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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아메리칸 히스토리 X (1998)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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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제 글을 올렸는데 오류가 생겨서 글 순서가 엉망이 되어서 다시 올려


이번에 영화 리뷰 블로그를 운영해 볼까 해 그래서 습작으로 처음 만든 거야 그래서 블로그 형식에 맞게 올리느라 존댓말을 쓴거고


그래도 불편하지 않다면 한번 읽어보고 어땠는지 댓글도 좀 달아 줬으면 좋겠어 이거 처음 만드는 거라서 한 2시간 정도 걸렸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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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갈랑가입니다저는 영화를 좋아 합니다어릴 때에는 막연히 영화평론가나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물론 그 꿈은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차례 바뀌기는 했지만 여전히 영화를 좋아 합니다이제부터 제 어릴적 꿈을 현실로 이루려고 합니다물론 유명하신 영화감독님이나 평론가님들 같이 영화를 정밀하게 비평 하지 못합니다그래서 저는 일반인 수준에서 영화를 리뷰 하고자 합니다이제부터 갈랑가의 야메 영화리뷰를 같이 써보도록 할까요?

 

개인적으로 훌륭한 신작 영화들도 있지만 많이 다뤄지지 않은 조금은 시간이 지난 명작 영화들을 소개 하고자 합니다물론 그에 따라서 스포일러가 포함 되어 있습니다참고 해 주세요.

 

그래서 처음으로 제가 리뷰 할 영화는 아메리칸 히스토리 X'입니다첫 글이고 시작부터 경쾌하게 시작하기에는 약간은 무거운 주제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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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영화를 첫 리뷰의 주제로 삼게 된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가장 최근에 봤던 영화이기 때문입니다조금의 농담조가 섞인 이유이기도 하고 원래 이유는 요즘 사회적으로 수많은 혐오와 증오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그 혐오와 그 증오들의 결말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이 영화를 선정 하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에드워드 노튼의 광기여린 연기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쌍벽을 이루던 에드워드 펄롱의 보송보송한 꽃미모와 그와는 상반되는 반항아 연기를 볼 수 있는 것도 이유라면 이유가 될 수 있겠죠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야매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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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면은 과거 백인우월주의자이자 나치신봉자인 데릭이 자신의 차를 훔치려는 흑인들을 살인하게 되는 장면으로 시작 됩니다.

 

이 장면 이후로 현실에서의 대니가 비춰집니다그는 과제를 나의 투쟁에 대해서 작성해서 교장선생님에게 불려간 상황이었죠. (여기서 나의 투쟁은 히틀러의 자서전입니다.) 이는 대니 또한 그의 형과 같이 백인우월주의자 이자 나치의 신봉자 인 것을 보여주는 것 입니다선생님은 그러한 대니를 다그치면서도 단순히 구제불능이 아닌 한 학생으로 그를 선도 하려고 하면서 1:1강의를 한다고 하죠이름은 아메리칸 히스토리 X' 그리고 과제를 내주는데 주제는 바로 대니의 형 데릭에 대한 것을 적어 오라는 것입니다하지만 대니의 반응은 달갑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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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자신의 이전 과제의 부정이기도 하지만 바로 선생님이 바로 흑인이기 때문이죠(사실 과제를 하나 더 내주는데 누가 달가워할까요저같아도 세상 짜증짜증을 다 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짜증이 난 채로 화장실로 향하는데 거기서 백인학생을 린치하는 흑인학생들을 보며 싸움이 날 뻔합니다그 순간 종이 울려 서로간의 앙금만 남은 채 사건은 일단락 됩니다. 

 

대니가 선생님에게 불려 간 날은 데릭의 출소 날 이었습니다형을 만난다는 들뜬 마음으로 대니는 집으로 향하죠먼저 집에 와있던 형을 보며 반가움을 느끼면서도 분위기가 이전의 과는 다르다는 것을 눈치 챕니다바로 백인우월주의자의 심볼인 스킨헤드를 버리고 머리를 길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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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데릭과 대니가 백인우월주의자로 활동했던 갱단체 에서 데릭의 출소기념 파티집회에 오지 말 것을 당부 합니다대니는 형 데릭에게 자신도 다 컸다면서 반항하게 됩니다그리고 대니는 온갖 나치 심볼들로 가득한 자신의 방에서 형에 대한 에세이를 쓰기 시작하죠형의 유색인종들에 대핸 테러유대인이었던 어머니의 남자친구와 논쟁을 벌이는 장면들을 나열합니다그러다가 형 데릭의 살인사건에 대한 영상이 이어집니다이는 영화의 첫 장면과 이어지는 장면입니다차를 훔치는 흑인들을 살해한 사건에 대한 영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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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이라도 한번쯤은 보았을 이 장면영화를 보면서 섬뜩한 느낌을 받았던 장면인데요끔찍한 살인을 저지르고 난 뒤 그리고 체포되는 범죄자의 공포두려움 등은 데릭의 얼굴에서 보이지 않습니다오히려 영웅적인 당당함이 그의 얼굴에서 보이는데요이는 얼마나 데릭이 백인우월주의에 얼마나 깊이 빠져 있는지 보여 주는 장치가 되겠습니다.

사실 이 장면을 보고 앞서 말한바와 같이 섬뜩한 느낌을 들다 못해 서늘한 느낌이 들었는데요에드워드 노튼의 연기가 광기어린 그러면서도 당당함을 표현 하는 연기가 일품이었기 때문에 영상을 보면서 느껴지는 감정이 배가 되었던 것이겠죠.

 

대니는 형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형이 몸담았던 갱단의 파티에 친구들과 갑니다그러면서 형과 일대의 백인우월주의자 갱의 리더인 카메론과 대화를 하죠그 때 형인 데릭이 카메론의 방으로 들어옵니다카메론을 존경하던 이전의 모습과는 다르게 말이죠.

그러다 카메론과 싸움이 번져 그를 폭행하고 도망치듯 집회장소를 동생인 대니와 함께 빠져 나오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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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집회장소에서 빠져나온 데릭은 대니에게 자신은 더 이상 백인우월주의자가 아니라고 고백을 합니다그것은 쓸모없는 시간이었다고 말이죠그러면서 자신이 감옥에서 겪었던 일들을 말합니다.

 

처음에는 늘 그렇듯 흑인 갱과 백인 갱으로 나뉜 감옥에서 백인 갱의 일원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시간이 지나고 데릭은 감옥에서의 노역을 하게 되는데 같이 일하게 된 사람은 흑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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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에서 알 수 있듯이 흑인인 노역장 동료를 거들떠도 보.지 않죠오히려 경멸합니다그가 아무리 떠들건 말이죠.

 

그렇게 시간은 지나고 데릭에게는 몇 가지 사건이 일어납니다첫째는 백인 갱들이 맥시코인들에게 마약을 사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이에 대해 반발하게 되는 사건입니다일 인해서 백인 갱들과 데릭사이에 균열이 발생 하게 되죠.

 

그리고 두 번째 사건은 노역장 동료와 친해 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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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담패설을 하면서 친해진 그들은 함께 박장대소를 터뜨립니다앞의 둘의 사진과는 정반대의 모습이 영상에 잡힙니다개인적으로 이 장면이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아닌가 합니다수컷들만 모인 공간에서 여자이야기란 만능열쇠죠여기서도 그 만능열쇠로 데릭의 닫힌 마음을 열게 되는 것을 가장 효율적으로 보여준 것 이 아닌가 합니다.

 

이렇게 마음의 문을 연 데릭은 백인 갱들과 멀어지게 됩니다그러면서 세 번째 사건이 발생하는데 데릭이 샤워를 할 때 백인 갱들에게 강간을 당한 것입니다.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서 데릭은 자신이 가졌던 믿음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과거의 선생님이자 동생 대니의 교장선생님에게 자신이 감옥에서 겪었던 일과 그로인한 반성을 고백하고 출소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동생에게 하고 동생인 대니도 잘못을 깨닫게 되죠그러면서 자신들의 방에 돌아와 방을 장식하고 있던 나치 심볼들을 떼어냅니다그리고 교장선생님이 내준 과제를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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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데릭은 면접을 위해 대니는 등교를 위해 집을 나섭니다이때 데릭은 이전에 백인우월주의자 갱 들이 자신을 살해 하려 들지 않을까 불안감이 듭니다하지만 그 불안감은 자신에 대한 불안감이 아니었습니다.

전날 다툼이 있었던 흑인학생에게 대니가 총격을 받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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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죽음 앞에 오열합니다자신의 증오는 거두었지만 자신이 뿌려놓은 증오의 씨앗이었던 동생의 죽음은 막지 못했던 것입니다그 후로 대니의 독백이 이어지고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먼저 영화 내적으로 살펴보면 영화는 기본적으로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 보여주며 진행이 됩니다이는 데릭과 대니 형제들의 변화의 과정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특히 과거는 흑백으로 현재는 컬러영상으로 진행 되므로 형제의 내면을 명확하게 알 수 있게 해주죠그리고 주인공인 데릭 형제의 연기는 보시면 알겠지만 분노 광기에서 반성으로 변해가는 자신들 심리의 표현은 완벽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화면의 구성도 한 프레임 안에 여러사람과 그들의 동작들을 따라가면서 인물을 담지 않고 한 프레임에 한명의 사람을 부각 시키면서 그들의 감정을 최대한 담고자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그래서 더 담담하지만 묵직하게 의미들을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 외적으로는 증오와 혐오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들까지도 피해자로 만든다는 명쾌하지만 가슴 아프게 관개들에게 메시지를 던집니다하지만 이 영화가 1999년에 한국에서 개봉했고 20년이 지났지만 비난과 힐난이 난무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현시대를 한번 돌이켜 봐야 하지 않을 까 합니다

9 Comments
김도아 2019.02.09 19:39  
글 잘쓰시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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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맨 2019.02.09 19:39  
형 나이가 좀 있나봐..이건 나중에 읽어볼께..너무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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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2 2019.02.09 21:10  
[@정열맨] 쪼금? 글이 너무 노티나나?? 글 처음 적는거라 의욕이 좀 앞섰나봐 앞으로 할 리뷰들은 좀 더 가독성을 살리도록 해 볼게
정열맨 2019.02.09 21:40  
[@0932] 아 나이 많다는걸 꾸사리 줄려는게ㅜ아니고 나랑 나이차이가 얼마 안나는거 같아서 ㅋㅋ화이팅!!
0932 2019.02.09 21:43  
[@정열맨] 감사ㅎㅎ 다음에도 글올리면 재미있게 봐줘ㅎㅎ
시몬스 2019.02.12 01:44  
[@정열맨] 이영화 본사람들은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을수 있을거같네요 금방 읽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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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 2019.02.09 19:51  
보도블럭 물고 발로 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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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들 2019.02.09 20:30  
나도 에드워드 노튼 필모보다가 찾아봤던 영화인데 잼나게봄. 노튼이 교도소에서 거시기 당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였어..
리뷰는 정석대로 잘 쓴거 같아. 한편으로는 좀 더 개성있게 써도 좋을거같음. 앞으로도 좋은 리뷰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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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2 2019.02.09 20:59  
[@푸들] 이러나 저러나 글쓰는게 대학 졸업하고나서 몇년 만이네요ㅎㅎ 그래서 처음 쓸 때 정석 대로 써보자는 생각 이었죠 조금 더 가다듬어서 개성있게 쓸수 있도록 할게요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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