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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그냥 끄적여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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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개발자인데 가상화폐붐때 내부고발한 뒤로 동종업계에서 완전찍혀서 경력직 막혔다

그나마 경력살려보려고 아둥바둥 보안기사도 준비했는데 재취업이 생각만치 쉽지는 않다

인생에 힘든고비를 넘기는건 체력이라는 말을 밑거름으로 운동도 열심히하고 한때 110kg넘던 몸도

노력 열심히해서 78kg까지 줄였는데 이번년도 들어서 6개월만에

신부전, 통풍, 고혈압이 왔는데 오늘 류마티스까지 진단받음

통풍인줄알고 병원갔다가 아무리 강한약을 투여해도 좋아질 기미가 안보여 대학병원에서 검사했는데 류마티스+통풍 두개가 겹쳤단다.

거의 한달에 1~2번꼴로 통증이 오는데 걷기는 커녕 숨쉬는 것만으로 눈물이 날만큼 아프다.


집이 딱히 잘 사는것도 아니고 나이는 30대 중반에 들어서는데

7년동안 만났던 친구는 작년초에 떠났고

얼마전에 로아에서 만나 호감생긴 친구는 딱히 무슨짓도 안하고 눈으로만 쫓았을 뿐인데

4살차이 뭐라고 디코에서 다른여자애들이 이상한말 하더라 그년들이 이젠 나보고 더러운 새끼란다

그러면서 왜 내 채널에 들어와있는건지...

그리고 정말 하늘에 맹새코 걔한태는 무엇하나 한적없었는데.....

내 머리가 조금이라도 덜빠졌으면 그런말 덜했을까 싶기도하고...

건강, 연애, 직장 하나라도 어긋나지 않았으면 버틸만했을거같다


억지로라도 긍정적으로 살자살자살자 마음잡고 자기 자신을 세뇌시켜도

몸에서 오는 눈물나는 통증하고

가슴에서 오는 먹먹함 때문에 금방이라도 사는걸 포기하고 싶어진다

인생에 고비가 있다는데 모두가 쉽게 이겨낼수있는건 아닌가싶다


방에서 컴퓨터하다 무릎이 너무 아파서 침대로 가지못하는게 서러워서 여기한번 뱉어봄....

3 Comments
jiBaB8Zj 2019.09.19 20:39  
ㅠㅠㅠ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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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aFq4Wsp 2019.09.19 20:42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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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6Gb72i 2019.09.19 20:42  
ㅜㅜㅜ...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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