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괜찮은것같다

좆소좆소 하길래 겁 많이 먹었었는데

우선 의외인걸 나열해보면

1. 서로간에 관심이 없음. 사적대화는 거의 전무하다고 보면 됨

그렇다고 딱딱한건 아니고 농담치기면 받아주긴 하지. 꼰대 없음

2. 퇴근시간 유동적

난 이게 " 하 시불 야근 폭풍이구나" 생각했는데

그게아니라 할일 없거나 퇴근시간 전까지 마무리짓기 애매하면 걍 퇴근이었음. 사람들 보면 보통 5시에 퇴근하고 난 2시에도 퇴근해봄.

3. 임금

생각보다 많이줌. 뭐 이건 다 얘기하고 들어간거니까 그러려니 한데 사장님이 ' 아저씨 월급 넣어줬어요 확인해봐요' 하길래 확인했는데

그거보더니 왜, 더줘? 너무 작은것같으면 따로 사람들 안볼때 얘기해요~ 하길래 기분은 좋았음. 지금 3700정도 받음

4. 휴가비, 명절 떡값

추석, 설, 여름휴가 100만원씩 준다함. 난 뭔 샴푸세트 참치세트 이런거 생각하고있었음 ㅋㅋ

5. 체계화된 연차 없음

이건 뭐 중소 대표 특징이긴 할텐데

우선 여름에 1주일 휴가가 있기는 함.

나 교육시키는분 말로는 뭐 딱히 정해진게 없지만 그냥 말하면 빼준다고는 함.

사장님도 쉬고싶으면 그냥 거짓말치고 대신 좀 일찍 말하라고 하심



이상..

뭐 괜찮은것 같아 아직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