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쓰는 존나 먼 미래의 유럽여행 0 (feat. 대한항공)
안녕!! 나는 12월 1일~15일까지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개집러야.
가난한 학식충이라 입학 이후부터 계속 유럽 여행을 가고 싶었는데, 돈도 그렇고 경험적으로도 그렇고 아직 준비가 덜 된거 같아서 때를 기다리고 있었지.
암튼 그렇게 계속 간을 보면서 기다리던 와중에 이번 겨울에는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더이상 미루기엔 개인적인 이유도 있고 해서..
우선 나는 12월 1일 인천에서 프라하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고 프라하로 갈 예정이야. 프라하는 시발 야경이 그렇게 쩐다더라고. 물론 싼 물가에 맥주까지.
프라하에서 3박(첫날은 밤에 도착해서 실질적으로는 2박) 후 베를린으로 이동해서 3박, 쾰른 1박,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이동해서 2박, 파리에서 5박을 하는 계획을 세워봤음.
파리에 몰빵된거 같은 느낌은 시발 같이 가는 내 친구가 파리에 대한 환상이 아주 크더라고. 나도 몽생미셸 정도는 가보고 싶기도 하고 해서 5박으로 근교까지 둘러볼 계획이야.
나는 현재로는 프라하in/파리 out 비행기만 구입한 상태거든. 그 외에 다른 것들을 예약하기엔 시간도 너무 많이 남았고 정보도 너무 없는 상태고.
지금 생각으로는 도시간 이동을 모두 기차나 버스로 할 계획인데, 혹시 저 중에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게 더 낫다 하는 구간이 있을까? 저가 항공은 비용 면에서 기차랑 별로 차이도 안 나고 시간도 별로 안 걸려서 많이들 이용하더라고.
참, 자랑스러운 것은 비행기표를 엄청 싸게 잘 산거 같다는거임 ㅋㅋㅋ
가는 비행기는 프랑스까지 대한항공, 파리에서 프라하까지 체코항공, 돌아오는 비행기는 파리에서 에어프랑스로 인천에 돌아오는 직항이야. 원래 70후반에 핀에어나 폴란드 항공을 타려고 했는데 우연히 에어프랑스 코드쉐어편을 발견해서 90조금 안되게 주고 구입해버렸어. 지금 찾아보니 핀에어는 70까지 떨어졌고 우리가 산거랑 같은 조합의 항공권은 96만원까지 올랐네 ㅋㅋ
암튼 많은 조언과 정보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