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랑 동성애 문제로 싸웠음 ㅋㅋ
처음에는 동성애의 대해서 긍정적으로 서로 말하고 있었음.
역사적으로도 동성애를 즐기는 일들이 많았으니까 하면서
그러다가
역사적으로 즐기는 일들이 있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나는 내 아들이 그러면 다리 부러뜨리고 절에 집어 넣을 거다.
라고 이야기 했음.
진지하게 그렇게 극단적으로 할 거라는 게 아니라
그만큼 용납할 수 없고, 이해하지 못할 것 같다는 마음을 표현한 건데.
와이프는 그냥 냅두라고 함.
그것도 자기 인생이라고.
그렇게 대립을 시작했음.
와이프 주장은 좋아, 자식을 존중하는 부모 얼마나 멋져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포기고 방관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결론은 끝까지 내지 못했어.
어떤 게 정답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고.
그냥
다른 사람들한테는 편견 안 가지고 대할 수 있지만.
내 자식이 그런 삶을 살진 않았으면 좋겠어.
와이프나 나나 음악 관련된 일을 했었는데
색안경일 수 있지만 예술하는 사람들 중에 더 많다고 생각하거든.
실제로 내 친구들 중 여럿 있었고.
아직 젊은 나이에 속하는 현재의 인생에서도
동성애를 하는 내 친구들의 비참함이 눈에 보여.
숨기는 삶을 살아야 하고
상대와 결혼도 못하고 아이도 가질 수 없고
건강도 조심해야 하고
무엇보다 정신적 사랑보다 육체적 쾌락을 중요시하는 게 그쪽 사람들이라
만남이 길지 못하더라고.
그런 것들을 옆에서 봐 왔기에
그냥 평범하게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는데
와이프의 누굴 사랑하든 본인만 좋으면 괜찮다는 생각에
확 달아올라서 대립하게 됐네...
더 대화하면 싸울 것 같아서
잠깐 멈추고 각자 따로 시간 갖고 있는데
내 생각도 정리할 겸 마음도 식힐 겸...
다른 사람 생각도 들을 겸 해서 글 써 봤어.
내가 너무 극단적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