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생존자, 호텔 델루나 재밌네요

헬조선 드라마는 좀 거르는편인데

도깨비도 보다가 오글거리고 더이상 못보겠어서 하차했고

스카이캐슬도 보다가 입시에 대한 안좋은 추억에 그만 하차해버렸는데

지정생존자같은 소재의 드라마는 너무 재밌네요. 

원작은 안봐서 모르겠는데 원작에 비해 작품성이 많이 떨어진다고는 하는데

글쎄요... 그렇게 막 생각해가면서 본다기보다 가벼운 맘으로 보니까 몰입되고 재밌어요.

지진희도 간지나고, 오랜만에 연기하는거 봐서 그런지 멋있네요 지진희. 나이먹어도 사람이 참... 이렇게 간지라니... 슈트빨도 오지고....

김규리도 존나 이쁘게 나오네요. 마구 상상해버렷습니다... 그리고 행정관으로 나오는 머리짧고 경호원느낌나는 남자배우.... 처음보는데

연기 되게 잘하더라구요. 조승우 느낌도 나고 뭔가 존나 멋있어요.

어쨋든 포인트는 지진희가 정치가로써 성장해나가는 그 과정이 보는내내 긴장감있고 그러네요. 

그리고 아이유 주연 '호텔 델루나' .... 이것도 소재가 참 독특하던데요.

사람들이 판타지에 열광하는걸 아는지, 아스달 연대기는 실패했어도 이런 판타지풍 드라마는 또 좋더라구요. 

분위기도 좋고 매번 바뀌는 아이유 의상도 달달해요. 그리고 뭣보다 지은쨩이 너무 이쁘게 나온다는것.... 귀여워 죽겠네요

치명적인 연기하는것도 졸귀에요 ㅋㅋ

요즘 재밌는 드라마가 속속들이 나오는게 만족스럽네요 .... 다들 보시는거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