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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리 PRODUCE 48에서 절감한 일본과 한국의 차이 인터뷰

쿠궁 21 7447 22 3

 

"프로듀스 48" 최종데/뷔를 놓친 타카하시 쥬리가 생각한것


2월 6일 일본데/뷔를 기다리는 일한혼성(일본, 한국멤버가 섞인) 걸그룹 아이즈원.

AKB48 그룹의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도 포함된 12인은 한국의 엠넷에서 2018년 6월 15일 부터


8월 31일 까지 방영된 K POP 서바이벌 방송 "프로듀스 48"에서 선택되었다 (현재 아베마티비에서 방송중)


4회에 도달한 배틀에서 "국민 프로듀서"라고 불리는 한국의 시청자의 지지를 받아 승리한 그녀들 이었다


한편 최후의 20인 까지 남았어도 분하게도 데뷔를 놓친 존재가 8명 있다 타카하시 쥬리도 그 한명이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직전에 오디션에 합격한 그녀는 AKB48에 들어온지 7년이 지났다


2016년에 AKB48 총선거에서 15위를 한 이후 3년연속 총선 권내를 유지하고 현재는 팀B에서 캡틴을 맡고 있다


그룹 이외에도 뮤지컬 "눈의 여왕"에 2년 연속으로 나오고 있다.


그런 순조로운 활동을 하다가 "프로듀스 48"에 도전했었다


방송이 끝나고 5개월, AKB48에 돌아와 활동을 계속하는 타카하시는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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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나갑니다" 라고 대답했었다


Q.방송이 끝나고 시간이 좀 지났습니다. 지금 5개월간의 프로듀스 48을 돌이켜 보면 어떠세요?


A. 일년을 돌이켜 보면 아무래도 그렇게나 "내 안에 남아 있는 것은 없었다"에요 가장 충격적이고 최고의 도전이었어요.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우연히 작년 (전방송) 프로듀스101을 알게되서 전부 보았는데 좋았어요. 근데 그 "좋다"라고 하는 기분이 될 뿐이었고,

AKB48로서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도 극복하질 못했어요


역시 "도전하자" "데/뷔하고싶어" 라는 각오가 없었다면 하지 못했겠죠


Q. 방송출연 얘기를 알게 된건 언제였나요?


A. 작년 11월 29일에 MAMA (2017 Mnet Asian Music Award in Japan)의 행사에 나갔었는데 거기서 발표되서 알았어요


처음엔 왜 KPOP의 이런 큰 이벤트에 AKB48가 나오게 된것이지 하고 생각하는 정도였죠


방송에 나올지 말지 물었을때는 "무조건 나간다"라고 대답했었어요. 찬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으니까요


그때 까지 계속 고민하고 잇었죠


3년전 부터 AKB48 선발총선거에 팬 분들의 투표로 가까스로 11위나 12위가 되어서 선발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저 자신은 실력으로 들어간게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팬분들이 11위를 해주셨는데 거기에서 위로 올라가지 못하는것이 제가 실력이 없어서 라고 생각했어요


지금과 다른 곳에서도 저를 알아 주시면 좋을거 같아서 어떻게해야 위로 올라 갈 수 있을까 하고 고민했죠


그런때에 이 방송의 이야기가 있었어요 마마 행사할때는 제 팬들이 아닌 관객들 뿐이었는데,


어쩌면 여기서 알려질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Q. 방송내에는 KPOP을 좋아한다고 얘기 했었죠


KPOP을 듣게 된건 작년이었어요 (솔로싱어) 아이유상을 너무 좋아하게 되서, 그때 부터 음악방송을 보게되고,


블랙핑크나 트와이스도 알았죠


프로듀스48의 오디션에서도 아이유상의 "Dear Name"을 전부 한국어로 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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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필사적이었던 때는


그렇게 시작한 프로듀스48 에는 갑자기 가혹한 광경이 벌어졌다


참가한 멤버는 전원 트레이너 앞에서 춤과 노래를 하고, 그 실력을 A~D, F 다섯단계로 랭크를 나누었다


이것은 방송의 뮤비 "내꺼야"의 포지션을 결정하기 위한건데, AKB48그룹의 다수가 여기에서 혹평을 받았다


그래도 타카하시 쥬리는 여기서 B랭크로 평가 받았다.


48그룹에서는 A랭크가 미야와키 사쿠라와 타케우치 미유, B랭크는 타카하시를 포함해서 4명 이었다.


그리고 "내꺼야"의 3일간의 연습기간을 거친 두번째 랭크 나누기 평가에서는 A랭크로 올라갔다.


처음부터 평가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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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처음 등급 평가 심사단계에서 타카하시 상은 높은 평가를 받았네요


A. 그래도 정말 여유가 없었어요. 한국의 연습생과의 실력이 너무 차이가 나서, 어떻게 해야 좋을까 했죠.

트레이너 분들도 일본인일 때는 "뭐야 이게" 같은 느낌이었구요


근데 제 차례가 오기 전에, 일본에서도 활동한 이홍기 상이 다른 트레이너 분들에게


"이 사람들의 장점은 순수한 것 이니까, 그걸 봐주세요" 라고 얘기해 주셨어요


그걸 듣고나니, "이제 할 수 밖에 없어!" 라고 마음을 먹었죠. 여기에서 AKB48에서 했던 것을 전부 보일 수 밖에 없었죠.


그러니까 의외로 B가 되었어요


정말 힘들었던건 그 뒤였어요


Q. 다음에 한번더 등급을 나누었잖아요 A랭크로 올라갔죠


셀프캠의 영상심사죠. 그게 진짜 힘들었어요


2일간 계속 "내꺼야"의 노래랑 춤을 계속 외웠어요. 한국어의 가사를 제대로 외우는 것, 이때가 처음이었어요


게다가 도중에 저를 포함한 몇명이 키타하라 리에상의 졸업콘서트 (4월1일)로 니이가타에 가야만 했어요.


그래서 우리끼리만 먼저 찍었는데, 그래서 엉망진창으로 나왔죠


그때까지 울면서 니이가타에 돌아왔고, 안준영 프로듀서한테 니이가타에서 영상을 찍어도 된다고 연락이 왔었어요


다만 한국에 있는 아이들과 같은 시간에, 절대 다시 찍지 않는 다는 규칙으로요.


그래서 니이가타에서도 "내꺼야"의 연습을 하고, 영상을 찍었습니다.


이 때가 제일 필사적이었어요



한일간의 센터차이


Q.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배틀에 들어가는데요, 처음의 그룹평가에선 "단발머리"1조 였잖아요, 거기서 센터가 되었죠?


A. 이때는 아직 센터 포지션의 중요성을 모르고 있었어요


AKB48에선 센터가 된 멤버가 못하는게 있어도 주변에서 따라가거든요. 완벽하지 않아도 센터에 세우죠


근데 한국에서는 완벽한 아이가 센터에요. 그걸 모르고 센터를 하고 싶다고 얘기했었죠


그래서 진짜 엄청 힘들었어요. 엄청 혼났죠. "아 이게 한국의 센터의 가치구나"하고 통감했어요. 이 때 문화의 차이를 느꼈죠


Q. 이때 트레이너에게 엄한말 들어서 타카하시상은 도중에 센터를 다른 멤버에게 양보하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마지막 까지 센터였지만 한국에서는 그 모습에 주목이 집중 된거 같아요


A. 개인 배틀이라면 보컬, 메인 보컬, 랩 같은 각자 역할 하고 있으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지만


그룹 평가는 센터가 못하면 전부 망쳐버리니까요.


저를 대신하는게 좋다고 생각했어요


나 자신이 "이런 느낌으로 바로 포기하게 될줄이야"라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모두가 다시 조금만 연습하자고 말해줬어요


저는 한국어 책을 가지고 한마디씩 말하는 상태인데, 조유리던가 한국의 아이들이 감싸줘서 너무 놀랐어요.


이때 처음 동료애를 느꼈어요


물론 한국의 연습생들도 모두가 센터를 하고 싶어해요. 하지만 그래도 제가 하는게 좋다고 해주니까,


그 아이들을 위해서도 무조건 좋은 포퍼먼스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어서, 엄청 거리가 좁아지고 사이가 좋아졌어요



Q. 이럴때 마다 이대 까지 AKB48로 계속 해왔다는 프라이드에 금이가거나 하진 않았나요?


A. 저도 7년정도 아이돌을 해왔는데 "(소속사 평가때 배윤정에게) 7년간 뭘 했어?" 라고 들었을때 절망이었어요.


마음 깊숙한곳에서요. 아 어떻게 해야하나


한국의 연습생들은 기간이 2, 3년 인데 제대로 레슨을 받아왔다고 해도 저는 7년을 무대에 서왔으니까요


그렇게 생각하니 말을 잃게 되더라구요. 정말 그냥 어떻게 하면 좋을까 했죠. 부끄럽다고 생각했어도....너덜너덜했었죠


Q. 그래도 도망치진 않았네요


A. 네. 그건 분해서 그랬어요. 무대에 섰을대, 강점을 보여주자는 마음에 계속 연습했거든요.


제 실력이 어떻다고 하기보다 먹고나면 어느 정도까지 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했어요. 그래서 포기하지 않았어요


뭐랄까 포기하지 않는것 밖에 할 수 없었어요. 모두 이상의 것은 못하고, 한국의 아이들 이상은 못해요.


팝에 맞춰서 프리댄스를 추라는 말을 듣고 못했으니까요. 그러니 포기하지않는 이상의 것은 할 수 없어요.


트레이너한테 심하게 혼났지만, 거기서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마음이 있어서,


어느정도 까지 위에 올라갈수 있을가 하는 마음으로 했었어요.


AKB48에서 센터가 되고싶다고 말한적은 없지만, 거기선 전부 미션에서 센터에 입후보 했었어요. 그런 마음이었죠.


Q. 그 내용은 AKB48 의 연장 선상에 있는 건가요?


A. 연장선으로는 연결할 수 없는 레벨 이었어요. "나는 AKB48에서 이걸 했으니까, 이걸 할 수 있어" 라고 말하는건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진짜로


......아, 그래도 하나. 저는 캡틴을 하고 있지만, 커뮤니케이션은 금방 해결 되었어요


등급평가할때 옆에 앉아있던 그룹 (MND17)이나, 처음에 버스이동 할때에 옆에 앉았던 조영인이나, 금방 친해졌어요


합숙소도 일본인 2명 한국인 4명인 방이되었는데, 한국어책을 가지고 커뮤니케이션을 해결했어요.


아직 잘 말 못하니까, 꽤나 느낌으로 했는데도


금방 친해져서 감동이었어요. 그런 점은 AKB48의 연장선이었네요


그래도 그 이상은 아예 다른 세계였어요


Q. 이렇게 연습한 때도 일본에는 때때로 일로 돌아왔었죠?


저는 그랬어요. 길어도 한국에 있었던건 1주일 정도. 악수회로 돌아오고, 또 4일간 가있고,


또 여기서 행사나 음악방송이 있으니, 또 한국에가고, 그런 느낌이었죠


이동은 힘들었어요. 너무 피곤해서 비행기에선 항상 엄청 잤어요. 체감 10분정도 이동이었죠


촬영하는 연습실도, 스탭은 들어오지 않고 입구까지 였어요


Q. 연예인이라는 입장도 박탈당하고, 어디까지나 연습생 취급이었네요


맞아요. 후반에 가까워 지면서 통역하시는 분도 없이 계속 진행했어요.


그래도 후반은 꽤 말을 알고 있어서 "아 대단해 나 한국어 알아!" 하고 감동했어요(웃음) 졸면서요.


한국어는 책을 2권 가지고 갔지만 처음 숙소정도 에서였고, 나중에는 거의 쓰지 않았어요.


메모장만 들고, 나중에는 듣고 외우고하고. 2달 정도하니 대충 알게 되었어요.


읽는 것도 대충은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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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익숙해 졌다


그룹평가가 끝나고, 96명이었던 연습생은 57명으로 줄었다. 여기서부터 포지션배틀이 시작한다


30명이 보컬&랩 27명이 춤에 도전하고, 그 안에서 27명이 방출된다


타카하시 쥬리는 보걸&랩을 선택, 미야와키사쿠라 등과 함께 블랙핑크의 "뚜두뚜두"에 도전했다.


전체 3위내에 주어지는 베네핏은 얻을 수 없었지만 30명중 10위로 결코 나쁜 결과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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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때 "뚜두뚜두"를 고른 이유가 뭐였나요


A. 일단 저는 확실히 노래를 해야한다 생각했고, 알고있는 곡이라 골랐어요.


제가 희망한 레벨의 퍼포먼스를 하고 싶었는데 연습시간이 없는건 그룹평가로 알았거든요


그래서 알고있는 곡이 좋은 결과로 연결되었다고 생각해서,


무대에서는 인생에서 가장 많은 여자아이의 성원을 받은 순간이었어요.


너무너무 기뻤어요


그래도 거기에 이르기 까지 꽤나 힘들었어요. 한국의 연습생 둘과, (미야와키)사쿠라와 저의 의견이 엇갈렸거든요


보컬&랩의 평가라서 역시 제대로 노래를 하고 싶었는데, 다른 두명은 댄스도 필요하다고 주장해서요.


그래서 춤을 트레이너나 무대감독에게 보여주니, 역시 "이건 보컬&랩의 평가야" 라고 평가 받았어요


그러는 도중에 저와 사쿠라가 한번 일본에 돌아가야 했어요. 비행 2시간전 정도까지 계속 얘기를 해서


결국엔 아슬아슬하게 트레이닝 센터를 나와서 일본으로 향했죠


헤어졌던 시간으로 서로 차분하게 한국에 돌아갈때 까지 한번더 이야기를 했어요.


그래서 춤을 추지 않는 게 좋다고 했더니 받아줬어요.


이때 커뮤니케이션은 정말 힘들었어요


그 어긋나는 원인은 무대에 섰던 때의 이미지를 할 수 있을까 없을까 였다고 생각해요


마이크 스탠드를 사용했는데 저와 사쿠라는 마이크스탠드가 있어도 노래하고 춤출 수 있었지만,


별로 그런 이미지를 하지 못했던 것 같아서, 그 일에도 엄청 이야기 했었죠



Q. 48 그룹의 여러분은 연습에서 못했지만 본방에선 강했던 인상이 있는데요


A. 무대에서 서서 좋았다 라고 생각한 순간은 이었어요.


여기까지도 AKB48로 직전에 안무를 배우고 본 무대를 한 적도 많았고, 마지막에는 익숙해졌죠


확실히 처음의 레벨은 낮았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꽤나 연습시간도 있었던건 사실이니까, 본무대에서 틀리는 건 한번도 없었어요


역시 무대에서 제 모습을 상상할 수 있으니까요. 무대에서는 전혀 긴장하지 않았어요.


 그것 보다 더 긴장한건 트레이너 선생님한테 보여줄때 였어요


 

한일 연습생, 사고방식 차이


Q. 57명에서 30명으로 이뤄진 컨셉 평가 단계에서는


정예만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거기서 타카하시씨는 "I AM"의 팀에 들어갑니다. 


A. 우리그룹은 그때까지 결과를 남기거나 1등싸움을 하는 사람밖에 없어서


최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가은, 최예나, 안유진 같은 멤버가 아주 좋았던 것 같아요.

 

오히려 너무 굉장한것 같아 처음엔 어떻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였습니다.


하지만, 회장에서의 평가는 너덜너덜이었죠.


아마, 컨셉이 확실하지 않았죠. 섹시하고, 멋있고, 조금 깜찍하고... 같은 건,


그 미션에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 


역시 마음껏 귀여운 "Rollin" "Rollin" 이라던가, 굉장히 멋있는 "Rumor"가 좋은 평가 되었습니다.



Q. 가은씨가 당초부터 프로그램에서 주목받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게 인상적입니다. 


A. 이제 여신입니다. 촬영 중, 가은이 통역까지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아마 느낌이 일본인인 것 같아요. 


한국 여자애와 일본 여자애는 많이 다른점이 있지만


가은이는 일본사람 같았어요.


중학교 시절을 와카야마현에서 지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일본인의 기분을 알아 주어서, 가장 다가와주었습니다. 


게다가 리더로써 계속 여러 그룹을 이끌었었기 때문에


"모두가 너무 좋아하는 가은!"이라는 느낌이였습니다.


절대 데뷔한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제일 많이 울었어요.


Q. 최예나 씨하고는 다음 데뷔 평가 때도 같은 그룹에서 친분이 있는 것 같았어요. 


A. 많이 친해졌어요.지금도 계속 연락하고 있어요. 너무 귀여워요


굉장한 몸놀림으로 보이지만, 트레이너에게 선보일 때는 겁이 나서


계속 쥬리에게 말해와요. 그래서 친해졌죠.


한국의 연습생은 트레이너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일본인만 겁을 먹었는데, 예나도 겁을 먹어서.(웃음)

Q. 한국과 일본 연습생에서 어떤 차이점을 느끼셨나요? 


A. "나는 이것을 할 수 있으니까, 이것을 한다" 라는 생각이 한국, 


"모두가 무엇을 할 수 있어? 어떻게 해서 다같이 해?"라는 생각이 일본.

 그 차이라고 생각해요. 


한국의 연습생들이 자주 말한것은 "왜 자신이 없어? 이상하다"라는것입니다.


저는, 자신이 없는 것이 기본이였어요. 


처음에는 한국 연습생의 그런 자세에 배려가 없거나


무서워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죠. 


자신감을 가지는 것에 의해서 얼마나 스테이지에서 빛나는가를 알고 나서,


그러한 생각이 존경스러워졌습니다.


자신도 할 수 있는 것을 찾지 못하자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봤을때는 모두 어떻게 하지...…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점점 "나는 이것을 할 수 있다"라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나도 노래를 하고 싶다고 늘 말했었고, 섹시하고 귀여운 컨셉트로


모두보다 더 빛날수 있다고 어필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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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인정하자"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8월 31일, 데뷔 멤버의 12명이 정해지는 최종회가 생방송되었다.


IZ*ONE이라는 그룹명이 발표된 것도 이때다.


타카하시 쥬리는 최종적으로 17위가 되어, 데뷔를 놓쳤다. 


돌이켜 보면 타카하시는 결국 한 번도 데뷔권 안에 들지는 않았지만


마지막 20명까지 남았다.


다른 참가자의 순위가 크게 오르내리는 가운데


10위대 후반에 늘 위치하고 있었다.


프로그램에서 돌출해 주목받을 것은 없었지만,


안정적으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던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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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8월 31일, 그날은 어떤 마음으로 임했을까요. 


A. "데뷔해 주겠어!" 라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거기에 설 줄 몰랐지만,


자신이 포기하지 않고 이겨와 여기까지 온 감동은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미션이 되고 나서는 힘들지 않아


모두 사랑스럽게 느꼈습니다. 


결과는 17위로 아쉬웠지만, 역시 팬분들은 굉장히 응원해주었고,


다른 연습생들은 같이 데뷔하고 싶었다라고 울어주고.


그런 동료가 생긴 것이 무엇보다도 재산입니다. 


이때는 이미 자신에게도 자신이 있어서,


처음으로 자기 자신을 좀 인정할 수 있었죠


몇 번이나 왕래하면서 죽을만큼 연습했기 때문에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어요.


"자신은 자신을 인정하자"라고 생각될 때였습니다.


달성감이 있었어요. 


물론, 분했던 것도 확실해요. 엄청 울었어요.


그리고 나서도 계속 일이 있었고, 일주일 후면 공연도 시작되었지만,


그 체감하는 것이 항상 잊혀지지 않았어요. 회복할 수 없어서 힘들었어요. 


Q. 그렇게 꽤나 얻은 것도 있지 않았습니까.


특히 춤은 AKB48와는 다른것이 있었습니다. 


A. 글쎄요, 레벨이 달라서 굉장히 힘들었어요.


특히 허리의 사용법이 일본과 한국에서는 다릅니다.


한국에서는 섹시함이 꼭 있어야해요.


리듬을 잡는 방법이 아이돌이라기보다 댄서에요.


보이는 법도 포함해서 센스가 없으면 할 수 없어요. 



Q. 앞으로 AKB48에 그 경험이나 능력을 반입하지 않을까요? 


A. 그 생각으로 저는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의 시스템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되고,


그것을 강요하는 것은 팬들에 대해서도 다르다고 생각해요. 


AKB48의 방법으로 싸워 가는 방법도 있으며,


한국에서 배워 온 것으로 무대에 설 수도 있다, 라고 하는 감각으로


지금은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어떻게 되는걸까요? 


저는, 스테이지에 서 있고 싶어요.


하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도 하고 싶어요. 


하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또 한국의 무대에 서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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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에 당연한것 일본에서 가능할까? 


인터뷰를 하면서 강하게 느낀 것은 갓 21세가 된 여성이


한국에서의 경험을 통해 능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한 것이었다. 


프로를 봐도 그것은 느껴졌지만, "자기 자신을 인정하자"라고


이야기하는 타카하시 쥬리는,


96년의 애틀랜타 올림픽 여자 마라톤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한


아리모리 유코의 모습이 겹쳐졌다. 


그것은 자신의 한계까지 노력하며, 힘을 전부 할휘해


그 위에 도달한 경지일 것이다. 


그러한 타카하시의 경험은, 아마 벌써 AKB48로 전파되고 있을 것이다.


그녀가 직접 무언가를 전달하지 않더라도


그 자세에서 주변이 배울 것은 많을 것이다.


이러한 영향은, 곧바로 눈에 보이는 모습에서 나타날 것은 없지만,


서서히 주위에 파급된다. 


단지, 향후보다 주목받는 것은,


그런 타카하시를 주위가 어떻게 취급할 것인가다.


그가 한국에서 얻은 것을 전력으로 발휘할 수 있는 자리는


현재의 AKB48에 없다.


그룹의 디자인도, 악곡도 댄스도 도메스틱한 멋을 낼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다카하시와 함께 마지막 20명에 남은 타케우치 미유는,


프로그램 종료 직후에 AKB48로부터의 졸업을 발표했다.


졸업후에는,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야에 넣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고 보여지고 있다. 


원래 아키모토 야스시가 현재의 AKB48 그룹에 만족했다면


이 기획에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 변화를 촉진하고 동시에 48개 그룹의 한국 전개의 교두보로


삼기 위한 목적이었을 것이다.


따라서 타카하시 뿐만 아니라 미야자키 미호, 시로마 미루, 시타오 미우 등의 최종 후보자,


나아가 무라세 사에와 고토 모에, 치바 에리이, 무라카와 비비안, 나카니시 치요리, 야마다 노에 등


한국에서 겪은 경험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멤버들에게 어떤 장소를 준비할 지가 향후에는 요구된다. 


하나의 제안을 한다면 댄스나 노래 실력을 기준으로 해외전개도 상정한 새로운 그룹의 탄생이 바람직하다. 


말하자면 AKB48그룹 전체의 정예팀이다.다른 그룹과의 겸임도 없고, 악수회도 적당히,


춤과 노래를 꼼꼼하게 갈고 닦아서 곡과 퍼포먼스에 특화하는 듯한 이미지다. 


"PRODUCE 48"로 타카하시가 흡수한 것, K-POP이 당연한 듯이 하고 있는 것을, 일본에서도 하는것이다. 


물론 그 때는, 종래의 48 그룹과는 꽤 체제가 다를 것이다.


트레이너를 상주시키고 악곡이나 춤, 뮤직비디오도 글로벌 기준으로 꼼꼼하게 제작해야 한다. 


타카하시가 가지고 돌아온 것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환경 자체를 바꿔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타카하시 쥬리는 마지막으로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키모토 야스시를 비롯한 주위가 얼마나 그녀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가. 그것에 의해 향후의 상황

- AKB48 뿐만이 아니라, J-POP의 장래도 크게 좌우될 것이다. 


원문

https://gendai.ismedia.jp/articles/-/59438

21 Comments
상의만입은곰돌이푸 2019.01.22 11:42  
쥬리님,

이런 좋은 인터뷰글에는

 맨처음 등장하셔야 하는데 어디계시죠?ㅎㅎ

제가 당신의 처음을 뺏겠습니다.

럭키포인트 948 개이득

ㅇㅇㅇㅇ 2019.01.22 11:46  
쥬리 이 인터뷰때문에 일본 팬들한테 사과글도 썼다는거 같은데

럭키포인트 300 개이득

까우링 2019.01.22 11:56  
[@ㅇㅇㅇㅇ] akb 팬이라는 오타쿠들이 쥬리 극딜했다고 함 한국이 일본보다 우월하다고 표현했다고 해서

럭키포인트 4,335 개이득

쥬리 2019.01.22 12:03  
쥬리많이울었어여 ㅜ.ㅜ

럭키포인트 4,163 개이득

우넘 2019.01.24 19:04  
[@쥬리] 먹을거 받아처먹을땐 언제고 비추 존나 처박고가네 ㄷㄷ옛다 위추

럭키포인트 4,604 개이득

유일 2019.01.22 12:13  
AKB에서 인기멤버들은 특히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고 생각함.

모든 것을 제로베이스로 시작하는 것도 그렇지만, 경연준비하면서 일본스케쥴에 계속 불러다녔음. 그래서 악수회도하고 졸업콘서트도 하고 방송 라디오녹음 이런것 다하면서 동시에 경연준비도 했으니, 그것도 잘 못하는 외국어를 다 외워서 자연스럽게 불러야하니까 정말 힘들지 않았을까

그렇게 힘들게 했는데 안되었으니까....결론은 쥬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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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언릴라드 2019.01.22 12:38  
다른 두명은 댄스도 필요하다고 주장해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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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 2019.01.22 12:48  
[@데미언릴라드]
상큼한토맛 2019.01.22 21:22  
[@유일] 오... 사쿠라를 제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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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펭귄 2019.01.22 13:16  
'또 한국의 무대에 서고 싶으니까'
광광우럭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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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연 2019.01.22 13:46  
주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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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리 2019.01.22 21:27  
[@유정연] 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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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나무 2019.01.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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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일레 2019.01.23 00:12  
차순위 애들로 그룹하나 만들어도 될것 같은데

럭키포인트 4,957 개이득

또라이 2019.01.24 09:41  
쿠궁님 죄송하지만 쥬리글은 비추좀누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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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나코 2019.01.24 09:58  
쥬리야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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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jung 2019.01.24 10:41  
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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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마이티개집 2019.01.24 10:54  
우리 나라도 떼로 나와서 그룹안에서 자기를 빛내야되는게 힘들어보이던데...
막 몇십명안에서 있으면 진짜 상상도 안되겠다 말이 좋아 연예인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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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춘 2019.01.24 11:22  
첫줄부터 일한 혼성이라고 썼네.
일본내에서 일본어로 일한이라 하면 그러려니 하는데 한국 인터뷰 한국어로 쓰는데 일한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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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궁 2019.01.24 11:31  
[@득춘] 원문보면 알수있듯이
일본인터뷰임
인터뷰하는 사람도 일본인 받는사람도 일본인 매체도 일본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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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넘 2019.01.24 19:05  
타카하시 자매로 쇼코랑 같이 케이팝 두들겨봐라 화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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