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태국갔다왔는데 비행기에서.. 승무원이랑 그린라이트인지 평가좀

천천히 보시면 됨~


가족들이랑 패키지여행을 갔다.

가족들이 영어도 약하고 여러므로 나에게 의존하는데

부탁을 너무많이하니 멘탈이 좀 많이나가있었다.

평소엔 그냥 무딘편인데 가족들한테 잘해주려고해서 긍정마인드뿜뿜이었다

가족이랑 여행갔다가 오는비행기에서 다들힘들어서 나머진 다자고

나혼자 영화보고있었다

영화보다가 너무 배고파서 땅콩좀 달라고 했다

그래서 스튜어디스가 땅콩 갔다줬고 난 고맙다고 했다

근데 내가 다 먹을때마다 계속 가져다주었고 나는 냠냠 먹었다.

한 3번 한듯

중간에 '마실것좀 갔다드릴까요?'

라고 하는데 괜찮다고 했다.

땅콩도 이제 그만 줘도 된다고 했는데 한 10분있다가

또 가져다줬다. 그뒤로 2~3번 정도 그냥 가져다 주었고 그때마다

웃으면서 감사하다고 하고 먹었다. 총합 6~7번은 가져다준듯

그리고 대략 20분 지난 뒤

'콜라.. 드실래요?'

그리고 컵이랑 콜라를 가져다주었다

감사하다고 하고 먹었다

왤캐 잘해주지 생각이 드는데

내가 이야기할때마다  긍정적이고 밝게얘기를 해주어서 좀 영향이 있었나

생각이 들었다

근데 승무원이 기내에서 아무한테도 안그러면서 나한테만 그러니까 너무

부담이 되고

얼굴이 약간 경직되었다. 그리고 내 입장에서 호감표시하기에는

옆에 가족이 있어서 예의만 표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좀 짜증이났다.

ㅋㅋ;

콜라 가져다 준뒤로는 더이상 어느것도 가져다 주지는 않았다.

내가 제목에 써놓은 바와 같이

내가 헷갈린 이유는

그 스튜어디스가 여우였을수도 있지만

마치 좋아하는 사람 챙겨줄 때 같은 제스쳐를 취했고 표정이 상긋한 편이었다.

대한항공 이코노미였다.

혹시 승무원이랑 기내에서 만나 썸을 타보거나 연락처교환을 해본적이

있는지..

이 상황이 그린라이트랑은 거리가 많이 먼지..

궁금해서 잠못드는 토요일에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