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옐로우나이프_아이스피싱 체험기
지난번 캐나다 옐로우나이프에서 오로라를 본 여행기를 올렸는데,
이번에는 옐로우나이프에서 대낮에 할 수 있는 엑티비티를 소개해볼까 해.
당연하겠지만, 오로라는 해가 아주 완전하게 떨어진 캄캄한 밤에만 관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낮에는 오로라 외에 다른 액티비티를 하는 편이야.
나는 총 3일 체류기간 중, 아이스피싱, 개썰매 등의 액티비티를 즐기고 놀았어.
아이스피싱은 꽝꽝 얼은 호수 위에서 하기 때문에 저렇게 빙판 위를 달릴 수 있는 차량을 탑승했어.
파란옷 할저씨가 드라이버였고 나머지는 아이스피싱에 같이 합류하게된 중국인 친구들.
(참고로, 옐로우나이프에는 예전까진 일본에서 많이 관광을 왔는데 최근에는 중국과 한국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카더라)
이렇게 차를 타고 빙판 중간쯤 도착하면,
요런 기계를 이용해서 빙판을 뚫어.
조온나 뚫어.
뽕!
그리고 뚫어놓은 구멍에 맞춰 타고온 차량을 구멍 위쪽으로 배치를 시키고, 차량 바닥에 있는 뚜껑을 열어서 구멍과 위치를 맞춰주면 끄읏.
이젠 따듯한 차 안에서 낚시를 즐기면 되는거지.
참고로 차 안에는 저런 뚜껑이 4~5개는 있더라고. (1인 1피싱에 나름 최적화됨)
이렇게 생긴 가짜 미끼를 이용해서
요렇게 낚시질을 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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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동안 한마리도 못잡고 짱나서 밖에서 사진찍고 놀았음....;;;;
이 날 나 말고도 같이 왔던 중국인들이랑 드라이버 할저씨도 못잡음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근처에서는 캐내디언 아조씨가 귀여운 딸래미들이랑 같이 참 다정하게 낚시하고 있었는데,
여긴 잘만 잡음;;;;
우린 한 마리도 못잡아서...
이거 어떻게 마무리하지? ㅋㅋㅋㅋㅋㅋㅋ
아 끝으로,
이곳 옐로우나이프는 굉장히 굉장히 건조한 지역이라서 눈이 오면 저렇게 예쁜 눈결정을 육안으로 쉽게 관찰할 수 있더라고.
눈이 오는데 옷 위로 눈 떨어진거 보면 그냥 저렇게 보임.
한국에서는 절대로 저런 눈을 본적이 없어서 그냥 감탄만 연발했어...
이제 진짜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