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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맞춤정장업 을 시작할껀더

kizz 26 185 4 0
일 그만두고 맞춤정장업에 뛰어든 34세 아재안

빠르면 2달뒤에 시작할꺼 같은데

너네들이라면 정장을 몇십만원주고 맞추겠나? 한번 사장됐다가 다시 살아나다가 다시 죽는업종이라 걱정이 많은데..

방문서비스로 차별화를 둘까하는데 어떤거 같어?

26 Comments
납득이 2018.04.17 02:08  
형 그돈있으면 나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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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함뉴저지 2018.04.17 02:13  
친구가 일하는데 지금 시작하는 사람들은 어려울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나름 이미 포화상태라고..
그래도 말 들어보면 맞춤정장이 핫해지면서 많이 사입는다고는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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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분쇄기 2018.04.17 02:20  
형님 저희동네 맞춤집은 백오십 하던거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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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왕 2018.04.17 02:55  
내친구도 맞춤정장 사업 한지 3~4년 됐는데 아직도 힘들어 하더라 ... 잘생각하고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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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2018.04.17 03:06  
방문서비스가 있다고해도 이용하는사람 없지

그곳에 이쁜 조명도 없는데 구매욕이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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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성 2018.04.17 03:06  
나 정장 레노마꺼 지인 할인 받고 몇 십만원 주고 맞췃는딩

코디 잘 해준다고 방문 어필하면 되겟넹
내 친구 유투브 파워블로거 하는거 보니까 마케팅이 제일 중요한듯..
사업은 잘 모르겠고 난 정장 살 때 보니까 넥타이 구두 벨트가 더 눈에 들어오던데 ㅋㅋ그거도 같이 맞춤으로 하고 싶드라규
요새 결혼식 하객 한 벌 맞추려면 얼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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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춘 2018.04.17 03:17  
지렸다 정장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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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페 2018.04.17 10:01  
비싸서 힘들어 보임
보통 직장인이 출근하면서 맞춤 입고 할 리도 없고, 잘 해봐야 어쩌다 경조사 때나 입을 거 한 벌정도?
평소에는 저렴하고 막 입을 수 있는 정장을 입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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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안 2018.04.17 10:35  
그리고 요즘 회사들보면 복장도 준캐주얼 하는데 많아서 수요가 적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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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기 2018.04.17 16:41  
친구가 맞춤 정장하는데.. 맨날 죽으려고하던데

사업 잠깐 잘 될때 직원들 두고 했는데 다 짜르고 혼자 함.


그리고 출장 맞춤 정장 원래 있는데?



나한테 맞춤 정장 맞출 의향이 있느냐고 물어보면..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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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일진슈나우저 2018.04.17 18:33  
글쎄... 요즘에 워낙에 싼 정장이 많아져서
또 기본적으로 핏들이 다 괜찮아서 내 근처에 근돼아니면 맞춤으로 안하는 것 같드라...

선방하시길 적어도 6개월은 엄청 고생하실 거에요
지지엠티크만해도 피튀기면서 세일즈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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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DA 2018.04.18 02:27  
주변에서 안될거라고 해도 내가 잘할수있을거같다는 생각이 들면 주저말고 해보세요.
눈팅하다가 제 얘기같아서 지나치지못하고 댓글 남겨요 :)

저도 직접 옷만드는 일을 하고있고, 처음에 핸드메이드 맞춤의류로 사업을 시작했다가 사람들이 생각보다 수작업을 하찮게보고 값싼일이라고 생각하는것에 굉장히 회의감을 많이 느꼈어요.
대기업이나 대량생산에 수작업은 따라가지 못한다는걸 여실히 겪은지 벌써 2년차네요 ㅎㅎ
이가격이면 브랜드를 사입지~ 라는것이 보편적인 사람들의 생각이에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논문도 쓸수있을듯 해요ㅋㅋㅋㅋ)

그래서 지금은 살짝 다른 방향으로 바꿔서 의상제작 교육사업을 주 수입원으로 하면서 작게작게 사업도 진행하고있어요. 그래두 풀칠할만큼은 되고있습니다 ㅎㅎ 다른 프로젝트들도 기획하고있고, 여러 아이디어들이 많아서 자금부족해도 조금씩하고있네용

1년은 힘드실거에요 이게 맞는지, 정말 맞는지 고민이 많이될거구요. 근데 어떤일이든 1년은 힘들잖아요? 제가 처음에 사업한다고 했을때 모두가 뜯어말렸었던게 생각나네요. 무시하고 혼자 부딪혀보면서 여기까지왔어요. 지금은 방향이 조금 바뀌었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옷만드는걸 하고있어요 :)

그리고 은근히 정장 배우고자하는사람 많으니 교육도 생각해보세요~ 사람들은 배우는것에는 투자를 잘하더라구요 ㅎㅎ 어쨌든 사업에는 안정적인 고정 수입이 필요하잖아요?


계획한대로 되지않아도 언제나 다른 돌파구가있고, 내가 이 일에 평생을 바칠 준비가 되어있으면 기회는 오게되어있다고 생각해요!
기운내시고, 궁금한것 있으시면 쪽지주셔도되요 ㅎㅎ 같은 처지로 궁상떨어봐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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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zz 2018.04.18 13:24  
[@HEDA] 관심어린 댓글 감사드립니다. 다른 댓글들도 다 봤지만 현직 종사자 이시라기에 답변을 달게 됩니다.(쪽지가 안보내져서요) 
저도 이 업종의 마지막을 '교육'이라는 목표로 시작 해나가려고 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미 실행을 하고 계시네요.
부럽습니다.^^ 저는 이분야 전공자도 학원에서 몇개월배운 패턴과 바느질이 전부인 상황이라 프랜차이즈 계약으로 시작을 잡고있어도 걱정이 되긴합니다. 질문을 하나 드리자면 선생님께서 이 업종을 선택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알려주실수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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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DA 2018.04.23 03:01  
[@kizz] 댓글내용 확인
kizz 2018.04.28 17:30  
[@HEDA] 대단하시네요 국가지원사업 지원까지 받으셨다니 부럽습니다^^ 그리고 관심가져주시니 감사할따름입니다 괜찮으시다면 메일주소 라도 받을수있을까요? ^^
HEDA 2018.05.03 02:36  
[@kizz] 댓글내용 확인
김소희 2018.04.18 18:53  
[@HEDA] 서민갑부같은 프로보면 지갑이나 가방 구두 같은거로 사업하시는분들은 고급수제전략이 다더라구요 명품을 다루는거 아니면 노동을 하찮게 여기는풍토가 어서 없어졌음 좋겠어요 하시는일 번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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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14 2018.04.18 03:20  
방문하여 직접 핏재고 판매하여서  대성한게 지금의 스트라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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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일진슈나우저 2018.04.18 17:34  
[@00314] 스트라입스 회사 아작나고 있다고 들었는데 잘되고 있나보네요.
분위기 부도나기 일보전이라고 들었는데...
LG트윈스 2018.04.18 11:23  
이태리스타일로 한다면 괜찮을거같애. 무겁지않은 스타일로 편하게 입을수있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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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코 2018.04.18 12:39  
마케팅 빵빵하게 할수 있으면 하고 아니면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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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유 2018.04.18 13:06  
다른건 몰라도 개업하면 쪽지 꼭 주세요 개집우정으로 한벌 맞추어드림

럭키포인트 439 개이득

kizz 2018.04.18 13:30  
많은 댓글 들 감사드려요. 하나하나 또박또박 읽으며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개집일진슈나우저 2018.04.18 17:37  
[@kizz] 형 근데 나중에 기억했다가 쪽지로 가게 런칭하면 한번 알려줘요
광고성 게시물 다는건 싫어하는 사람도 많을테니 광고글은 올리지말구

저도 한 1 2년안에 MTM 한번 지를 생각인데 그때 리스트에 올려놓게 메시지나 댓글 같은걸로 후에 런칭하면 알려주셈
opggvtuccw 2018.04.20 02:02  
나두 정장 하나 사야되는데..

럭키포인트 190 개이득

불타는오함마 2018.04.20 18:57  
39살 아재에요. 일 때문에 정장을 자주 사입어요. 과거 영업일 할때는 양복의 소재나 핏감 브랜드를 엄청따졌죠. 근데 시간이 지나고 벌리는 돈이 한정적이다보니 점점 정장에 많은 투자를 안하게 되는거 같아요. 제 나이에 안맞지만 바쏘 지이크 본 등등 싸구려?(라고 생각했던)들을 동생들 추천으로 입어보니 젊어보이기도 하고 잘 늘어나서 편하더군요. 소재도 잘 고르면 한두 시즌은 문제 없고요. 인터넷에서 한시즌 지난 것들은 20미만이면 최고급을 10만 선이면 무난한 걸 사입어 보니 괜찮아요. 하지만 돈이 정말 많다면 내 몸에 맞는 고급 양복을 입어보고 싶다는 맘은 들죠. 힘든 길이지만 확실한 길이 보이면 더 늦기전에 밀어야죠. 고급화? 가성비? 어떤 컨셉일진 모르지만 응원합니다~!

럭키포인트 1,837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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