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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만들어봤다. & 그동안 먹은 음식 사진들

가나다fkfkfk 96 1401 23 1



3월. 백수가 되었다. -_- 일이 많았다. 그만 뒀다. 내 인생에서 두번째로 '일 때문에 고단한 기간'을 가진적 있는 회사....


첫번째는 군 복무중에 사단장에게 연말보고와 연초계획이 겹쳐서 문서작업 폭발할때. 일주일동안 누워서 5시간 잠.


식사 시간에 빈 식판 놓고 잠깐씩 끊어 자던 그때..... 뒈지는줄 알았다.  끔찍....


아래는 회사 야근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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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주5일 근무인데 토요일 밤에도 야근을 했다. 이 사진 다음날인 일요일도 23시까지 일했었음. 사진은 게임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공기계 전화기.]





백수가 되니까 시간이 아주 많아졌다. 놀고, 자고, 먹고, 놀고, 자고, 먹고, 놀고, 먹고..... 


고깃덩어리 같은 생활. 후후.. 만족.


일하는 동안에는 피곤해서 요리라고 할 수 있는 건 라면이나 국, 볶음밥 정도였는데 이것저것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요리라고 하긴 민망하지만 떡볶이를 해보았다. 





주재료는 이마트 노브랜드 떡볶이. 2인분 포장이더라. 하지만 한번에 다 먹을수 있을거라고 생각 함.


포장안에는 떡, 고추장소스, 라면 건더기 스프와 같은 건더기 스프 이렇게 3가지가 들어있다. 


별도의 재료로 넓적 어묵 5장, 계란4개(-_-), 파 조금, 콩나물국의 국물 3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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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은 물에 불려 뒀고 넓적 어묵 5장은 가위로 잘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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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은 물 끓기 시작한 이후부터 11분동안 삶으면 내가 좋아하는 익힘(깨끗한 완숙)이 나온다. 2개는 나중에 따로 먹을거야.]


Tip
▲ 물이 끓기 시작한 이후에는 가스불을 약으로 해도 된다. 굳이 강불로 할 필요 없음. 시간이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 많이들 알겠지만 삶고난 직후에 흐르는 찬물로 30초정도 식히면 껍질 쉽게 잘 까짐. 의외로 모르는 사람 있어서 씀.
▲ '깨끗한 완숙'이라는 표현을 한건 12분 이상 끓이면 노른자가 푸르게 변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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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재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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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의 설명대로 물 300㎖만 넣으면 소스가 거의 없을것 같아서 콩나물국 국물 3국자 추가 함. 시원하고 담백한 맛을 조금 주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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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으면 준비한 재료를 넣음. 떡이 말랑말랑 하면 불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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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우유와 함께 먹었다. 맛있었어. 하지만 한번에 다 못 먹음. 양 많아서 남김.]







────────────── 이후부터는 그동안 먹은 것들. ──────────────


하나씩 올리기 귀찮아서 모아뒀다가 몇장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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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풀리면서 저녁 ~ 밤에 동네 산책을 한다. 사진 찍지 말라고 경고 붙어있어서 몰래 찍음. / 파리크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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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수 크레이프. 냅킨의 프린트가 귀엽다. / 빌리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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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생일이라서 저녁 식사. 1 - 버팔로치즈파스타, 해산물토마토리조토 , 관자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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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생일이라서 저녁 식사. 2 - 관자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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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생일이라서 저녁 식사. 3 - 레몬에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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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전전 직장의 급식. 주는거 아무생각 없이 먹는게 좋다. 백수기념으로 인사하러 갔다가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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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단골인 중국집의 깐풍기. 볶음밥도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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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니냐? 존나 쉽잖아. - 쪽파 가득한 네기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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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랑 식사. '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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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랑 식사. '라비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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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니냐? 존나 쉽잖아. - 살시챠와 주는대로 먹는 하우스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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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니냐? 존나 쉽잖아. - 올해로 10년째 되는 곳의 쇼유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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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디저트 가게. 보통 아쌈이나 실론을 쓰는데 이곳은 얼그레이로 차게 우려 냄. - 밀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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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디저트 가게. 인생은 혼자. - 커피와 ..... 기억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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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동생과. -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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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갔을때 '오는정 김밥' - 햄의 오른쪽에 있는게 유부를 바싹 볶은거다. 고기의 식감. 전화 존나 안 받음. 통화량 폭주.-_- 10시에 2줄 주문했는데 14:30에 오란다. 예약 아니고 주문이 그만큼 밀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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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에 가서 족발 먹음. 유명한 3곳 중 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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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대 탕수육. 짬뽕도 먹음. 면이 보통 중국집과 다르게 얇아서 인상적임. / 방배동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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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저녁식사 - 까르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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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니냐? 존나 쉽잖아. - 메뉴명 기억 안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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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토스트와 버섯 샐러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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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니냐? 존나 쉽잖아. 집 근처 수제버거 집 - 메뉴명 기억 안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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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은 깔끔하게 레몬이 좋지.








────────────── [Extra] 개집러가 운영하는 가게 찾아냄. ────────────── 

엄창 찍고 밝히는데 해당 유저에게 상호나 위치 물어본적 없음. 가서 친목질 하지 않았음. 아는척도 안함.
   위치는 그동안 해당 개집러의 댓글 조합과 스토킹, 근처 배회 끝에 겨우 찾았음. 난 시간이 많으니까.
   감상평은 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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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게시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96 Comments
소혜김 2018.05.05 12:20  
블로그 하셔도 잘할거같아요 사진 잘찍으시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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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fkfkfk 2018.05.05 12:21  
[@소혜김] 귀찮아서 못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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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우유 2018.05.05 12:26  
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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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fkfkfk 2018.05.05 12:27  
[@불량우유] 뭐.
불량우유 2018.05.05 12:27  
[@가나다fkfkfk] 사랑합니다
가나다fkfkfk 2018.05.05 12:30  
[@불량우유] 곤란한데.
불량우유 2018.05.05 12:30  
[@가나다fkfkfk] 그래도 사랑합니다
가나다fkfkfk 2018.05.05 12:32  
[@불량우유] 질척대지 마라......
동동당당 2018.05.05 12:27  
미인 본가
레이싱 게임존 두개 맞은편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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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fkfkfk 2018.05.05 12:30  
[@동동당당] 네이버 지도 거리뷰가 잘 되어 있더라고.
박신혜 2018.05.05 12:49  
와  여자랑?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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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fkfkfk 2018.05.05 12:50  
[@박신혜] 엄마랑  외식도 좀 하고 그래~
고갈 2018.05.05 12:59  
s3 쓰시내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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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fkfkfk 2018.05.05 13:00  
[@고갈] S7사면서 게임용 공기계 & 알람으로 가지고 다님.
고갈 2018.05.05 13:07  
[@가나다fkfkfk] 소비패턴이 저랑 비슷하신가.... 저도 지금 s7  쓰고있어요
가나다fkfkfk 2018.05.05 13:09  
[@고갈] 얼리 어댑터도 아니고, 파워유저도 아니라서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최예원 2018.05.0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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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fkfkfk 2018.05.05 13:18  
[@최예원]
제라드 2018.05.05 14:22  
정성추
재충전하는 시간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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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fkfkfk 2018.05.05 14:51  
[@제라드] 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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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볶음 2018.05.05 14:32  
헐 우리가게.... 오셨었구나....

럭키포인트 1,579 개이득

가나다fkfkfk 2018.05.05 14:52  
[@제6볶음]
헤이스트 2018.05.05 14:38  

럭키포인트 113 개이득

가나다fkfkfk 2018.05.05 14:52  
[@헤이스트]
두글자아이디 2018.05.05 14:48  
나도 떡볶이만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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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fkfkfk 2018.05.05 14:53  
[@두글자아이디] 그냥 라면 끓이듯이 설명대로 하면 됨.
게짚왕 2018.05.05 15:03  
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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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fkfkfk 2018.05.05 15:04  
[@게짚왕]
키썸 2018.05.05 15:49  
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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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fkfkfk 2018.05.05 22:16  
[@키썸] 그렇지? 백수 좋더라.
네이마르 2018.05.05 16:29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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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fkfkfk 2018.05.05 22:17  
[@네이마르] 캐서민 입니다. 월급의 노예...
댕집왕 2018.05.05 16:29  
여자랑....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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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fkfkfk 2018.05.05 22:18  
[@댕집왕] 나는 시간 많은 호구남.
알콜곰탱 2018.05.05 16:40  
고생하셨음. 잘쉬시면서 재충전하시길

럭키포인트 1,840 개이득

가나다fkfkfk 2018.05.05 22:19  
[@알콜곰탱] 감사합니다. 다시 취직해야지요.
햇반 2018.05.05 17:01  
씹인싸 기만자 잘 봤습니다 ㅂㄷㅂㄷ
넝담이고 좋은데 재취업하시길 바랄게요

럭키포인트 1,140 개이득

가나다fkfkfk 2018.05.05 22:20  
[@햇반] 나 평생 백수 하고 싶은데. 그건 어렵겠지?
햇반 2018.05.06 00:06  
[@가나다fkfkfk] 로또 가즈아~
가나다fkfkfk 2018.05.06 01:17  
[@햇반]
비둘기 2018.05.05 17:41  
같은 돌백(돌아온백수)이군 환영

럭키포인트 1,196 개이득

가나다fkfkfk 2018.05.05 22:22  
[@비둘기] 경력 단절되기전에 다시 취직 해야해. 파리 목숨 젠장.
호나우두 2018.05.06 17:02  
급접사 지존...

럭키포인트 286 개이득

가나다fkfkfk 2018.05.06 17:10  
[@호나우두] 감사합니다.
개섯거라 2018.05.08 13:39  
20대 후반 훈남일듯 ㅋㅋㅋ 아님 말구.

럭키포인트 418 개이득

가나다fkfkfk 2018.05.08 13:42  
[@개섯거라] 아직 댓글이 생기는군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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