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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참마속] 마속은 왜 목이 잘려야만 했는가

주성치 5 3118 1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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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딸이아빠] 네 정사 기준에 입각한 서술로서 제갈량의 1차북벌은 크게 조자룡이 불과 수천의 병사로 기곡에서 조진의 시야를 붙잡아두는 사이에 본대가 남안, 천수, 안정 3군을 떨어뜨리고 량주 일대를 흡수통합하는 동안 마속을 비롯한 별동대가 '가정'이라는 병뚜껑에서 위군의 지원을 막는 구조였습니다.

애초에 제갈량이 왜 조자룡씩이나 되는 장수를 별동부대로 보내서 위군의 시야를 붙잡아놓았느냐는 것은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장안에서 가장 가까운 진군로라 위군의 이목을 끌기에 아주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왜 제갈량은 진창도나 포야도를 통해 북진하지 않고 기산도를 택했느냐?

첫째로 장안일대부터 진창까지는 거리가 멀긴 해도 너른 평지입니다. 좁은 길을 통해 올라올 수밖에 없는 촉군은 미처 진창도나 포야도를 다 통과하기 전에 장안에서 온 위군에게 저지당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기산도를 통해 천수를 먹으면 위군은 훨씬 더 먼 거리를 와야되며 진창부터 서쪽으로는 위수를 따라 길목이 좁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둘째로 마초와 한수의 반란 이후 조조와 조비는 많은 정예병을 투입하고 분열작전을 통해서 상당수의 저족, 강족들에게 관직을 주어 회유하는데 성공합니다. 물론 틈만나면 반란을 일으키는 부족들도 많았지만 친 위나라적인 행보를 보이거나 불만이 있어도 고개 숙이고 복속된 부족들이 태반이었죠. 이들은 위군에게 훌륭한 기병전력이 되어주었고 설령 위군의 대응이 좀 늦더라도 촉군의 진격을 방해할 좋은 패였기에 국력을 쥐어짜 북벌하는 제갈량과 촉한군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위협요소가 되었죠.
5 Comments
딸딸이아빠 2020.01.13 17:58  
근데 궁금한게있는데요
실제로 제갈량은 정치쪽에 더 공이크다고들었는데
연의말고도 저렇게 실제로 진군한건가요??삼국지 얕은지식밖에없는데 저건 역사적 사실처럼보여져서..
저기적힌건 사실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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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t 2020.01.14 06:22  
[@딸딸이아빠] 네 정사 기준에 입각한 서술로서 제갈량의 1차북벌은 크게 조자룡이 불과 수천의 병사로 기곡에서 조진의 시야를 붙잡아두는 사이에 본대가 남안, 천수, 안정 3군을 떨어뜨리고 량주 일대를 흡수통합하는 동안 마속을 비롯한 별동대가 '가정'이라는 병뚜껑에서 위군의 지원을 막는 구조였습니다.

애초에 제갈량이 왜 조자룡씩이나 되는 장수를 별동부대로 보내서 위군의 시야를 붙잡아놓았느냐는 것은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장안에서 가장 가까운 진군로라 위군의 이목을 끌기에 아주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왜 제갈량은 진창도나 포야도를 통해 북진하지 않고 기산도를 택했느냐?

첫째로 장안일대부터 진창까지는 거리가 멀긴 해도 너른 평지입니다. 좁은 길을 통해 올라올 수밖에 없는 촉군은 미처 진창도나 포야도를 다 통과하기 전에 장안에서 온 위군에게 저지당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기산도를 통해 천수를 먹으면 위군은 훨씬 더 먼 거리를 와야되며 진창부터 서쪽으로는 위수를 따라 길목이 좁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둘째로 마초와 한수의 반란 이후 조조와 조비는 많은 정예병을 투입하고 분열작전을 통해서 상당수의 저족, 강족들에게 관직을 주어 회유하는데 성공합니다. 물론 틈만나면 반란을 일으키는 부족들도 많았지만 친 위나라적인 행보를 보이거나 불만이 있어도 고개 숙이고 복속된 부족들이 태반이었죠. 이들은 위군에게 훌륭한 기병전력이 되어주었고 설령 위군의 대응이 좀 늦더라도 촉군의 진격을 방해할 좋은 패였기에 국력을 쥐어짜 북벌하는 제갈량과 촉한군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위협요소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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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떡쿵떡 2020.01.14 14:09  
이분 때문에 겨우 참았던 삼국지 14 사전예약하고싶어지네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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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삐야 2020.01.15 09:44  
개인적으로 삼국지는 정사 연의를 안가리고 아주 좋아합니다. 추천을 만개는 드리고 싶네요. 잘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 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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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인 2020.01.15 15:16  
위성사진으로 보니까 더 와닿네.. 그냥 자기 능력 부심으로 싸우다 진 건줄 알았더니 진짜 쓸데없는 행동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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