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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본인 실제 경험담.

김재규 5 4367 9 0
어릴때 아버지 직장때문에 거제도에 10년 정도 살았었다

내가 초등학교 5학년까지 살았으니 완전 어린시절을

거기서 다 보냈다고 할 수 있음

여튼 각설하고

난 바로앞은 항구고 뒤는 산인 동네 1층주택에 살았는데

뒷산에 무덤이 엄청 많았음 지금 생각해보면 무연고무덤인듯 하다

무덤 근처에 가면 도마뱀이 엄청 많은데 그거 잡으러 친구들하고

자주 다녔다.

그때가 봄 정도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도마뱀을 잡다가

사람 머리뼈를 무덤가 위에서 주웠는데 놀란마음에 집어던지고는

그대로 도망쳐서 집에 왔다.

여기서부터 사건들이 시작되는데

그즈음부터 내가 자다가 울면서 뛰어다니는데 목을 90도 가까이

옆으로 꺾고 창문밖에 소리를 지르면서 울었다는거다.

이부분은 난 기억은 안나는데 엄마가 지금도 그거 생각하면

소름돋는다고 하더라.

그당시 해골 줍던날 같이 있던 친구 하나가 죽었는데

자전거 타다가 공사장 근처 배수로 쪽으로 떨어지면서

안전망에 목이 걸려서 꼭 목매단거처럼 죽었다.

이때까진 해골때문이라고 생각 하지 않았었다.

근데 친구가 죽고 난 후 부터 가위에 눌리기 시작했는데

몸만 있는 남자가 울고 있는 친구 손을 잡고 와서는

가만히 서있고 친구는 울면서 돌려줘! 돌려줘! 하는 꿈을

거의 2주를 같은 꿈을 꿨다.

사실 우리 할머니가 신내림은 안받고 절에 제사?만 지내는

그런 분이었는데 마침 집에와서 그이야기를 했더니

할머니가 그 친구랑 시체에 손댄적 있냐고 물으시길래

뒷산에 사람머리뼈를 보고 놀래서 던졌다고 하니

바로 내손잡고 거기로 올라가셨다.

할머니는 오늘 이후로 다시는 여기 올라오지 말라고 하시더니

그 머리뼈를 주워서 무덤에 다시 파묻으시고는

몇일을 지내시면서 음식이랑 술을 들고 산에 가시더라

그랬더니 다시는 그 꿈도 안꾸게 되고

자다가 미친놈처럼 울고 하던것도 없어졌다.

할머니께서는 그 이후로 거기에 대해 언급이 없으셔서

뭘 하신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제사라도 지내주신거 같음.

그게 99년도였는데 한달전에 거제도 해수욕장 놀러간김에

살던 동네 갔는데 그 무덤 있던 산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더라.

그렇게 안무서울거 같은데 실제 경험담 싸본다

5 Comments
Firebat 2017.08.31 17:07  
ㄷㄷ 죽은 친구네도 안타깝네
정채연사랑해 2017.08.31 19:49  
ㄷㄷㄷ 죽은친구가 한이 있었네 ㅜㅜ
싼후우울증 2017.09.01 17:38  
3333
엠봉치겠다 2017.09.26 11:37  
윽 무셔
스기짱 2018.04.24 19:08  
쩐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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