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2018 지스타 체험 후기
개집에도 몇번 물어 봤었는데 친구 놈이 게임회사 다녀서 지스타를 가게 됐는데 가는김에 같이가서 놀다 오자고 해서 고민 하다가
같이 가주면 나하고 다른친구놈 까지 3명의 저녁과 술값을 쏜다길래 혹해서 지름
비행기 왕복 8만2천, 숙박은 게시트 하우스 2인실 5만 백스코 주변은 호텔들 뿐이라 해운대 쪽에 저렴학 숙소를 고름
그런데 당일날 운이 너무 안좋았음... 금요일 가는거라 일보고 오후 1시 30분 비행기로 부산 갔는데 출발 5분지연되고
비행기 타니 2시20분 도착이란 안내방송을 들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3시 5분 ㅎㅎ;;
3시에 김해국제공항에서 지스타로 가는 셔틀이 있었는데 그걸 못타게 돼서 멘탈나감... 지스타가 6시 까지인데
카카오로 경로 찍어보니 버스로 1시간 30분이 나옴 ㅋㅋㅋ 즉 차가 안막혀 빨리 도착해도 1시간 30분도 못보게 되는거라
그냥 친구놈하고 택시타고 가자고 함 택시비 2만원 넘게 나오긴 하겠지만 택시타면 50분이면 간다고 하길래 탔는데 차가 드럽게 막혀서
결국 1시간 20분 걸려서 도착함 ㅠㅠ 그래서 일단 빠르게 즐기려다보니 사진도 많이 못찍고 체험도 못함
사진을 잘 찍고 싶었지만 사람도 많고 내가 똥손이다 보니 양해해주셈
친구놈이 준 지스타 초대권 처음엔 이게 좋은건지 몰랐음 매표소에 가져가면 당일 입장권으로 바꿔줌
가자마자 일단 제일 인기 있는곳 가봤는데 포트나이트 대회 진행중이였음 프로+스트리머 둘이 한 팀으로 경기해서 순위를 매기고 있었는데
아는 스트리머가 빅헤드랑 미라지 뿐이더라 ㅠㅠ 나도 이제 아재인듯...
그 다음 본게 카카오 게임즈 부스인데 겁나 크더라 컴퓨터 100대 깔아놓고 현장에서 신청받아서 경기 진행하더라 1등하면 RTX2070인가 이런 상품들 줌
앞에 컴퓨터로 배그 시연도 해볼 수 있고 이런 저런 체험하고 스탬프 받으면 경품추첨, 기념품 이런거 줌
카카오 부스 옆쪽에 기프트샵인데 이런 굿즈들도 팔고있음 그런데 생각보다 상당히 비쌈 3뚝 라이언 살까 고민 한참함 ㅠ
여긴 펍지 부스인데 PC배그는 카카오게임즈에서 하고 있어서 여긴 모바일배그 경기 하드라 저 플라스틱 테아블에 있는게 전부 핸드폰이고 100명이
쭈그려 앉아서 헤드셋끼고 경기함... 근데 모바일 게임 하는거 보기엔 별로 안좋드라 전부 고개 밑으로 박고있는 모습이 이상했음
그다음 큰 부스인 트위치 방송 하는 분들이라는데 한명도 모르겠음 ㅠㅠ 누군지 알아야 사인을 받든 사진을 찍든 할텐데... 좀 알아보고 올껄 후회함
이 다음은 개집 형들을 위한 코스튬임 제5인격? 케릭터 들이라함 형들을 위해 앞에서 제대로 찍고 싶었지만 기자들? 과 대포 카메라에 사다리 까지
앞쪽엔 쫙 깔려있고 사람들이 많아서 대충 찍을 수 밖에 없었음 ㅠ
이분들은 그냥 지나가시면서 같이 사진 찍어주시던 분들임
이건 블소2 모바일이였나? 거기 캐릭터
이건 배그 근데 크게 보니 화질이 상당히 별로네... 아이폰7이긴 한데
사진찍으면 포즈 취해주시는 감사한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안내데스크 분들
지스타에 죄다 모바일 게임들 뿐이라 대충 봤는데 이건 pc 게임이라함 개인적으로 마지막 분이 얼굴도 진짜 작고 예쁘심
LG랑 롤로 추정되는 코스튬
코스튬 사진은 이걸로 끝 ㅠ
이건 지나가다가 개집에서 본 피큐어들이길래 신기해서 찍음
조로는 5만원, 헨콕은 2만5천원이였음
지스타 온다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고 구경도 1시간 반동안 진짜 빡세게 하느라 밖에 나와서 푸드트럭에 들렀는데 소고기 불초잡 진짜 괜찮았음
8천원에 9피스였는데 가격대비 상당히 만족 근데 사진을 안찍었네 ㅠ 밑에는 닭꼬치 인데 짜르고 꼬치도 빼줘서 먹기 상당히 편함 맛은 쏘쏘
다음날 해장하고 공항 바로 가기 뭐해서 잠깐 백스코에 다시 들렸는데 주말+페이커의 힘인지 사람들 상상초월.... 위에 보이는게 현자예매 줄임...
애들 데리고온 부모님들도 많이 계시던데 진짜 존경스럽더라 이때 친구가 그냥 들고온 초대권이 진짜 좋은거였다는걸 느낌
초대권 있으면 줄도 없이 그냥 가서 표 받을 수 가 있음 그런데 토요일은 진짜 사람때매 움직일 수 도 없고 숨막혀서 구경도 안하고 대충 둘러보고 바로 나옴 이럴꺼면 그냥 초대권 다른사람들 줄껄 그랬음... 내년에 또 초대권 받게 되면 개집형들한테 나눠줄까함 (양도해도 된다하면)
마지막으로 코스튬 한장... 밖에도 코스튬 한사람들 많고 대회도 했었다는데 시간 안맞아서 못봄 ㅠ 다음에 올때는 준비좀 하고 와야겠음
지스타를 가보고 느낀것은 시간대 별로 오는사람 진짜 많음 그래서 충분히 알아보고 와야겠더라 스트리머, BJ들도 많이 오고 프로 선수들도 많이 오니
자기가 보고 싶은 사람 시간 꼭 맞춰서 오길 바람 나처럼 그냥 무작정 오면 제대로 못 즐기고 감ㅠㅠ 그리고 신발 꼭 편한거 신고 오셈 발이 진짜 피곤해
서 미치는줄 알아음 후기를 처음 써봐서 막 적었는데 다음엔 사진도 잘 찍고 글도 좀 성의 있게 적겠음 읽어줘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