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서 폭행당하고 강도당할 뻔 했습니다.
*이 글은 혼자 유럽 여행을 계획중이거나 하고 계신 분들의 안전을 위해 작성합니다.
본인은 현재 다친 곳 없고 뺏긴 거 없이 공항으로 안전히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출국날이고 공항으로 가기전 콜로세움 관광계획이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현지 시각 아침 7시 쯤에 짐을 맡기기 위해 로마에서 가장 중심역인 테르미니 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제 호스텔은 테르미니역 기준 남동쪽 도보 10분 거리 였습니다.
아침에 나오니 길거리에 아무도 없더군요
그래서 휴대폰 구글맵으로 짐 맡기는 곳을 검색하며 가고 있었습니다.
호스텔에서 나온지 2-3분?도 되지 않았을 때 좌측에서 흑인 두명이 저를 바라보며 다가왔습니다.
전 그냥 지나가는 행인인 보다 하고 지나가려고 하는데 유독 저를 빤히 쳐다보며 가는게 느껴졌습니다.
최대한 신경 끄고 가려고 하는데 제 뒤쪽을 지나치더니 돌아서 제 옆으로 한 명이 다가오더군요.
불길한 예감에 눈을 마주치니 제 오른쪽 팔 옷을 세게 붙잡으며 이태리어로 계속 무슨 말을 했습니다.
저는 이탈리아어를 할 줄 모르기 때문에 계속 NoNo를 외치며 떨어트리고 가려고 하였습니다.
흑인이 팔을 놓지 않으며 점점 큰 목소리로 말하길래 불안해 져서 뿌리치고 가려고 하는 순간 뒤쪽에서 다른 흑인 한명이 소리치는 저의 입을 막으며 다리를 걸고 넘어뜨려 둘이서 넘어진 저를 린치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린치를 당하며 중에 필사적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찾으며 소리를 질렀고 마침 BMW 차량 한 대가 지나가는걸 발견해 차 앞으로 달려가 Help me를 외쳤습니다.
마침 차량에는 중국인 남성 1명과 여성 3명이 탑승해 있었고
흑인 두명은 그냥 시가렛을 빌리려 했던것뿐이라고 말하며 골목길로 사라졌습니다.
중국인 일행이 공황상태인 저를 역까지 차로 데려다 주었고 콜로세움 관광을 마치고 현재 안전하게 공항으로 가는 길입니다.
다행히 넘어지며 팔꿈치가 까지고 맞은곳의 타박상을 제외하면 심하게 다치거나 강도당한 물품은 없습니다.
아무걱정없이 다니던 유럽 여행이였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혼자 다니는 유럽 여행은 정말 위험하다고 느꼈고 정말 환한 아침에도 이러한 범죄가 이뤄질수 있다는 점을 여행객분들에게 알리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저는 운이 좋아 중국인 일행이 도와주어 목숨을 건졌다고 생각합니다.
낭만? 좋지만 정말정말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저는 이번 일이 트라우마로 남아 이젠 여행은 혼자 못다닐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만 보던 일이 설마 나한테 일어나겠어라는 안일한 생각도 하지 마시고 정말 조심히 여행 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거 감사드리고 정말 다들 조심하세요.
본인은 현재 다친 곳 없고 뺏긴 거 없이 공항으로 안전히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출국날이고 공항으로 가기전 콜로세움 관광계획이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현지 시각 아침 7시 쯤에 짐을 맡기기 위해 로마에서 가장 중심역인 테르미니 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제 호스텔은 테르미니역 기준 남동쪽 도보 10분 거리 였습니다.
아침에 나오니 길거리에 아무도 없더군요
그래서 휴대폰 구글맵으로 짐 맡기는 곳을 검색하며 가고 있었습니다.
호스텔에서 나온지 2-3분?도 되지 않았을 때 좌측에서 흑인 두명이 저를 바라보며 다가왔습니다.
전 그냥 지나가는 행인인 보다 하고 지나가려고 하는데 유독 저를 빤히 쳐다보며 가는게 느껴졌습니다.
최대한 신경 끄고 가려고 하는데 제 뒤쪽을 지나치더니 돌아서 제 옆으로 한 명이 다가오더군요.
불길한 예감에 눈을 마주치니 제 오른쪽 팔 옷을 세게 붙잡으며 이태리어로 계속 무슨 말을 했습니다.
저는 이탈리아어를 할 줄 모르기 때문에 계속 NoNo를 외치며 떨어트리고 가려고 하였습니다.
흑인이 팔을 놓지 않으며 점점 큰 목소리로 말하길래 불안해 져서 뿌리치고 가려고 하는 순간 뒤쪽에서 다른 흑인 한명이 소리치는 저의 입을 막으며 다리를 걸고 넘어뜨려 둘이서 넘어진 저를 린치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린치를 당하며 중에 필사적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찾으며 소리를 질렀고 마침 BMW 차량 한 대가 지나가는걸 발견해 차 앞으로 달려가 Help me를 외쳤습니다.
마침 차량에는 중국인 남성 1명과 여성 3명이 탑승해 있었고
흑인 두명은 그냥 시가렛을 빌리려 했던것뿐이라고 말하며 골목길로 사라졌습니다.
중국인 일행이 공황상태인 저를 역까지 차로 데려다 주었고 콜로세움 관광을 마치고 현재 안전하게 공항으로 가는 길입니다.
다행히 넘어지며 팔꿈치가 까지고 맞은곳의 타박상을 제외하면 심하게 다치거나 강도당한 물품은 없습니다.
아무걱정없이 다니던 유럽 여행이였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혼자 다니는 유럽 여행은 정말 위험하다고 느꼈고 정말 환한 아침에도 이러한 범죄가 이뤄질수 있다는 점을 여행객분들에게 알리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저는 운이 좋아 중국인 일행이 도와주어 목숨을 건졌다고 생각합니다.
낭만? 좋지만 정말정말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저는 이번 일이 트라우마로 남아 이젠 여행은 혼자 못다닐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만 보던 일이 설마 나한테 일어나겠어라는 안일한 생각도 하지 마시고 정말 조심히 여행 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거 감사드리고 정말 다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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