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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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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부러워하는 인생이라고 보이지만

속은 썩어간다

같이있어도 외롭고

혼자있어도 삭히질 못해

악기를 배워야겠어

그나마 음악들을때 노래부를때 그나마 힘든게 잊혀져

에일리는 사람마다 각자의 시간으로 산다고 했다

누군가에겐 20대에 결혼을

누군가에겐 40대에 취직을

누군가에겐 30대에 대학을

모두 온전히 자기 자신이라고, 스스로를 비교하지, 남과 비교하며 살지말라 한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막상 현실의 시간은 빠르게만 간다

나만 뒤쳐지는느낌

내 시간을 살아야하는데

군자는 못되나 보다

자꾸만 한살 한살 먹을때마다 조급해져 뭔가 주위를 놓치는 기분

부모님도 나이가 이젠 지긋하셔

오늘따라 주름이 유난히 깊게 눈에 밟힌다

충분히 지금 이시간을 받아들이자고 되내여보는데

이 시간까지 눈이 감기지 않는 날이 왕왕 온다

이렇게 글로 써서 무언가 해소해야지

조금이나마 안정이 올거같아

2 Comments
AQyPSdxE 2020.01.25 03:24  
배가 불렀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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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0343q6 2020.01.25 04:51  
행복하기만한 사람은 없는게 맞나봐요

같이 이겨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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