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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드디어 왔땅

하얀꽃 10 301 12 0

안뇽 형들

아기 다리 고기 다리 던둘째가 왔어


본가 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첫 만남

생각보다 작아서 깜짝 놀람;;;


빠르게 빠르게 인계하고!

KTX를 탔지영~~

동생이랑 같이 올라오는 일정이라서 아주 수월하게 올라올 수 있었음

이자리를 빌려 구조해주신 친구 누님과 짐꾼 노릇을 해준 동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누님께서 케이지에 들어가면 엄청 운다고 미리 말씀해주셔서

담요 대신 내 겉옷으로 케이지를 감싸주었더니 아주 조용하게 잘 자는 '호두'쿤


중간쯤 왔을 때 삐약삐약 거려서 잠깐 꺼내봤음

기차가 신기한지 아주 넋을 놓고 바라보시더이다...


코 봐바 하앍.....


도착할 때쯤 됐는데 조용하길래 보니까

내 팔 베고 자고 있었음...

이때쯤 이미 씹떡사함 흨 ㅠ

즐거웠다 내 인생


집에 도착!

임보처에서 우리집까지 어림잡아 3시간정도 걸린건데

그때까지 꿋꿋하게 잘 버텨서 와줌

넘나릐 감사....

오자마자 선반에 올라가 원래 사는 고양이인냥 행세중 ㅋㅋㅋㅋ


첫째랑 원만한 관계 형성을 위해

당분간 작은 방에서 지내기로...

첫째의 모스트 아이템 스크래쳐를 줬는데 원래 지것마냥 턱하니 앉아계심


이 곳이 내가 살 집인가!


적응이랄게 없는 생명체....

오자마자 밥먹고

화장실깔아주니까 쉬싸고

간식주니까 환장하고 먹음


다이소 철망으로 격리시켜놨는데

저 조그만 손으로 철망따위 뛰어넘어벌임...

큰 애랑 조금 더 있다가 보려고 했는데

그 덕분에 어제 기습 미팅.....


첫째의 1하앍....

망나니망내는 냥리둥절....

내일은 더 친해지길 바라.....흡 ㅠ

10 Comments
미쿡인 2019.10.14 11:40  
ㅋㅋㅋㅋ 저도 비슷한 상황인적있었는데, 처음엔 첫째가 둘째 ㅈㄴ 패다가 지금은 둘째가 첫째 ㅈㄴ패고다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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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꽃 2019.10.14 13:52  
[@미쿡인] 흐어기 ㅠ 잘 지냈으면 좋겠는데 흡 ㅠㅠ
파오리퍄퍄 2019.10.14 13:12  
국롤준수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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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꽃 2019.10.14 13:52  
[@파오리퍄퍄] 10장아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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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씌 2019.10.14 14:31  
[@하얀꽃] 오늘부터 국룰 15장입니다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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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꽃 2019.10.14 14:45  
[@우씌] 털썩...
명운 2019.10.14 15:57  
[@하얀꽃] 국룰 위반 땅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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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타 2019.10.14 15:23  
노랭이 체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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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루팡 2019.10.14 16:40  
와; 짱귀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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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니 2019.10.27 06:02  
뜻밖의 조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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