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겪은 특이한 경험...

혹시 다들 이런경험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별거아니라기엔 제 기준 좀 많이 신기해서 말씀드립니다.

얼마전까지 물류센터에서 알바를 다녔습니다.

거기가 지하 1층이었는데

그 장소가 예전에는 주차장으로 쓰이던곳이었는데 거기다가 재고들을 정리해놓은거죠.

근데 이상한게, 자꾸 헛것이 보이는겁니다. 그렇게 신경쓰일정도는아니고 

오다가다가 뭐가 옆으로 휙휙 지나간달까?

휙휙 지나간다기보다는 제 시야에서, 그러니까 정방향 시야에서는 보이지않고 측면시야쪽에서 

뭔가 잠깐잠깐씩 보여요. 사람형체의 무언가 잔상같은것이. 그래서 제가 그걸 보려고 고개를 돌리면 그건 사라져있고. 

물건들 사이사이에 그런게 되게 자주 보여요. 

그리고 거기에 저랑 같이 일하던 제또래 남자애 한명이있었어요. 저보단 한살어린 ....ㅋ

이번에 물류센터가 이전을 하게되서 마지막으로 센터정리작업을 하느라 야근을하는데

저희 둘이서 물건을 정리하던중에 또 뭔가 제앞에 휙보였다가 사라지는거같아서

제가 넌지시 말을 해봤죠

'여기서 뭐 헛것같은거 본적없냐고' 그랬더니 무슨헛것이냐고 묻길래 제가 구체적으로 얘기했더니

개소름돋는게 자기도 그런현상을 겪는다는겁니다. 뭐가 옆에 살짝살짝씩 보여서 옆을휙하고 보면 사라져있고....

걔가 설명하는게 제가 겪은 증상이랑 100프로 일치하니까 ㅋㅋ; 순간 소름돋는거죠 ㅋ

걔도 '아뭐야;' 이런 리액숀....

참고로 저희 둘다 운동 경력이 있는사람들이라, 몸이 허약하거나 하진않는다는겁니다. 그친구는 군현역시절에 여단에서 달리기 4등까지해봤다고도 하고...

아무튼간에 이건 무슨일일까요....ㅋ 

26년 평생에 귀신같은거본적도없고 믿지도않지만 대강 귀신관련 비스무리한 경험이라 글 남겨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