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취미 > 취미 > 영화
취미

무조건 까는 리뷰 -목격자- 스포있음~!

두려움과떨림 10 148 2 4

무조건 까는 리뷰 목격자.

우선 제 평점은 2.5점입니다.물론 5점만점중에..


이영화는 기본적으로 장르는 스릴러 입니다. 

소재도 훌륭하고 예고편도 꽤나 잘만든 편입니다.제평점은 예고편은 굉장히~~~ 잘만들었다 였습니다.


기본적인 스릴러 장르가 가져가야할 가장 중요한점은 긴장감 유지,해제,유지 이부분입니다.


하지만 이영화는 영화초반부터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서 그것을 유지하기 급급합니다.

그러다 보니 영화상의 긴장감을 억지로 끌어 내릴려고 무리수를 많이 두는것이 보입니다.

물론 그 노력은 이성민 혼자 연기로 풀어갈려다 보니 이성민도 오버액팅을 하는것들이 보입니다..


싸구려 같은 복선에 말도 안되는 결말..

싸구려 복선은 그렇다 쳐줄수있습니다... 그로인해 말도 안되는 결말까지도요.


하지만 가장큰 문제가있습니다.


'메세지'


영화상에서 메세지는 감독이 명확히 표현하는 경우가 일반적으로 많습니다.

소재나 장르에 따라 표현하는 방식이 좀 다를뿐.

이영화의 소재나 메세지는 탁월하고 높이 살만큼 매력적인 부분이긴했습니다.


문제는 그걸 풀어가는것이 대학생 졸작에서나 볼만큼의 수준이였고.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낮은 영화였습니다.


한마디로 감독이 한우 2+에이급 고기를 가지고 고작 카레나 만들어 먹은것이라 표현하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고기는 굽기만해도 맛있는데 그것을 '메세지'에 집중하지 못해서 나타난 현상이죠.


사회전반적으로 커지고있는 나몰라라 현상을 둔것도 좋았고

경찰의 무능함을 표현하는것도 좋았고.

다 좋았지만... 한가지에 포커스를 맞추지 못하다 보니.. 결국 되는것은 카레나 비빔밥이 되어버립니다..


 자..

스토리상 감독이 실수한 몇가지를 말하겠습니다..


1. 강아지를 죽였어야 한다.

그구간은 주인공이 긴장감을 한층 쌓아 주는 구간입니다..

단순이 배우들이 스스로 우리 강아지가 자주 나가서 주변을 돌아다녀요~~라는 대사만으로 긴장감은 쌓이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죽음으로써 목격자인 남주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면서 강아지에 대한 살생만으로

자기 입장이 그리 될수있다는것을 투영해줬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강아지가 자주 돌아다닌다고 말하면서 강아지를 찾겠다고 전단지를 돌리는 가족의 모습들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2.김성균은 반전인가.

김성균이 반전으로 작용을 하기 위한 영화상의 시간이 너무 짧고 

그를 등장시킴과 동시에 관객은 스스로 반전을 깨버린다.


무슨소리냐... 이건 연예인 전체적인 사회인식과 같은 맥락입니다.

김성균이 등장함과 동시에 엄청한 히스토리를 장착한 남자로 나옵니다.그런 그가 영화상에서 일찍 퇴장할리 없다고 관객은 영화중간 알아차려버립니다.


김성균은 영화상에 미스캐스팅입니다.

자고로 그런배역은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배우를 써야 제대로된 반전의 요소를 줄수있습니다..


3.살인자의 대한 느낌이 전혀 무섭지않다.

살인자는 그림자만으로도 섬뜩한 느낌을 계속 주어야 합니다.이런장르에서는 더더욱이나..

하지만 그에 대한 상황설명이나 그가 행하는 모든것들이 전혀 섬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주변인들이 그가 무섭다고 벌벌 떨고있죠..

등장했을때 무서워야 하는데 보이지 않는데 주변인이 떨고있는상황.. 맞지 않습니다..


그이유는 감독 스스로가 그를 어떻게 표현할것인가.

절저히 피해자들의 입장인가. 혹은 가해자의 입장인가. 이것을 가지고 현장에서도 고민을 많이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우자체는 미스캐스팅은 아닙니다.

얼마 있지도 않은 대사가 싸구려라 그렇지... 굳이 그가 미스캐스팅이라기 보다 

그는 미스디렉팅에 휘둘린 진짜 피해자로 보입니다..



***

아마도 이영화가 상업으로 갈수있었던이유는 좋은 시나리오가 아닌 좋은 소재 덕이였을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문제는 이 소재를 요리하는것이 고든렘지가 아니라 제 여동생들의 요리실력이 문제..


연기로 고군분투한는 이성민.그리고 아직은 무르익지 않은 혹은 발전없는 연출자의 실력.

대학교 졸작의 기술과 소재의 신선함을 10000원에 투자하고 보고싶은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


참고로 체포왕이라는 영화는 이영화와 같은 포지션을 유지하고있지만 

풀어가는 방식을 보면 이것보다 훨씬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목격자에 실망하신분들 체포왕 보고 오셔요~^^




10 Comments
두려움과떨림 2018.08.23 00:44  
영화표 사진이 왜 안올라가있지;;;

럭키포인트 346 개이득

가나다fkfkfk 2018.08.23 00:52  
[@두려움과떨림]

럭키포인트 414 개이득

엠봉에서와써영 2018.08.23 01:49  
보고 뭔가 괜찮은듯 싶으면서 별로였던 이유가 저거엿구낭

럭키포인트 22 개이득

두려움과떨림 2018.08.23 04:33  
[@엠봉에서와써영] 이유는 너무 많은데.. 개인적으로 저것들이 너무 하다 싶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운빨 2018.08.23 01:54  
흠.... 나는 개인적으로 소재거리도 좋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좋아서 재밌게 잘봤어요.

다만, 오히려 연출적으로 과장되어 표현된부분 혹은 허술한부분들이 많아 찝찝하긴했죠.

저는 강아지 살리고 죽이고를 떠나,

오히려 딸과 엄마를 죽이고 엔딩씬이 들어가야 훨씬 메시지가 크게 전달 될 것임이 분명했고, 또 그렇게 했어야했습니다.

잘 끌고가던 긴장감을 범인이 집안에들어가 망치를 두고 나온순간부터 개망했다고 보면되는데,  그 뒤로도 뭐 이성민씨가 갑자기 범인과 싸우는....;;

여기서 산사태에 대해 연출자의 의도가 제 생각에는 좀 대중성을 고려하지 않은듯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극의 흐름이 뭐 거의 망가지다시피,,

그래도 전 좋은 메시지 전달 하나는 확실했던 영화. 단순한 소재에 비해 떨어질수 있는 긴장감을 극 중반까진 잘 끌고 간 점으로보아,

3.5 / 5 

입니다

럭키포인트 167 개이득

두려움과떨림 2018.08.23 04:28  
[@운빨] 거의 모든 부분을 공감합니다.
조금 다른점이 있다면 극 중반까지 긴장감을 끌고 갔다 라는것에 전 위에 썼지만.

긴장감을 끌고 같다.보다는 애초에 긴장감을 너무 끌어 올려놔서 그것을 유지하지 바빴다??로 말하고싶어요~

텐션을 쭉 올려놨으면 그것을 죽였다 살렸다 해야. 템포도 살아나고 영화자체가 몰입도가 생기는데.
텐션을 쌓아간다의 포지션을 버리고 텐션을 유지한다라는 포지션에 비해

영화가 템포조절을 못했다고 보여져요...

님이 보셨다듯이... 강아지를 죽이는것이나 딸과엄마를 죽이는것이나.
이건 영화상 템포가 좋지 못했다라는 저희 둘다 공감하는 모양이네요 ㅋㅋㅋ
어린차잎 2018.08.23 04:17  
예고편만 봐도 초반에 임팩트 살짝 심어놓고 중후반 똥노잼으로 질질끌다가 끝날게 눈에보임 ㅋㅋㅋ
보통 소재 자체만 강조하는 예고편은 항상 졸작인 경우가 많기도 하고..
예고편 보면 이성민이 목격자가 되어버렸다! 무섭겠지? 이러고 끝나는거보면 스토리가 딱히 없어보임 ㅋㅋ

럭키포인트 39 개이득

두려움과떨림 2018.08.23 04:30  
[@어린차잎] 보통은 그렇긴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소재로 밑밥을 던져서 띵작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ㅋㅋㅋㅋ

하지만 요번작품은 그게 실패한걸로 보여져요 ㅋㅋㅋ
기역시옷기역 2018.08.23 09:02  
갑분산

럭키포인트 188 개이득

wgwg 2018.08.23 10:54  
2시간짜리 공익광고

럭키포인트 344 개이득

오늘의 인기글

글이 없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