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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고민 ㅠ

xv7GTfRQ 6 111 0
개집 형님들 내 이야기좀 들어주라 ㅠ
나는 올해 27살이야
작년에 대학교 졸업하고 작년 한 6? 7월쯤 좋은 기회로 대학원 제의가 들어와서 한학기 지원받고 졸업한 학과의 대학원 입학하게 됐어
근데 그때는 큰 관심이 없어서 강의도 하나만 들었지만 유익하긴했어
그렇게 올해가 됐고 원래 임용준비 하는 중이었는데 내가 특수과라 티오도 부족하고 그래서 올해 1월 부터 9급 교육행정직 준비하기 위해 대학원도 휴학했지
9급 시험도 봤어 초수라 점수는 그닥 ㅠ
그렇게 어제까지 공부하다가 문득 공무원 관련 글을 읽었는데 뭔가 팩폭을 맞은 기분이었어 친구들은 직장 잡아가는데 언제까지 공부만 해야하나 패배감에 젖어들더라고 또 수험생은 점점 늘어나고 일년에 한번 두번의 시험은 점점 도박같고 ㅠㅠ 무엇보다 부모님께 죄송하더라고 후....
그래서 취업을 알아봐야하나 하고 사람인 이런데도 슬쩍봤지
근데 나는 식품 관련이라 석사정도는 있어야 비빌수있겠더라고
근데 또 석사까지 하면 29~30정도 되는데 늦은건 아닌가 두렵기도 하고
그래서 못했던 대학원을 다시 다녀야하나 아니면 공무원준비를 계속 해야하나 고민이야
안 힘든일이 어디있겠냐마는 참 고민스럽네
내가 진짜 하고싶은게 뭔지도 모르겠고 으악 ㅠ
나의 모든것을 이해할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형들의 진심어린 답변 기다릴게 ㅠ
더 궁금하거나 있으면 나중에 또 적어줄게
고마워 행님들

6 Comments
SKM0YOpx 2020.10.11 17:47  
전체적인 상황을 알아야 조언을 하기쉽지만.
하고싶으면해라 어차피 욕먹고  따가운 눈초리도 잘되고 나면 조까라마이씬이다. 만약 실패한다면... 그땐 버러지가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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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v7GTfRQ 2020.10.11 18:13  
[@SKM0YOpx] 맞아요 ㅠㅠ 그게 옳은 말이죠 ㅠㅠ 인생참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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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XdC9oNd 2020.10.11 18:00  
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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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v7GTfRQ 2020.10.11 18:13  
[@QXdC9oN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웃어유
1NFOkIn6 2020.10.11 19:08  
나도 27살이고 올해 금공취직해서 일하는 중인데... 취준중에 어머니께서 지금 니 나이에는 뭔가 결과를 보여주고 하고픈거 하라더라.. 철없게 뭐하고 싶다 하고 싶은 게 없다 이럴때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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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ZTeXup 2020.10.11 19:09  
전직 공무원 현재는 공기업다님
내 생각에 여유있으면 대학원가
공무원 요즘 참 안정적인거 빼곤 장점 1도없다 ㅋㅋ 그냥 뭣모르는 인간들이 공뭔들 꿀빤다뭐다하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부서마다 직렬마다 다른데 그냥 적당한 노동강도에 적은 봉급임
다떠나서 일반직 공무원은 그냥 잡부라서 회의감도 많이오고 전문적 역량에 대한 갈증이 큼. 너가 대학원까지 가고싶다는건 그래도 지식에 대한 욕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는 거고 교행직은 알기로 특히나 회사경리업무 성격이라그냥 딱 회사에서 딱 경리수준의 대접이라고 보면 됨

그리고 무엇보다 한살 한살 먹는것에 대해 조바심 느끼지마라 20대는 유독 한살한살에 민감한데 30대까지도 젊은거고 남들이랑 비교하지말고 니가 짠 계획안에서 너만의 시간에만 집중해 어려워도 깨달이면 초연해지고 여유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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