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취미 > 취미
취미

*비상! 주인님의 심기가 불편해졌다. 출동!!!ㅡ 한 후기

쏘름 16 553 8 1

일요일 저녁,평화로운 휴식시간에 전화가 울린다.

주인님이 심기가 불편하다며 오늘 있었던 일을 토로하시더니 약 30분 후부터는 신세한탄으로 이어지다 50분 때는 바다를 가고 싶다니 하지만 추워서 못 갈거 같다니 하길래 눈치밥으로 1년을 버틴 나, 외거노비 쏘름은 맛있는걸 먹자며 평소에 가고 싶어하던 식당으로 가자는 약속을 잡았다.







마침 월요일은 둘 다 쉬는 날이여서 평일이기도 하고 사람 많은 곳 가도 웨이팅이 없겠다 싶어 오전에 차를 끌고 출발했다.

차 안에서 뜻하지않은 어제 통화의 재방송을 청취하며 목적지에 도착하였고,

우리의 예상대로 웨이팅없이 식당에 입장할 수 있었다. 이 식당은 카레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였다.


2456b755a1db95f2b796910cad78d5d9_1549890268_63.jpg

내가 주문한 것은 드라이카레 로, 사실 요리명은 까먹었다(...) 특이한 점은 스프형태의 카레가 아니라 덮밥형태의 카레라는 것이다. 


위에 덮인건 모쫘뤨라취이즈으ㅡ, 그 위에 노른자를 얹어주었다.
2456b755a1db95f2b796910cad78d5d9_1549890276_03.jpg

주인님이 시킨건 하이라이스와 크림카레가 같이 있는 이 가게 스탠다드 카레.

포토타임을 참지못하고 노른자를 터뜨려서 꾸중을 들었다.


특히 하이라이스는 그 특유의 맛이 강해서 주인님 입맛을 충족하지 못하여 절반 정도 남기셨다.(그래서 내가 핥핥 뒤처리를 했다...)














2456b755a1db95f2b796910cad78d5d9_1549890943_69.jpg 

그 후 낮술하려던 주인님을 미천한 내가 운전해야한다는 핑계를 대고 근처 칵테일파는 카페로 모셔서 모히또 한잔을 사드시게 하였다.

운전노예인 본인은 간단하고도 비싼 그 집 스페샬 라떼를 시켜먹었다 :)


이 라떼(?)는 특이하게 콩가루와 단팥이 들어가 있었다. 우리 부모님 한번 모시고 싶은 맛이였다.

젊은 사람 입맛에 맞는다고는 못할 것이였지만 먹을거 가리지 않는 막입은 노예는 대수롭지않게 잘 말아먹었다.














그 다음은 내가 평소에 하고 싶어하던 심리검사를 하기 위해 심리검사와 상담을 겸해주는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MBTI형식이였기 때문에 간단한 설문 작성이 끝나고 이를 통해 점수를 산출하여 결과를 알려주셨는데 

2456b755a1db95f2b796910cad78d5d9_1549890276_06.jpg

상담사분도 놀라워할 정도로 주인님과 나는 수치의 차이만 있을 뿐 완전 똑같은 성향의 사람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어쩐지 죽이 잘 맞더라 'ㅅ 'a












그렇게 심리검사와 설명 및 상담이 끝나자 방금까지 배가 안고프다던 주인님이 파스타가 땡기니 길을 안내하라 하셨다.

이동했다가 또 주차하기 곤란한 지역이라 근처 적당한 파스타집으로 뫼시었고 
2456b755a1db95f2b796910cad78d5d9_1549890276_09.jpg

결과는 둘 다 입맛에 맞지 않는 요리를 먹게 되었다 하핫 :)


물론 입맛이 저렴한 쇤네가 잔반 처리를 한건 안 비밀 하핫

그래도 주인님이 갑자기 파스타 먹고 싶다고 우겨서 간 곳이라 망극하게도 군말없이 사주셨다.



그래도 주인님의 심신이 어느정도 안정을 되찾아 댁으로 바래다 드리고 외거노비인 본인은 집으로 돌아왔다.











요즘 살이 오를려는지 입이 궁금하여 집 앞에 있는 닭강정 집에서 닭강정을 사왔다.


2456b755a1db95f2b796910cad78d5d9_1549890276_12.jpg
운전하느라 알콜을 거른 나 자신을 위하여 취얼쓰으 ' ㅁ'/




16 Comments
키썸 02.11 22:36  
정답 msi 노트북!!!!

럭키포인트 1,974 개이득

쏘름 02.11 22:37  
[@키썸] 문제도 안 냈는데 정답이 나왔다아-!!

럭키포인트 1,498 개이득

키썸 02.11 22:37  
[@쏘름] ge60!!!! 정답!!!!!

맞췄으니까 저도 강정 주세요
쏘름 02.11 22:44  
[@키썸] 땡-! 다음 기회에-!
불량우유 02.11 22:41  
오올 백수보다 노비가 나은듯요....

럭키포인트 2,988 개이득

쥬리 02.11 22:53  
뭐르케 맛잇는거만 드쉐여?

럭키포인트 1,802 개이득

쏘름 02.11 22:56  
[@쥬리] 매일 맛난거 드시는 분이 질문하시니 뭐라 답할 말이 없네유 'ㅅ 'a
누렁이빌런 02.11 23:01  
누렁수

럭키포인트 628 개이득

호빵맨 02.11 23:27  
아내분을 위한 sns용 음식들?ㅎㅎ

럭키포인트 2,578 개이득

쏘름 02.11 23:32  
[@호빵맨] 아직 결혼 안했워용...ㅋㅋㅋ 외거노비라 따로 삽니더ㅋㅋ
SanE 02.11 23:38  
주인님이 외국인이신가여???

럭키포인트 364 개이득

쏘름 02.11 23:39  
[@SanE] ???아닌데요?!
SanE 02.11 23:40  
[@쏘름] 아 혹시 프사속 분이신가해서... 빠른답변감삼당..
쏘름 02.11 23:42  
[@SanE] 아 프사는 잠깐 알았던 일반인이긴 한데...고소 들어오면 그 때 바꿀꺼웨요 ㅁ.ㅁㅋ
뱁새 02.12 15:45  
주인님 엄지손톱 엄청 바짝 깎으셨네여

럭키포인트 894 개이득

쏘름 02.12 15:49  
[@뱁새] 손톱이 컴플렉스십니더
오늘의 인기글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