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학4학년 되는 데 너무 무섭다

대학에서 공부한건 머리 속에 애매하게 남았고, 배워야할 실무지식이랑 전공지식은 너무 많고, 

그렇다고 지금 알고 있는 거를 잘 쓸 수 있느냐는 모르겄고

내가 가는 길을 좁혀야되는데 어디가 나랑 잘 맞고 내가 무엇을 잘 하는지도 모르겠고  

나중에 취업할 때 과연 나 같은걸 뽑을까 같은 두려움에 

올 해 졸업한 동기들은 코로나로 멸망한 상황보니 내 미래가 그려지는 거 같고

나름 좋은 학벌에 좋은 커리어랑 여러 장점들을 지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생각해보면 정말 한참 모자르는 거 같고

4학년되면 이제 더 바뻐질텐데.. 닥쳐올 미래가 너무 어두워서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