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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기사도

돈키호테 6 57 4 0
이 밤
베게맡에 내 창을 뉘여놓고
또 갑옷은 벗지 못하고서 누워
천장을 뚫어져라 보는 두 눈두덩이에
힘이 풀리지 않는 것은
그리하여 잠 못이루는 것은

망할 놈들에게
내 쉽게 당하진 않으려함이다

오늘도 천장너머 밤하늘엔, 그 깊은 어둠 속에 숨어 나를 내리찍으려는 놈들의 창 끝이 빛나겠지

흉내내며 조롱하고 수근수근 낄낄대는
놈들을 향해 지상의 별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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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장사셧제 2018.07.19 15:55  
기사도는 젝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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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왕 2018.07.19 15:57  
시와 어울리는 이미지 하나 올려주시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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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2018.07.19 16:09  
[@개집왕] 형 나 그림은 못그려요 ㅠㅜ
권민성 2018.07.19 16:48  
[@개집왕] ㅋㅋㅋㅋㅋㅋ창 너머 잇는 밤풍경 올리면 될듯

럭키포인트 494 개이득

REVIVAL 2018.07.19 19:40  
생아는 스아군요..

럭키포인트 186 개이득

먹방 2018.07.20 01:14  
홍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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