1. 유봉은 관우 구원에 응하지 않은 죄와 맹달과 다툰 죄로 제갈량이 제거를 권해서 유비가 고심끝에 자결을 명합니다. 양아들이며 굳이 따지자면 그간 세운 공로로 상쇄시키지 못할 것도 아닌데 아마도 유선의 승계안정이 큰 이유로 보이며 정말 그 두 죄가 컸다면 흉험한 사형을 시키지 자결을 명하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2. 팽양은 방통과 이야기를 나눈 후 방통이 팽양을 높게 평가했다는 점을 보면 식견도 있고 능력도 있음을 알 수 있고 법정과 유비가 중용했다는 기록도 있었지만 오만하고 행동거지가 나빠서 유비의 마음에서 멀어졌지만 마초에게 모반으로 몰릴 만한 말실수를 해서 옥에 갇히고 제갈량에게 (무슨 내용인지는 전해지지 않지만) 편지 한 통을 남기고 처형됩니다. 고작 37살에 말이죠.

3. 요립은 유비가 입촉하던 중에 손권이 제갈량에게 치국에 도움되는 이가 있냐고 물으니 방통과 요립을 언급합니다. 손권이 통수 칠 때 장사태수였던 요립은 싸우지도 않고 유비에게 도주하는데 문책없이 파군태수에 임용됩니다. 하지만 유선이 즉위하고 장수교위라는 한직으로 몰리자 이소와 장완에게 유비를 포함해서 관우, 문공, 상랑, 곽유지, 왕련을 디스합니다. 유선 황제의 아버지를 포함해서 삼촌같은 관우와 최고위직 노신인 문공, 상랑과 중진인 곽유지, 소금과 철의 생산을 담당했던 경제통이자 여예, 두기, 유간같은 촉한 후기 중신들을 일찍이 발탁한 왕련을 한꺼번에 디스한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고 결국 제갈량이 표를 올려 요립을 서민으로 강등시킨 후 그렇게 살다가 죽습니다.

4. 이엄은 유비가 죽을 때 제갈량과 함께 탁고대신이었던 최고중신이었지만 제갈량의 4차북벌 때 군량 수송을 제때 안하고는 부하 탓하고 병크짓 한 것 때문에 제갈량이 장합과 사마의까지 격퇴하고도 아무 성과 못내고 영토하나, 백성 한가구 얻지 못하고 그대로 회군합니다. 이 때문에 제갈량이 군부의 중진들을 모두 모아 탄핵하고 이엄은 조용히 지내면서 와신상담을 노리다가 제갈량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한탄하다 죽습니다.

5+6. 위연은 많은 사람들이 아시다시피 제갈량의 최후명령인 신속퇴각에 항명해 북벌을 계속하자고 항명이자 반란같은 꼬장을 부리다가 왕평에게 수하들이 흩어지고 마대에게 아들과 본인이 죽습니다. 삼족까지 멸해지는데 사이가 나빴던 양의가 위연의 수급을 짓밟으며 '이 하찮은 종놈아! 이래도 나쁜 짓을 할 수 있겠느냐!'라고 난리칩니다. 그러나 양의가 중용받지 못하자 비의에게 위나라로 갔으면 더 잘 대우받았을 거라고 막말했다가 실각되고 자결합니다..

7. 유염은 풍류가 있으면서 담론을 잘해 유비와 친했다고 하며, 이엄 다음가는 자리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슨 능력이 있거나 한건 아니고 국정참여도 하지 않았으며 제갈량을 따라 풍자하거나 건의하기만 했습니다. 이사람의 최후는 희한한게 와이프가 234년 정월에 태후에게 인사하러 갔다가 특별히 한 달을 머무르다 나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집에오자 황제인 유선과 그렇고 그랬으리라 짐작해서 신발로 와이프의 얼굴을 때리고 쫒아냅니다. 그래서 이 일로 구금되었다가 길거리에서 목이 잘리고 시체가 길바닥에 버려지는 형벌을 당합니다.

위의 7명을 근거로 제갈량이 썼던 인물들은 품성과 인성까지 겸비해야되는 높은 허들을 통과해야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속같은 인선실패를 예로 유비가 사람보는 눈이 훨씬 좋았으며 제갈량의 인사관리력이 유비에 비하면 아래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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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교장인 2018.02.26 12:50  
[@Kuat] 이정도면 댓글말고 따로 정리하ㅣㅐ서 게시글로 올려도 될것같은데?
Kuat 2018.02.26 18:29  
[@딜교장인] 흠 그래볼까요? 어지간한 정사인물도 코에이 이미지는 있으니까 그거 맨위에 놓고 쓰믄 되려나
순돌 2018.02.26 19:28  
[@Kuat] 야 너 뭐야
개 재밌잖아!!!!!

공명의 인사관리
따로 묶어서 써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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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부코리아 2018.02.26 13:12  
[@Kuat] ㅇㅣ분 삼잘알 ㅇㅈ. 다음에 글좀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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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t 2018.02.26 18:34  
[@바부코리아] 감사합니다. 저도 요것조것 배우는 정도라 많이아는 건 아닙니다. 진짜 삼잘알은 정사랑 위서, 진서, 화양국지를 다 펴놓고 원본이랑 번역본에 유명학자 주석까지 일일이 비교해가면서 주요 명령이나 사건 서술에 쓰인 한자가 각각 다른것을 토대로 이랬을 것이다 저랬을 것이라고 독자적인 결론까지 내리는 분들이죠.. 저는 실제로 그런 분도 한 명 알고있고..(진짜로 집에 중국교수나 작가들이 주석이나 집해달아놓은 원문을 좋아서 쌓아놓고 읽는 그런 친구 ㅎㄷㄷ)

원하시면 제보해주시면 해보겠습니다. 어지간한 인물들은 저는 유툽에 '청화수'님이 제작한 영상이 좋더라고요. 거기서 많이 배웠고요. 요즘은 네이버tv에 더 빨리 올리시는거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HR0b5XqyLs4_kTw9_-MA_Q
http://tv.naver.com/chunghwasoo2
바부코리아 2018.02.26 21:52  
[@Kuat] 아. 저도 청화수님 영상 가끔보는데 시간있을때는 볼만한데 시간이 너무긴지라 잘안봐지더라고요ㅋㅋ. 지금처럼 유명인물들 썰좀 풀어주는게 재미날꺼같아요
ㄱㄱㄹㄷㅎ 2018.02.26 15:27  
[@Kuat] 확실히 용인술로는 유비 못 깜
개쩌리 돗자리 장수가 어떻게 그정도의 능력을 가진건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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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t 2018.02.26 18:34  
[@ㄱㄱㄹㄷㅎ] 심지어 제가 쓴 7명이 전부도 아닙니다. 더 많은데 열전이 없거나 다른 사람의 열전에 잠깐 언급되는 정도로만 나오는 인물들이 수두룩..
ㄱㄱㄹㄷㅎ 2018.02.26 18:39  
[@Kuat] 저는 어렷을때 삼국지에 빠져서 정사같은거 찾아보고 싶엇는데 포기...
그냥 연의로만 만족하기 햇음 ㅋㅋ
친구분은 진짜 대단하시네요 주석까지 보시다니
Kuat 2018.02.26 18:54  
[@ㄱㄱㄹㄷㅎ]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괴물'같은 친구죠. ㅎㅎ 저는 정사에 입문한 계기는 조경래 작가의 같은꿈을꾸다in삼국지 였습니다. 연의만 알고 있던 저에게 정사의 인물 상당수는 연의보다 더 거짓말 같은 능력자들과 연의보다 더 고구마같은 병*들이 판치던 세계더라고요. 특히나 제갈량은 연의보다 정사에서 더 믿기힘들정도로 이룩한 것이 많고 그렇게 빠져들었습니다. ㅎㅎ
ㄱㄱㄹㄷㅎ 2018.02.26 19:00  
[@Kuat] 아 저도 그거 봣어요 재밋엇는데
끝까지는 못봣지만 ㅋㅋㅋ
다시 함 봐볼까
리버풀 2018.02.26 23:47  
[@Kuat] 근데 이 자료가 공명의 인사관리랑 무슨 연관성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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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t 2018.02.27 02:33  
[@리버풀] 아 시작은 장비의 저런 정사와 연의의 다른모습의 의외성을 보면서 장비가 부하들에게 살해당해 죽은것은 그런 성정을 주의한 유비가 혜안이 있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인사관리에 한해서는 유비>제갈량이라는 생각이 닿아 위의 댓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리버풀 2018.02.27 07:55  
[@Kuat] 그렇군요 어쨋든 너무 재밌네요 곧 게시글 기대해봐도 되는 부분인가요?ㅋㅋ
Kuat 2018.02.26 19:04  
저는 막힘없이 읽었지만 작가님 특유의 문자사용과 장황한 설명에 버거워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좀 많이 쓰기는 하시죠) 그리고 1부의 신선함과 조화로움이 2부와 3부에서는 어거지스럽다고 하는 안티들도 있었고..정사8에 연의2정도 섞어 쓴다고 해야되나? 하지만 이건 매우 작은 거고 삼국지라는 소재 자체가 이미 연의도 있고 어느정도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된 이미지가 있기에 각색하는 것 자체가 쉬운일도 아니고 호응받기도 어렵다는 게 큰 것 같습니다.
실바 2018.02.26 19:18  
화봉요원이 다른 만화보다는 그나마 정사에 가깝게 쓴것같은데
연의만 알고 정사는 잘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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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리잘해요 2018.02.26 20:54  
정사랑 연의랑 뭔차이임 ??
둘다 소설임 ?
아님 뭐 하나는 실제기록이고 하나는 소설이고 이런거야?
뭔지를 모르겠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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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부코리아 2018.02.26 21:55  
[@헛소리잘해요] 정사는 그냥 역사서같은거고 연의는 명나라때의 소설입니다. 촉한 정통론이라 유비제갈량 신격화가 심하고 조조를 나쁜놈처럼 묘사했죠..
l소l 2018.02.27 15:01  
보통 삼국지 게임이 연의를 바탕으로 제작된거라 촉이 뭔가 선한역으로 나오는거군...
특히 코에이표 삼국지 시리즈 에서
황건적의 난도  어떻게보면 농민들이 부패한 조정에 반해 일으킨 혁명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연의에선 그냥 진짜 무지한 농민이 반란을 일으킨거마냥 표현 된거 같음...
어떻게보면 삼국지 소설의 주인공을 부각시킬 희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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