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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하는 여행 - 시애틀 이틀째

TenaciousD 4 102 3 0
시차적응 실패로 밤새 뒤척이다 아침을 맞이하고 친구따라 강제로 피트니스센터에 끌려갔는데



와 너무 좋음
저 멀리 보이는 스쿼시룸 외에도 에어로빅룸, 실내 농구장, 수영장 등등 갖가지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찰카닥에서 자주 보던 그런 운동하는 백누나, 흑누나들을 직관 할 수 있었습니다.
강제추방의 위험을 감수하고 개쩌는 누나 한장 담아왔는데 그건 내폰에만 담아둘게요 ㅋㅋ



오늘부터 혼자 돌아다니려면 교통카드가 있어야 되니까 먼저 카드를 만들고 기차를 기다리면서 한컷, 저 뒤에 보이는 머리긴사람 남자인데 긴머리가 모자에 달린 가발이었습니다. 난해한 천조국 패션



기차를 기다리는 저 순간을 제외하고 하루종일 비가 와서 세븐일레븐에서 급하게 우산을 샀는데 씨발 중국산인지 하루만에 저렇게 돼서 집에 오는길에 버렸어요.
걷는 내내 고정하는 핀도 자꾸 풀려서 접히고 결국 집앞에서는 우산 기둥도 분리 됨 ㅅㅂ ㅋㅋ



오늘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스페이스 니들
비가 오는데도 야외에서 웨딩촬영중인 예비신부

스페이스니들은 야경을 봐야한다던데 밤에는 도저히 혼자 돌아다닐 자신이 없어서 비오는 낮에 올라갔더니 역시나 그냥 그랬어요.
간단히 기념사진 몇장 찍고 옆에 있는 치훌리 유리공예 전시장으로 이동


이런 것들이 전시 돼 있습니다.


자꾸 접히는 우산을 억지로 쓰고 어제 스쳐지나가기만 했던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다시 갔습니다.



직원들 쉴틈이 없을 것 같은 스타벅스 1호점


그림으로만 만족해야 하는 맑은 날의 퍼블릭 마켓


유명한 껌골목, 강한 껌냄새가 느껴집니다.


이탈리아 식당에서 파스타로 겨우 한술 뜨고


벚꽃인지 모르겠으나 꽃이 핀 거리를 좀 거닐다가


멕시코 수공예점에 들렀는데 선물용으로 사기에는 가격이 너무 나도 비싸서 사진으로만 간직

오늘은 저렇게 구경하고 왔습니다.
대중교통이용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스마트한시대에 폰만 잘 되면 어떻게든 가 지더라구요 ㅋㅋ


친구가 만들어준 스테이크를 저녁으로 먹고 잠시 쇼파에 기댔을 뿐인데 잠들었다 또 새벽에 눈이 떠져서 생존신고하러 왔습니다.

내일은 일정은 혼자가는 야구장!
볼 때마다 민한신이 떠오르는 페르난데스가 선발인데 기대가 큽니다 ㅋㅋ

내일 또 무사하다면 야구장 후기 남기러 올게요 안녕

4 Comments
빵꾸똥꾸 2018.04.15 19:33  
우왕 좋겠다..메이저리그 구장 찍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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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퓨체타조메툐머 2018.04.15 20:37  
입술에 뭐 칠했어?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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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우유 2018.04.15 20:58  
오....예술가스탈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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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 2018.04.16 12:38  
퍼블릭 마켓 주변에 있는 불가리아 식당에 새우 샐러드의 맛이 아직 잊혀지지 않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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