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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에 소방관 형님들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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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이고 소방준비 하는데 주변애들 대학다니고 군대가고 하는거 보면 뭔가 한걸음씩 뒤쳐지는 기분이고 주변에선 합격하면 네가 제일 앞서는거다 하는데 오히려 합격에 대한 불안감만 커지고ㅠㅠㅠ코로나 겹쳐서 시험 연기까지 아주 두들겨 맞는중입니다...물론 공시생들 다 같은상황이겠지만 지나가는길에 심심한 위로 한마디나 소방관이 되서 어떤점이 행복한지 이야기 해주세요...부탁드립니다????

1 Comments
SJczWDV2 2020.06.06 20:54  
나는 다른 직렬이고 제일 친한 친구가 소방관인데
사명감 가지고 입직했지만 다니고 보면서 그런 부분은 많이 없어졌다고 함. 그래도 하는 일은 열심히 하니까 안에서도 대우 받고 잘 다니고 있음. 얘는 충남 시골쪽 소방(원래 살던 곳은 광역시)이라 그런가 악성 민원 이런거는 여태 말하는거 들어본 적 없었음.
+ 주변 공무원 중에서 거의 욕 안 먹고 항상 응원받는 직렬이니까 관심있으면 도전하길 추천

여담) 나는 시간 허송세월 보내며 회사 다니다가 원래 꿈인 공무원이 늦게 됐는데(소방 친구도 늦게 입직) 내 동기 중에서는 제일 어린 애가 24이었음. 공무원은 호봉이 깡패라 일찍 들어오면 정말 좋은데...뭐랄까 나는 너무 늦게 들어와서 그 어린 동기가 부럽기도 한데 막상 내 20대 돌아보면 그 때 정말 원없이 놀았던거도 나름 추억이면 추억이라고 생각해 ㅎㅎ;;

다만 내 주위에 어린 친구들이 준비한다고 하면 나는 개인적으로 27~29에 되는게 제일 좋을 거 같다고 말해줌.
단, 집안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야 하고 입직하고 나서도 부모님이 주거 공간 마련해주시면 정말 괜찮다고 봄. 짧은 인생 좀 살아보니까 정말 돈이 중요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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