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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새로운 원자로 건설을 서두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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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부(DOE)는 미국의 주요 원자력 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앞으로 7년 이내에 2개의 새로운 원자로를 건설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원자로는 DOE의 새로운 Advanced Reactor Demonstration Program의 중심이 될 것이고 이번 회계 연도에는 2억 2천 2백만 달러(2천 7백억 원)를 받을 것입니다. 

 

각각의 원자로는 산업 파트너와의 50-50 협력으로 구축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DOE로부터 최대 40억 달러(4조 8천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MIT의 핵 엔지니어인 Jacopo Buongiorno는 “이것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상업용 원자로는 미국 전력의 20%를 공급합니다. 그러나 미국 원자력 산업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원자로가 폐쇄 될 예정이며, 원자력 산업의 전력 공급 비중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끔찍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엔지니어들은 더 안전하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고급 원자로 설계를 계속 개발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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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Scale의 소형 모듈형 원자로와 기존 원자로의 크기 비교. 왼쪽이 기존 원자로고 오른쪽이 NuScale 원자로임.)

 

예를 들어, DOE는 이미 NuScale Power와 협력하여 소형 모듈형 원자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Buongiorno는 최근의 원자로 설계가 표준 기가 와트 출력 원자로보다 훨씬 작은 소형 모듈형 원자로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고 말합니다. 

 

표준 상용 원자로는 3% ~ 5% 함량의 우라늄-235 연료를 연소하여 물을 가열하고 증기 터빈을 구동합니다. 

 

새로운 설계안은 냉각수로 물 대신 용융염을 사용하고 최대 20%의 우라늄-235를 함유한 연료를 연소시켜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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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원자력 발전소. 위에 나온 소형 원자로 모듈 여러 개를 묶어서 클러스터를 구성한 모습임.)

 

 폐기물 처리 문제와 방사능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원자력 산업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새로운 원자로 디자인의 높은 비용으로, 70억 달러(8조 4천억 원) 이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에서 회사는 그러한 자본 비용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저렴한 신재생 에너지가 궁극적으로 원자력을 대체할 수 있다고 시카고 대학의 물리학자인 Robert Rosner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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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편으로, Rosner는 풍력과 태양광의 비용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재생 에너지의 전력수급은 제어하기 어려우며,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시장의 20%에서 30%로 확장될 때 이러한 간헐성이 훨씬 더 비싼 비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원자력이 재생 에너지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미래에 진보된 원자로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그때까지 미국이 원자로를 건설할 능력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Buongiorno는 주장합니다.

 

이것이 새로운 DOE 프로그램의 목표입니다.

Best Comment

BEST 1 유령회원  
아무리 생각해도 재생에너지니 뭐니 그냥 가장 현실적인게 핵융합인듯 위험성도 압도적으로 낮고 효율은 비할 바 없이 좋고
폐기물도 없다시피하고 사건 일어나도 방사능 피해 없고 깰끔 그 자체
BEST 2 ㅇㅇㅇㅇ  
문과에서 무한동력장치를 만들어야겠어
BEST 3 잦밥  
[@tbzmfks] 원자력발전소 효율이 올라가면 더더더더 쩔껄?
26 Comments
불량우유 2020.06.1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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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남자 2020.06.13 01:15  
[@불량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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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zmfks 2020.06.12 23:35  
태양광 패널 효율만 올라가도 개쩔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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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밥 2020.06.14 16:00  
[@tbzmfks] 원자력발전소 효율이 올라가면 더더더더 쩔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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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 2020.06.13 00:41  
문과에서 무한동력장치를 만들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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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롱이 2020.06.13 09:17  
우리나라는 어차피 가정용 전기세 올려서 기업에 싸게 공급해주면 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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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회원 2020.06.13 10:09  
아무리 생각해도 재생에너지니 뭐니 그냥 가장 현실적인게 핵융합인듯 위험성도 압도적으로 낮고 효율은 비할 바 없이 좋고
폐기물도 없다시피하고 사건 일어나도 방사능 피해 없고 깰끔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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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공 2020.06.13 13:56  
[@유령회원] 원자력이랑 핵융합이 같은게 아니었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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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곰도리 2020.06.13 15:40  
[@홍콩공] 원자력은 핵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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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DOS 2020.06.13 14:10  
[@유령회원] 위험성은 아직 모르지 않나요? 아직 성공도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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퍄룽 2020.06.13 15:00  
[@GLaDOS] 그래도 1억도 8초까진 나오고, 유럽포함 전세계가 연구중. 그리고 핵융합위험성이 낮다는게, 위험하면 꺼버릴수가 있어서그럼. 핵분열은 옆에 우라늄이나 갔다 치워야되는데, 반응도중엔 그게 좀 많이 힘듬. 반대로, 핵융합은 그래도 비교적으로 쉽게 꺼버릴 수 있음. 요건 그냥 반응과정에서 나오는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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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DOS 2020.06.13 15:18  
[@퍄룽] 네 우리나라에서도 KSTAR 하고 있자나여 그런데 상용화도 되기전에 안정성을 논하는건 시기상조아닌가 해서요.
유령회원 2020.06.13 15:23  
[@GLaDOS] 아뇽 알 수 있어요 애초에 핵융합 발전의 경우 핵분열처럼 우라늄같은 방사능 물질을 쓰는게 아니라
수소를 사용하는데 핵 융합 같은 경우 반응에 필요한 수소가 정말 적어요 조절에 실패해도 그냥 플라즈마 상태에서 식어버리는 정도입니다 충분히 예측 가능한 정도죠 물리학적으로 큰 사고가 일어나는게 불가능합니다. 기껏해야 수소탱크나 관이 폭발하는 정도겠죠 이거야 뭐 당연히 대비할 수 있는 부분이고 수소폭탄처럼 터지는게 아니니

정말 이해가 쉽게 설명하면 대량의 수소를 한번에 반응시켜서 폭발시켜버리는게 수소폭탄이라면
핵유합 발전은 극소량의 수소를 융합시켜서 에너지를 얻는 방식입니다 애초에 반응할 수 있는 양이 불쏘시개 수준인데 대폭발이 일어날 수가 없어요
GLaDOS 2020.06.13 15:28  
[@유령회원] 자기장으로 플라즈마를 가둬두는걸로 알고있는데 사고라는게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자나요 아직 상용화도 안된기술이 안전한지 안한지 말하는게 시기상조라고 생각해요

이론상 안전했던 기술들도 안전사고가 일어나기도했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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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회원 2020.06.13 15:53  
[@GLaDOS] 자기장으로 플라즈마를 가두는건데 융합로에 들어가는 수소가 워낙 소량이라 플라즈마를 유지 못하면 그냥 식어버리고 만다고 위에 써둔겁니다 사고야 날 수 있겠져 근데 그 사고는 물리법칙의 범주 안에 있는 것이고 결국은 반응할 물질이 풍부하면 폭발까지 일어날 수 있겠지만 발전에 필요한 수소의 양 자체가 극소량이라 그 정도의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날 수 없다는게 제 요지입니다 만약 일어난다면 그건 물리법칙을 뛰어 넘는 일이 되는거죠 이미 방법 자체는 검증이 된거에요 수많은 연구로. 플라즈마 유지하는게 워낙에 힘들어서 난관에 봉착해있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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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 2020.06.13 19:36  
[@유령회원] 핵융합이 가장 이상적 에너지인데 과연 실용화 했을때 어떤 문제점이 발생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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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미트 2020.06.16 02:13  
[@유령회원] 핵융합이 뭐가 현실적이라는 거임 ㅋㅋㅋㅋㅋ 그거 상용화되면 인간은 이제 에너지라는걸 전혀 걱정 안하고 살게되는거임 ㅋㅋㅋㅋㅋ

태양을 만드는 수준이 되는건데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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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회원 2020.06.16 07:51  
[@프레시미트] 위에 다른 댓글만 봐도 그 정도 모르고 댓글 달진 않았을거라고 충분히 유추 가능하지 않음?

그리고
1. 현재 실제로 존재하거나 실현될 수 있는. 또는 그런 것.
2. 실제로 얻을 수 있는 이익 따위를 우선시하는. 또는 그런 태도.
'현실적'의 사전적 의미 중 2번 뜻으로 쓴거고 심지어 그 용례도 틀린 용례가 아닌데
왜 단어 하나에 매달려서 태클인지요? ㅎㅎ
옞덩바라기 2020.06.13 14:17  
핵융합은 너무 먼 미래의 이야기 같은 느낌이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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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099 2020.06.13 14:41  
???: 여기 기술이고 재처리고 싸그리 날려버린 나라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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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왕 2020.06.13 15:45  
상온핵융합은 현재로썬 유사과학급이라는데 죽기전까지 볼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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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회원 2020.06.13 15:54  
[@오덕왕] 50년 잡으면 가능할거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ㅋ
기욤패트리 2020.06.15 13:21  
따지고 보면 전기 자동차가 환경에 더 좋다는 소리가 개소리임을 알수 있는데... 인류는 언제쯤 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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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미트 2020.06.16 02:19  
[@기욤패트리] 아예 이점이 없는건 아님

기본적으로 큰 발전소가 차량안의 내연기관보다 효율이 높고, 운전상황도 훨씬 좋고

또 배기가스 오염물질도 자동차보다는 훨씬 더 좋게 처리가 가능하고  또 원자력이나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것도 있어서

좀더 낫긴 하지  게다가 모터자체가 엔진보다는 극한의 상황에서 효율이 훨씬 좋다고할수있고
조커페이스 2020.06.18 04:13  
무한동력은 이미 나왔다던 설이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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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술소녀밍키 2020.07.14 11:37  
난 바다에서 얻을수 있는 에너지를 활용하면 좋을거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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