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별 헤는 밤
걷다 문득 멈춰 뒤돌아선 내 앞에 밤하늘이 펼쳐져 있었던 어느 날, 털썩 주저 앉아 한없이 그 하늘을 보았다.
까맣게 잊어먹은 당신들의 밤하늘 속에
이 순간도 눈 부시게 선명한 너희들이 반짝이며 떠오르는
떠오르는 너희들 털썩 앉아 한없이 기다리던 그런 밤이 있었다.
까맣게 잊어먹은 당신들의 밤하늘 속에
이 순간도 눈 부시게 선명한 너희들이 반짝이며 떠오르는
떠오르는 너희들 털썩 앉아 한없이 기다리던 그런 밤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