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서글프다...

친구들이랑 만날려고 해도 

대학교 친구들은 멀어서 못만나고...

15년지기 친구는

한명은 취업했고

한명은 대학원 다니고 

만나려고 약속잡으면 전날 무슨일 생겼다고 담주에 만나자고 하고

미루다 미루다 만나는게 6월에 만나고 지금까지 못만나고...

솔직히 친구들 15년이 넘었는데 귀찮고 힘들어서 구라치는게 딱 보여서 서글프다

물론 대학원, 직장이 엄청 힘든건 알고 있고 나도 이해하는데

공부하면서 취업준비하면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나마 친구들 만나서 한잔하면서 게임하고 하면 스트레스 풀리고 

그 자체가 좋아서 만나는데

친구들한텐 그냥 귀찮고 힘든 만남이라는게 너무 서글프다...

정말 학생때 아무 생각없이 학교에서 떠들다가 목적없이 놀고 그랬던게 너무 그립긴 하다....

내가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건지...

그냥 취준생이 이러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