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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대표팀 엔트리선발 과정 및 이유를 분석해보자

안지영 17 235 5 1
24명 각팀 분포도

두산 - 김재환, 박건우, 양의지, 이용찬, 함덕주, 박치국 - 6명/미필 2명

삼성 - 박해민, 최충연 - 2명/미필 2명

LG - 정찬헌, 차우찬, 임찬규, 김현수, 오지환 - 5명/미필 1명

넥센 - 박병호, 김하성 - 2명/미필 1명

NC - 박민우 - 1명/미필1명

한화 - 정우람 - 1명
 
기아 - 양현종, 안치홍, 임기영 - 3명

SK - 최정, 박종훈, 이재원 - 3명

롯데 - 손아섭 - 1명






1. 내야수 선발과정

내야수에서 가장 먼저 SK 최정과 기아 안치홍 넥센 박병호, 김하성은 고정이었을것이다.

3루수 최정 - 0.258 / 23홈런(홈런1위)
2루수 안치홍 - 0.413(타율1위) / 11홈런
1루수 박병호 - 0,322 / 10홈런 - * 출루율 0.466(출루 1위)
유격수 김하성 - 0.323 / 9홈런 - *3루 가능

이제 내야 멀티 자원을 뽑아야하는데

올시즌 떠오르는 내야 유틸리티 자원은

삼성의 이원석 - 2루, 유격, 3루 모두 가능
0.298/10홈런/2루타 19개

두산의 최주환 - 2루, 3루 가능(3루 수비 약함)
0.316/8홈런/2루타 20개

군필인데다가 두산이 양의지 박건우 등의 많은 자원을 차출하므로 최주환은 Pass

남는 건 이원석이지만, LG에서 타포지션을 채울 예정인 만큼 미필 배려를 위해 Pass

어차피 1루, 좌익 모두 가능한 김현수를 뽑으므로

유격수 오지환 선발

이렇게 그림을 그리면

1루 - 박병호, 김현수 가능
유격수 - 김하성, 오지환 가능
3루수 - 최정, 김하성 가능
2루수 - 안치홍

2루수에 1자리밖에 안남으니까 NC 박민우를 선발

최종 내야수 명단

1루 - 박병호
2루 - 안치홍, 박민우
유격수 - 김하성, 오지환
3루수 - 최정
포수 - 양의지, 이재원

총 8명 선발





2. 외야수 선발과정

24명 엔트리중에 타자를 13명을 뽑는데 이미 내야에서 8명을 소비

5개의 자리가 남음

일단 좌익수 쪽에 김재환*과 김현수를 뽑았음

김재환* - 0.302/21홈런(홈런2위) - *장타율 0.659(3위), 2루타 18개
김현수 - 0.370(타율3위)/11홈런 - *출루 5위, 장타 8위, 2루타 24개, 1루 가능

우익수 쪽에 손아섭 차출함

손아섭 - 0.348/13홈런 - *우익수 공격 WAR 1위(스탯티즈기준)

위에 외야수 3명을 고정시켜놓은 상태에서

중견수를 뽑아야하는데

중견수 예비 후보들을 살펴보면

박건우 - 0.303/2홈런/4도루/2실패
민병헌 - 0.315/3홈런/1도루/1실패
박해민 - 0.304/4홈런/14도루/6실패
임병욱 - 0.297/6홈런/11도루/0실패 - *대체수비승리기여도 1위
이정후- 0.321/4홈런/3도루 - *중견수보다 좌익수 주로 출장

성적만 놓고보면 압도적인 선수가 없음

롯데에서 미필배려 선수가 없었으므로 민병헌 제외

툴로 나누자면

박건우 , 이정후 중에 1명(클러치, 타격)
임병욱, 박해민 중에 1명(작전수행, 수비, 도루)

박건우의 16, 17 클래스를 보고 박건우를 뽑은 듯보임

가장 큰 점은 임병욱, 박해민 중에서

대체수비 승리기여도 1위를 기록중인 임병욱이 탈락한 점인데

임병욱의 경우 희생번트 5회 시도 5회 실패라는 극악의 작전수행 효율을 보여줌

대수비, 대주자, 번트와 같은 작전수행 모든 점을 종합해서 박해민 선발

외야수

좌익수 - 김재환, 김현수
중견수 - 박건우, 박해민
우익수 - 손아섭

총 5명 선발





3. 투수 선발 과정


좌완 선발투수

 좌완 선발투수쪽 예비엔트리를 살펴보면

양현종, 장원준, 유희관, 차우찬, 구창모, 금민철 이 있음

그중에 장원준, 유희관, 구창모는 모두 맛감

금민철은 kt 미필선수를 아무도 안뽑았으므로 배려상 차출 안한 듯해 보임

자연스럽게 구색맞출 좌완 선발 2명

양현종 - 13경기 89.2이닝 8승 4패 ERA 2.81 - *토종투수 다승, ERA, 탈삼진 모두 1위
차우찬 - 12경기 71.2이닝 6승4패 ERA 5.27 - 토종 좌완 ERA 3위





우완 정통파 선발투수

우완 정통파선발투수쪽 예비엔트리 중에서 쓸만한 선수

임찬규, 이용찬, 최원태

이중에 2명을 뽑음

이용찬 - 9경기 53이닝 6승 1패 ERA 2.38 - *규정이닝미만, ERA 전체 1위
임찬규 - 13경기 73이닝 8승 3패 ERA 3.70 - *규정이닝 우완 ERA 1위, FIP 5.48
최원태 - 12경기 71.2이닝 6승 6패 ERA 4.27 - *규정이닝 우완정통파 ERA 2위, FIP 4.50

여기서 이용찬은 압도적으로 뽑힐만 했음

최원태와 임찬규의 성적이 상당히 비슷한 상황에서 왜 굳이 군필인 임찬규인지는 의문





우완 사이드암+언더핸드 선발투수

우완 사이드암+언더핸드 선발투수 예비엔트리 중에서 쓸만한 선수

이재학, 한현희, 박종훈, 고영표, 임기영

이재학 - 13경기 72이닝 2승 7패 ERA 4.25 - *규정이닝 우완사이드+언더 ERA 1위
고영표 - 13경기 81이닝 3승 7패 ERA 4.67 - *탈삼진 81개로 전체 5위
한현희 - 13경기 79.2이닝 7승 4패 ERA 4.63
임기영 - 10경기 7선발 3승(선발승 1승) 5패 1홀드 ERA 5.65 - 불펜전환
박종훈 - 12경기 63이닝 6승 3패 ERA 5.00 - *가장 정통파 언더핸드

사실 완전 언더핸드부류인 박종훈의 선발은 이해하려면 이해할 수는 있는 상황

남은 4명의 사이드암 투수중에서 모든 스탯이 가장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군필' 임기영이 뽑혔다는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

아마, 2017 APBC 대회때 대만전 등판 했던 경험을 살려 대만전 선발로 앞세우려는 전략적 선택이 아닐까 추측됨





우완 불펜

정찬헌, 최충연

정찬헌 - 30경기 30.2이닝 3승 3패 15세이브/3블론 ERA 2.64 whip 1.30 - *세이브 2위
최충연 - 32경기 38.1이닝 1승 4패 2세이브 7홀드 ERA 4.46 whip 1.33

정찬헌은 성적 자체만으로도 뽑힐만 했다.

최충연은 운이 좋은 케이스로 분류할 수 있겠다.

AG예비엔트리에 올라있는 투수중에

경쟁자로 부를수 있는 투수가 김윤동, 장필준인데

김윤동 - 28게임 36.1이닝 3승 2패 1세이브 8홀드 ERA 3.22 whip 1.38
장필준 - 23게임 26이닝 1승 2패 6세이브 3홀드 ERA 3.12 whip 1.35

이 둘이 모두 군필투수라는 점과, 장필준은 1988년생이고, 김윤동은 APBC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제외하고

미필이면서, 나이가 어려 차후 대표팀에서 써먹을만한 최충연을 선발한듯 하다.





좌완 불펜

함덕주, 정우람

이 둘은 잡음이 발생하는게 말이 안되는 불펜들이므로 성적만 나열하고 패스

함덕주 - 30경기 34.1이닝 4승 1패 13세이브 2홀드 ERA 2.10
정우람 - 27경기 26.1이닝 3승 21세이브 ERA 1.37




우완 사이드암 불펜

박치국을 데려갔는데

34경기 36.2이닝 1승 3패 2세이브 8홀드 ERA 2.70

이정도 성적을 거두고 있는 불펜도 얼마 없거니와

두산이 미필을 제외하고도 4명이나 선발되었기때문에 조금 더 프리미엄을 붙여 미필 1명을 추가했다고 본다.




끝으로 가장 아쉬운 것은

굳이 올시즌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할만큼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임기영을

최원태, 고영표같은 미필이면서 좋은 모습 보여주는 투수들 대신에 꼭 데려가야할만한 이유가 있었는지이다.

개인적으로 이정후는 수비툴에선 임병욱, 박해민에 밀리고

코너외야수로서의 공격력은 김재환*, 손아섭과 같은 선수들에 비해 밀리기 때문에 선발되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임병욱이 정말 안타깝다.




0. 요약

① 뽑힐만한 애들은 다 뽑혔다.

② 임병욱은 작전수행능력이 발목을 잡았다.

③ 최원태를 거르고 임기영을 뽑은 이유는 대만전을 위해서가 아닐까?

④ 선동열 나쁜놈..



출처 : https://m.fmkorea.com/best/1099714869

17 Comments
윤복례 2018.06.11 22:11  
와 겁나 노력글이당
뭔가 수긍이 가긴 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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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2018.06.11 22:13  
언더핸드 투수들 ERA봐라....성범이는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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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 2018.06.11 22:14  
[@나성범] 궁내 체고의 씽카볼 투슈 증대현슨슈 그립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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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INPARK 2018.06.11 23:07  
[@안지영] 음성지원 무엇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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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2018.06.12 04:42  
[@안지영] 재학이도 엔씨인데 왜 nc 민우 1명임
언급은 됐지만 안뽑힌거?
안지영 2018.06.12 09:07  
[@나성범] 이재학 예비엔트리는 들었는데 못뽑힘 대신 임기영이 뽑힘 올시즌 임기영 왜 뽑았는지 모르겠음 ㅋㅋ
카이리어빙 2018.06.11 22:19  
음 어느 정도는 이해할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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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 2018.06.11 22:20  
김재환을 욕먹으면서까지 데려간이유는 지타감이 없음 김현수가 1루도 자주보니까 박병호 빼게되면 1루 김현수 보내고 좌익수 김재환쓸수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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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스코 2018.06.11 22:40  
개인적으로 넥센에서 최원태, 이정후중에 한명은 무조건 데려갔어야 하지 않나 싶고
폼 안좋아서 불펜으로 전향한 임기영을 사이드암이라는 이유로 뽑을 바에는 심창민이 훨씬 나은 옵션이라고 보여지는데 아무래도 최충연, 박해민 미필 두명을 데려가기 때문에 형평성 차원에서 빠졌다고 생각함.

사실 오지환, 박해민이 여론이 안좋아서 사람들이 세부스탯 들이밀면서 안뽑힐거라고 말하긴 했지만 지금까지의 국대 특성상 저런 병역문제 급한 선수들은 성적에 심하게 문제있지 않는 이상 항상 데려갔었음. 게다가 이번 국대는 똥차들이 많아서 박해민같은 경우에는 타격에 심각하게 하자가 있는게 아니라면 1점 승부에서 발빠른 선수를 매우 중요시하는 선뚱 특성상 뽑힐 확률이 매우 높았고, 오지환도 클러치 에러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불안해보였던거지 세부스탯 자체는 꽤나 경쟁력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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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지효 2018.06.11 22:41  
진짜 도하 아시안게임이 재연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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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 2018.06.11 22:49  
[@갓지효] 오지환 끝내기 병살타각?
갓지효 2018.06.11 22:52  
[@안지영] 금메달 따도 출전못해서
군대갔으면 좋겠다
MaurizioSarri 2018.06.11 23:06  
이번에 보면서 너무 애매하단생각 계속듬 Apbc우대해주겠다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미필티오도 주는것도 안준것도아니고 그런다고 최근성적으로뽑은것도 안뽑은것도 아니고 기준이 쫌 이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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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사랑 2018.06.11 23:47  
몰라 군대 미루던 새끼들 금따든 은따든 알아서 하고 아시안게임 브레이크같은 병신같은 짓이 짜증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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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두인린 2018.06.11 23:54  
왕웨이중의 완투승을 응원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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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투베 2018.06.12 00:49  
이종범은 선동열 볼때마다 ㅂㄷㅂㄷ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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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꾸똥꾸 2018.06.12 08:59  
왠만하면 약 했던 사람은 안뽑는게 낫지 않을까??

김재환을 안뽑아도 뽑을수 있는 사람 많을텐데. 차라리 김재환보다는 임병욱을 뽑는게 더 낫지않나??

약을 하고 국대 할수 있다면 국가대표의 의미를 흐리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이 듬

뭐 이정후 같은 경우는 아직 어리니깐 언제든지 기회가 있고 올해 2년차니 충분히 이해가 감.

최원태를 거르고 임기영을 넣은것도 감독 스타일 자체가 좌우놀이 좋아하기도 하지만. 일단 투수를 보는 눈에서는

선뚱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수 없는. 선뚱 투코능력을 인정하므로 아무말도 안하겠으나

유격수 에러1위 오지환. 약물경험 김재환을 뽑아야 할 이유가 있는가 싶네요.

물론 청소년국대도 하고 오지환도 클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그전 경찰청 사건도 그렇고

진짜 구설수 많이 나오게 뽑은건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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