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익명 > 개나무숲
개나무숲

82년생 김지영 페북 리뷰글 (영화덕후 김거니)

SwUv7kEC 5 325 0

#82년생김지영 과 갈등과 댓글에 대하여

 

(몹시 길고 논점에서 벗어난 글이 많으니 세줄 넘으면 못읽는 사람들은 그냥 패스! 페미니즘에 자만 봐도 두드러기가 나는 사람도 패스! 영화 리뷰만 보실 분들은 3번만 보세요.)

  

  

1. 불구경중.

 

방관자의 스탠스에서 작금의 현상을 지켜보는건 흥미롭기 그지없다. 왜 사람들은 수많은 창작물 중 유독 <82년생 김지영>에 모여들어 맹신하고 혐오하며 집단을 형성하고 대립하는 것일까. 호기심 대폭발이다.

, 알고 있다. 일부 여성들은 나의 스탠스를 보고는 건방지게 방관자의 입장을 취할 수 있는 것도 젠더권력을 지닌 자의 여유라고 비아냥댈 것이고, 남성들에겐 그 방관 또한 페미니즘에 동조하는 행위 아니냐는 말을 듣기 딱 좋다는걸.

근데 그건 제 맘이죠 ????

난 그 난장판에 끼고 싶지 않으니깐.

 

페미니즘이 메갈-워마드-페미나치-페미코인처럼 조롱의 단어로 변화한 연유, 혹은 페미니즘이 메르스 갤러리 메갈리아 워마드를 거쳐 수많은 넷페미 분파를 형성하며 복잡하게 성장해온 상황들, 그리고 이런 사실들을 들여다 보/지보/지도 않고 메갈-워마드-82kg-쿵쾅년 이라는 말로 그들의 역사를 무시하고 문제적인 사건들을 취사선택하여 스까버린 다음, ‘페미니즘 = 정신병이라는 한줄논리로 무장하는 세력들을 지켜보고 있으면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현 사회현상 중 가장 시끄러운 논쟁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거쳐 한남소추와 쿵쾅메갈이 넷상에서 서로에게 총질을 하고 있는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처연한 광경의 한가운데에는 <82년생 김지영>이 있다. 예루살렘마냥.

 

 

2. 소설 <82년생 김지영>

 

이 작품은 영화와 책과 문화적 현상을 관찰하고 글로 옮기는걸 즐기는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땐 그리 뛰어난 소설이라고 말할 순 없다. 이 작품은 1980년대에 태어난 여성들이 겪어온 성차별과 혐오의 사례들을 한데 모은 사례집에 가깝다. 그리고 작가는 영리하게 이러한 사례를 소설이라는 틀에 끼워 맞췄다.

솔직히 생각해 보시라. 당신이라면 작품성 있지만 지극히 현실적이라 숨막히는 다큐멘터리, 그리고 실화를 기반으로 한 상업영화 중 어떤걸 부담없이 볼 수 있겠는가. 어떤 작품에 접근하기 쉬울까. 십중팔구는 후자를 선택한다. <82년생 김지영>은 후자에 속하는, 소위 말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캐치한 작품이다. 하지만 모든 천만영화가 뛰어난 작품성을 보장할 수 없듯, 100만부 베스트셀러인 이 소설이 뛰어나다고 할 순 없다. 앞서 말했든 이 책은 사례집에 가까워서 미학적인 측면, 그러니까 단조로운 문체, 그리고 여러 성차별 사례들을 다루면서 강렬한 메시지를 내세울 구심점을 마련하지 못한다.

 

그러니까 이건 마치 SM에서 기획하는 아이돌 같다. 열명 넘는 멤버들을 세워두고 여기에 니들이 좋아하거나 공감할 만한 사람이 하나라도 있겠지.’ 식이다. 이 소설을 읽는 여성들은 소설 속 김지영이 겪은 사례 중 하나라도 자신이 실제로 겪은 차별과 같으면, 쉽게 김지영이라는 인물에 몰입하고 공감한다. (모든 사례를 하나의 인물이 겪은 것처럼 설정해 두는게 말이 되냐는 '일부' 남성들의 의견엔 동의하지 않는다. 영화와 소설에서 현실성을 꼼꼼하게 따지는건 꽤나 이상한 태도다. <포레스트 검프><국제시장><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주인공들에게 <82년생 김지영>과 똑같은 잣대를 들이댄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문학적 허용으로 여기고 왜 작가가 그런 과도한 설정을 잡았는지에 대한 질문을 해보는게 더욱 생산적인 행위다. 그걸 왜 해야 하냐고? 그게 내가 생각하는 예술에 대한 태도다.)

 

  

3. 영화 <82년생 김지영>

 

간단하게 말하면 원작을 넘어섰다. 에피소드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플래시백을 남발했던 원작과는 다르게, 영화는 훨씬 더 이야기스러워졌다. 친정엄마-외할머니 빙의 설정을 어떻게 살릴까 염려되었지만 정유미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연기해낸다. 사실, 이런 연기 장면에서 중요한건 오히려 리액션이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에서 가장 돋보이는 인물은 주인공 김지영도, 남편인 대현도 아니라 김지영의 엄마인 미숙이다. 그는 자칫 남성들이 생소하거나 외면해 왔던 차별들을 제대로 응시할 수 있게 이끌어주는 인물이다. 관객들 대다수의 엄마는 미숙이었을테니까.

 

영화는 원작의 성차별 사례들의 일부를 선택하고 과하지 않게 묘사하여 타협한다. 그리고 다수의 여성들이 김지영에게 쉽게 몰입하게 유도하고, 때로는 여성들이 겪는 차별을 전시해 두기도 하며, 또는 김지영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 남성들에게 윽박지른다. 김지영의 남편인 대현 또한 원작에 비하면 많이 순화됐다. 그는 자신의 아내이자 사랑하는 사람 김지영을 지키기 위해 변화하려 애쓴다. 여성의 시각으로서는 '육아를 도와드리겠습니다!' 같은 차별의 언행을 일삼으며 보는 이들에게 고구마를 먹이곤 하지만, 때로는 능청스럽게 기성세대 부모들과 타협해보려 하고, 때로는 자신의 과오에 자책하며 반성한다. 여러모로 공들여 각색한 흔적이 보인다. 원작이 투박하고 거대한 주먹도끼였다면, 영화는 공들여 주조한 청동검이다. 적절한 비유가 아니었나?

 

여전히 문제되는건, 주요인물들을 제외한 모든 남성들은 여성들을 억압하고 차별하는 일종의 기능적인 역할만 수행한다는 점이다. 사람들의 인식에 자리잡은 흔한 남녀 대립구도를 활용하여 성차별의 복잡한 측면을 제대로 바라보/지보/지 않고 단번에 판단하기 쉬운 사건으로 일반화한다. 이건 원작의 문제점이기도 하다.

특별히 돋보이는 점도 없고, 그렇다고 특별히 모난 점도 없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샤를리즈 테론 주연의 <툴리>같은 작품성을 기대했지만, 그건 여성주의영화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선 과한 기대였나보다. 물론 첫술에 배부를 순 없을테다. (그런 의미로 <벌새><메기>를 봅시다.)

이 영화는 흥행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 특히 남성들이 <82년생 김지영>‘82년생이라는 숫자에 집착하면서 '니들 세대가 뭔 차별을 당했다고 그러냐!' 소리치는데, 영화적 표현을 하자면 숫자는 맥거핀에 불과하다. 여성 관객들은 나이를 불문하고 영화에서 다루는 여러가지 차별적인 사건과 그것을 행하는 사람들의 시선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의 할머니와 어머니도 모두 공감할 보편적인 이야기다.

 

 

4. 영화보다 흥미진진한 댓글들

 

영화보다는 이 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더 흥미롭다. 영화화 소식부터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되기까지, 게시물의 댓글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지옥이 있다면 바로 여기다. 이 페이지의 게시물에 한정해서 이야기하자면 남성은 82kg 김지영! 페미니즘 정신병! 을 외치고 있고, 여성들은 역시 텍스트 못읽고 맥락 파악못하는 한남들은 손절이 답! 이러면서 열을 올렸다. 물론 이런 갈등의 이유는 단순하지 않다. 누군가가 갈등의 이유를 딱 하나로 잘라 말한다면 그 사람은 사짜이니 피하는게 좋다. 그리고 내가 바로 그 사짜다.

 

 

5. "바보야, 문제는 시스템이야."

  

영화를 보면서 김지영이 겪는 문제는 대부분 가부장제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과거부터 지금까지 가부장은 대부분 남성이었다. 기성세대 가부장의 권력은 경제력에서 나오고 기성세대 정부의 주사업은 중화학공업이었으니, 그런 일들은 신체적으로 유리한 남성들의 몫이기도 했다. (과거까지 올라가는건 그만 두자. 전쟁과 농경생활 등등 나열하면 역사공부해야한다.)

게다가 권력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그 편리와 막강함을 체험하면 다시 놓을 수가 없다. 하지만 인류가 발전하면서 새로운 사업이 태동하고 번성하니, 이제 남성들의 신체적 우월성은 반드시 경제력으로 치환되지 않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제 경제력은 남성들의 전유물이 아니니,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의 붕괴가 시작되었다. 남성들의 권력은 예전같지 않다. 그러니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성세대 꼰대 남성들이 자신들의 라떼를 홀짝이면서 과거를 예찬하는 것일 테다. 자신이 권력을 가졌을 당시에는 여성을 대상화해도 문제가 없는 사회였으니까. 현세대 남성 또한 가부장제에서 피어난 성차별 피해자입니다. 위로가 되었나요? ????

 

요즘 사람들은 이해타산적이다. 그것이 이 사회에서 생존할 수 있는 효율적인 사고방식이다. 그래서 비혼주의자들이 늘어나고, 아이를 낳질 않는다. 비효율과 경제적 이유 때문일 것이다. 수많은 세월을 거쳐 자라난 자본주의라는 괴물은 보이지 않는 계급을 형성했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빈부격차는 심해질 것이다. 1층 혹은 반지하에 머물고 있는 우리들의 계급상승은 나날이 어려워질 것이다. 그러니 비혼과 저출산은 심화된다. 아아, 새삼 <기생충>은 정말 무시무시한 영화였다.

 

하여튼, 사람들이 쟁취할 수 있는 경제력의 최대치는 나날이 바닥으로 떨어지지만, 이젠 맞벌이가 보편적인 사회가 되었으니 어찌 됐든 살만할 것 같았을 테다. 하지만 기업은 출산과 육아를 거치며 직장을 잠시 이탈하는 이들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무한경쟁시대에서 노동자를 배려하는 인간적인 태도는 사치일 뿐이다. 다행히 노동력은 저렴하니 다른 사람으로 언제든 대체할 수 있을 것이고, 육아휴직은 허울만 좋은 정책이고 기능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둘 중 하나는 퇴직하여 육아를 책임져야 하고, 출산과정부터 회사를 이탈한 여성들은 모성애신화로 포장된 독박육아를 강요받는다. 여성은 독박육아로 잃어버린 삶의 주체성을 회고하며 분노하고, 남성은 기성세대가 누린 권력의 갈망과 현세대의 변화의 요구에 끼어 있다.아마도 현세대의 남성들은 미국의 'make america great again'와 유사한 욕망을 꿈꾸고 있는지도 모른다.

 

서로의 책임과 부담을 공감하고 자신의 욕망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이를 올바르게 해소할 방법을 모색하는 것. 경제적인 책임감을 분담하고, 신체적 차이를 인정하며, 그 우열을 두지 않는 것. 그런데 이건 정말 이상적인 발상에 불과하다. 그리고 인간은 그리 이상적인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욕망을 동력 삼아 움직이는 야만적인 존재다. 그러니 중요한건 우리의 등을 떠밀어줄 시스템이다. 하지만 시스템은 개인의 능력으론 바꿀 수 없다. 우리는 사회의 톱니바퀴 중 하나에 불과하니까.

 

그리고, 시스템을 고쳐나가는건 정치의 영역이다. , 여러분은 정치 싫어하시죠? 그렇다면 아마도 이 악순환은 멈추지 않을것이다. 본질적인 원인을 제거할 생각은 않고 지금 당장 만만한 대상에게 화풀이하는데 열을 올릴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정치적인 작품이다. 육아휴직 같은 정책적 변화를 요구하니까.

 

6. <82년생 김지영>의 역할

 

정치가 시스템 개선을 위한 정책을 강구하는 역할이라면, 예술은 그러한 정책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사회적 편견에 파장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그런 점에서 <82년생 김지영>은 제역할을 한 셈이다. 100만부가 팔린 현상을 두고 사람들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고민해봐야 한다. 여성들은 이 작품을 보고 공감에서 그치지 말고 사회운동에 직접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고, 남성들은 ? 남자를 까네? 열받네?' 하지 말고 이 소설이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소설 속 여성들이 겪은 차별에 대한 깊은 사유를 해야 할 것이다.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별에 소속감을 느끼기 이전에, 나라는 개인으로서 고민해야 한다. 집단의견에 동조하며 그것을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여기는 것만큼 스스로를 초라하게 만드는 행위도 없다.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느냐 하며 비아냥대는 사람들은 논점을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애쓴다. 페미니즘은 자정작용을 거쳐 스스로 개선되고 있고, 이들이 불러온 디지털 성폭력 근절운동까지 부정되어선 안된다. 비록 이 사상의 결말이 당신들이 부르짖던 똥이라 하더라도 말이다.

 

페미니즘이라는 단어에 조건반사하듯 발끈하는 이유는 열등감일까, 혹은 정의감일까.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는 기생충의 수석과도 같다. 상징적이지만, 아무것도 아닌 것이기도 하다. 상징에 붙들리지 말 것. 중요한건 기세다. 아쉽게도, 지금 사회는 이러한 사유를 비효율적이고 쓸모없는 행동으로 여겨서 이런 조심스러운 제안이 와닿진 않을지도?

 

 

7. 결론.

 

그래서 페미니즘을 지지하냐고?

예전에도 말한 적이 있긴 한데, 나는 페미니즘을 지지하기도 하고, 지지하지 않기도 한다. 하나의 사상에 붙들리거나 맹신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내가 더 나아질 수 있게 각종 사상의 장점을 취합하려는 이기적인 사람이다.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다니까요 ????

자칭 '레디컬 페미니즘' 이라고 외치면서 괴이한 사건을 저지르며 자멸해버린 낡은 페미니즘은 이제 더이상 사회의 주류에 속할 수 없다 도태되었으니까. 괜히 그 잔재의 목덜미를 붙들고 흔들어대면서 페미니즘은 쓰레기라고 외치는 '일부' 남성들은 말 그대로 공부가 필요하다. 그 단어에 왜이리 예민할까. 20세기 매카시즘과 다를 바가 없다. 공산당선언 읽는다고 빨갱이가 되는게 아니듯, 페미니즘을 바탕으로 한 소설 하나가 많이 팔린다고 해서 열광할 필요도, 반발할 필요도 없다.

그런 사람들이 많다고? 그런 사람들만 보고 싶은게 아니라?

 

 

 

 

 

성평등을 지지하며 의식을 개선하려는 당신을 공격하는 가짜 페미니스트의 말에 반응하면 피곤하기만 할거에요. 그들은 자신의 삶의 고난을 악플로 치환해 분노를 배설하는 안쓰러운 낙오자에 불과합니다.

성차별주의자들을 그냥 당신의 온라인 세상에서 배제하세요. 그리고 페미니즘과 여성혐오를 방패 삼아서 자신의 분노를 해소하려는 이들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무관심이 답입니다. 한남은 거른다-, 쿵쾅쿵쾅 같은 혐오 미러링을 통해 똑같이 심연으로 내려가서 싸우지 마시구요.

When they go low, we go high. 아시죠?

괴물이 되지 맙시다 ????

   

 

0. 지식은 팽창하는데 지혜는 사그라드는 세상에서 사고를 멈추려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분노의 원인은 분명한데도 늘 만만한 대상을 찾아 혈안이 된 사람들의 자중지란이 씁쓸할 뿐이다. 자살을 종용하는 소셜포비아들의 댓글엔 여전히 권력의 갈망이 엿보인다. 자신이 이 논쟁의 불을 지피고 마침표를 찍겠다는 욕망 말이다. 그 손가락이 이지은을 만들었고 최진리를 죽였다. 그냥 다들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영화덕후 김거니라는 분의 페북 리뷰임

객관적이라고 댓글들이 많이 달리는데 형님들 생각은 어떰

요즘 페미니즘으로 많은 이야기가 있어서 가져왔어용

5 Comments
7MXb75I4 2019.10.25 14:17  
그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사람 중 하나가 정부 고위 간부에 있고 정책을 펼치니깐 남자들이 쓰레기라 하고 반대하는거지 무슨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는지....

럭키포인트 801 개이득

kUVnJ0MU 2019.10.25 14:44  
중립적으로 쓸려고 노력은 했으나 전혀 중립적이지 못하네 왜 82년생이 베스트셀러인지 알라고 하면서 왜 남성들이 이 책에 반감을 가지는지 이해할러고 안하고 단순 페미에 반응해서 불만을 가진 단순한 인간 취급하네ㅉㅉ  요즘 정책도 여성우월 정책이 주를 이루고 남성들은 원치 않는 의무들을 지고 있는데 그거에 대해선 전혀 이해도 없고 오히려 조롱만 받는데 지들만 피해자코스프레하고 있으니 기분이 좋을리가 또 페미가 다 비정상은 아니라는데 그런 꼴페미라는 인식이 박힐동안 정상적이라는 페미들은 뭐했냐?  보고싶은것만 보.지말라는데 제발 그렇게하게 만들어 줘라 페미년들이 ㅈㄴ게 남혐하는 동안 그거에 대해 아니라고 반박하거나 자정작용도 없었으면서 또 남자 탓만 하네 본인부터 남자를 전혀 이해 못 하고 있고 공감도 안하면서 우리만 페미에 대해 공부하라는 헛소리 하지 말았으면

럭키포인트 4,975 개이득

yML9K6gh 2019.10.25 15:08  
어딜봐서 중립적임? 아닌 척 하면서 기울어진 쿨병종자인데

럭키포인트 3,288 개이득

SwUv7kEC 2019.10.25 15:19  
[@yML9K6gh] 나도 그렇게 읽었는데 여자친구는 자꾸 중립적인거다 라는식으로 이야기 하는데 어쩌냐...

럭키포인트 4,066 개이득

yML9K6gh 2019.10.25 15:10  
페미 주류는 레디페미고 그런 년들이 아직도 모여서 집회하고 꾸익꾸익 쳐 울어대는데 도태됐다고 아니라고 지랄 ㅋㅋ 현 시대 페미 주류가 래디페미구만 같잖은 소리하고 있음
오늘의 인기글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