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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생각이나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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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을 앞두신 상태인데
명절때 할머니가 반겨주시던 모습을 앞으로 더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목놓아 울었다
 난 아직도 할머니의 목소리가 생생한데..
아픈것도 잘 견뎌내시고 죽음 앞에서도 의연하셨던
거인이였는데 ..
어린 시절  좋은 추억을 안겨준 거인이
이제는 내 곁을 떠나려한다
 당신은  행복한 삶을 사셨고, 저에게도 행복한
기억들을 많이  안겨주셨습니다 .
소중한 가르침과  잊을수 없는 추억들, 잘 간직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고마웠어요  할머니, 안녕!

5 Comments
hIyJNIFj 2019.10.14 02:45  
아 ㅜㅜ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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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IP1iAdL 2019.10.14 03:27  
고생이 맣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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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vyusab 2019.10.14 06:47  
잘모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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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7TqCuR 2019.10.14 09:29  
마지막가는길 편하게 모셔드려라 웃는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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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IQR8l 2019.10.14 12:07  
나는 훈련소에서 할머니 목소리듣고 펑펑 울었었는데
그게 벌써 20년전.
엄마가 밖에서 돈벌고, 할머니가 거의 날 키웠었지.

치매 앓다가 돌아가셨는지
날 못 알아보시니까 이상하게 딴 사람보는 거 같아서
돌아가셨을때도 의외로 덤덤하더라.

내 망상속 할머니는 아직도 살아계심.
지금도 믿기질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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