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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황 어떡하지...

2KgOi6rN 5 223 0
일단 내가 오랜만에 설날에 집에왔어...
그래서 이제 친구 만나러 나가려고했거든 ? 그런데 엄마가 마당에 나오셔서 아빠랑 같이 있기무섭다고 나와서 나안고 우시더라...나랑 내동생 안고...너무 당황스러워서 일단 아빠랑 얘기했지 .. 나랑 동생어렸을때 아빠 손버릇이 많이 안좋으셨는데 그래도 우리큰다음엔 안그러시길래 괜찮은줄알았거든... 엄마가 이러신적이 없어서 상황이 심각하게 느껴지고 화도 많이났어..
아빠랑 단둘이 얘기했는데 그런적없다면서 아빠도 나름대로 쌓인거 얘기하시더라 바로 삼자대면했는데 전부터 아빠가 이혼하자고했고 엄마는 안해주신다고한거같아 ... 그리고 생활비도 제대로 안주고... 아빠도 타지에서 일하고 집엔 자주 안오시거든.. 상황도 잘모르겠고... 엄마는 하소연하시면서 울고 ..내개인적으로는 엄마가 내일 나랑같이 가면좋겠는데 그건 싫다고 하시고.. 어렸을때부터 화목한 가정은아니었지만 이정도로 심각한줄몰랐어서 많이 힘들어...
어떡하면좋을까... ㅜㅜ 아깐 진짜로 화가나서 손발이 떨리더니 지금은 온몸에힘이없고 어지러워...자세한가정사는 적지못했지만 이런상황에서 내가 어떡하면 좋을까...

5 Comments
krOgW3wo 2020.01.26 21:40  
같이 있기무섭다면서 너랑 같이가는건 싫다고 하는거랑
아버지도 타지에서 일해서 집에 거의 없는데 같이 있는건 왜 무섭다고 하는거임? 그냥 읽다가 이상해서 물어본다

그리고 너한텐 미안하지만 글만 읽었을때는 엄마쪽이 본인이 무슨생각하는지 모르는것 같음

그리고 아버지쪽에서 이혼하자는것과 생활비는 안 준다는것 그리고 아버지가 타지에 있어서 집에 잘없는것을 봐서 너에게 말하지 않은 부부간의 사정도 예상할수 있을거같다

나는 아빠쪽과 더 진솔한 얘기를 해보는걸 추천한다.

너가 쓴 글만 읽고 판단한거니 그냥 참고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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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gOi6rN 2020.01.26 23:44  
[@krOgW3wo] 아빠랑 다시 얘기하면서 내가 말이 너무 심한거같아서 사과드렸어... 아빠가 찻길에 뛰어들고싶었대...그말듣는데 눈물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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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CPslvJp 2020.01.27 00:59  
[@2KgOi6rN] 어머니 말씀만 듣고 아버지께 상처를 드렸네ㅜㅜ 좀 만 차분하게 대응하지 말은 씻을수없는 상처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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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pGn7dNi 2020.01.26 21:57  
부모님이 지금 원하는게 어떤건지 정확하게 파악하는게 좋을거 같다
이혼을 원하시는건지 아니면 관계를 회복하고 싶은건지 파악해서 니가 중재를 하는게 맞는거 같다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지 너도 결정을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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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jpoDOl 2020.01.26 23:30  
어머님이 정신적으로 좀 불안정하신건가
병원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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