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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인 영화추천

이종범 6 285 6 0

안녕, 개집형들


맨날 눈팅,댓글만 끄적거리다 심심풀이로 영화추천글을 써보려고해


본 내용에는 영화의 줄거리 및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도 있으니 참고해주시길 바라며


나는 모든장르, 오래된영화, 상업적, 예술적 영화 다 좋아하므로 내가 재미있게 보지 않았더라도 소재가 좋으면 추천할까해. 양해부탁해 형들~




1. 워리어(2011)

 

조엘 에저튼&톰 하디 주연의 액션 드라마 영화야


전쟁에서 전우를 잃고 그의 가족들을 위해 큰 돈이 필요한 톰 하디와 자신의 가족을 보살피기 위해 큰 돈이 필요한 조엘 에저튼이 거액의 상금이 걸린 격투기 대회에서 맞붙는 다는 흔한 내용이지만 다른 점이 이 둘이 형제이고 사이가 아주 더럽게 나쁜 형제라는 거야.

사이가 안좋아지게 된 이유는 퇴역군인 출신 아버지 닉 놀테의 가정폭력에 의한 가정불화를 원인으로 두고 있는데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톰하디가 그렇게 싫어하는 아버지와 비슷한 길을 걸었고 목적달성을 위해 다시 아버지를 찾게 된다는 점이야.

더이상의 내용은 각설하고 일단 두 주연과 닉놀테까지 연기력이 엄청난 배우들이라는 점.

격투기와 형제애, 가족애에 관한 내용이라 남자들을 겨냥한 소재로는 뭐 라면스프 수준임.

요즘 복잡하고 어려운 예술영화들이 많고 머리아픈 영화들도 많은데 부담없이 영화의 오락적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작품이야.

p.s 전 wwe 레슬러 커트 앵글도 나와




2.노킹 온 헤븐스 도어(1997)


나이먹고 다시 보니 더욱 가슴저린 그런 영화. 틸 슈바이거& 잔 조세프 리퍼스 주연의 블랙코미디 드라마 영화야.

20년이 넘은 작품이라 옛날영화 거르는 형들은 안봤을 수 있지만 혹 시간이 된다면 꼭 보길 바라는 영화야.

영화는 주인공들이 병원에 가 시한부 선고를 받으면서 시작돼.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오던 틸 & 잔은 시한부 선고를 받고 병원에서 죽을날만 기다리는 상태에서 만나게되고 바다를 본적이 한 번도 없다는 잔 의 말에 둘의 여정이 시작돼. 

둘은 이동수단 마련을 위해 차를 훔치게 되는데 하필 큰 돈이 들어있는 갱들의 차를 훔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여정을 B급감성을 녹여서 잘 담아냈어. 

여타 로드무비처럼 아름다운 풍경과 사랑이 싹트는게 아닌 지독한 담배연기와  총성이 난무하는 영화임에도 가장 아름다운 엔딩을 가지고 있는 영화야. 재미있는 점은 숱한 총성에도 죽는 사람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는다는것,

주인공들의 죽음은 예정되있지만 절대 슬프게 장식하지도 않고 억지 감동을 위해 장난치지 않은것.

시한부라는 장치로 인해 어느정도 현실감이 떨어지는 장면도 이해가 되고 캐릭터에 대해 몰입하기 좋아지는것 같아.

초중반까지 자잘한 잽으로 간지럽히다가 마지막에 들어오는 훅 한방에 평생 아련함을 선사하는 영화야. 

죽음의 문턱에서야 비로소 보이는 자신들의 소망과 바램을 하나하나 풀어나갈때 난 진짜 원하는게 뭘까 라는 고민도 하게 되고 여러모로 생각도

깊어지는 좋은영화야. 마지막 언덕을 넘어 바다가 펼쳐질 때 형들도 나랑 똑같은 감동을 느끼길 바라.


엔딩의 OST로 사용된 노킹 온 헤븐스 도어는 다들 한 번 쯤 들어봤으리라 생각해.


3. P.K 별에서 온 얼간이(2014)


 

인도의 국민배우 아미르 칸이 주연을 맡은 코미디 드라마 영화야

주인공 칸은 지구에 불시착하게 되고 자신의 행성으로 돌아갈 수 있는 리모컨을 잃어버리게 되면서 그것을 찾아 지구를 돌아다니게 돼.

리모컨을 다시 얻을 방법은 신에게 물어봐야 하는데 신이라는 작자한테 도대체 어떻게 연락해야하지?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여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이야.

동화같은 도입부와 엔딩부를 가지고있는 이 영화는 종교적인 문제를 풍자하고 있음에도 인도에서 초대박 흥행을 달성했을 정도로 영화의 풍자적 기능으로서 기념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해.

인도영화 특유의 두둠칫 때문에 거부감을 갖고있는 형들도 있을거고 이영화도 그런 부분을 포함하고 있지만 뮤지컬영화라고 생각하고 즐겨주면 더할나위 없을거야. 세얼간이를 재미있게 본 형들이라면 이 영화 또한 비슷한 유머코드를 갖고 있어 재밌게 볼 수 있을거야.

이렇게 밝으면서도 사회풍자적인 내용을 좋아한다면 '내이름은 칸'이것도 같이 보면 재미있을거야.



​5편씩 올리려고 했는데 이미지 추가가 더 안되네;;; 내가 느낀 감동 개집형들도 같이 느끼길!

6 Comments
두글자아이디 2018.07.17 19:41  
톰하디네

럭키포인트 3,465 개이득

점심메뉴 2018.07.17 20:37  
자작은 환영이야!

럭키포인트 1,144 개이득

Steam 2018.07.17 20:39  
노킹 온 헤븐스 도어 강추
델마와 루이스 버금가는 로드무비

럭키포인트 425 개이득

상한가로갑시다 2018.07.17 21:28  
ㄳㄳ

럭키포인트 1,194 개이득

인포 2018.07.17 21:31  
추천추천

럭키포인트 1,662 개이득

미국 2018.07.18 13:23  
넉넉 노킹온 헤븐스 도~~~~

럭키포인트 446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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