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과 사치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는데

나도 그런걸 좋아하는 것 같다.

인스타에서 시계 자랑하는 사람들 태그 검색해서 구경하는데

천성이 공돌이다보니

안에 들어가는 무브먼트가 뭔지, 어떤게 잘만들었는지 이런것들 공부하게 되고

스토리가 있는 브랜드들을 따라가다보니 결국

파텍, 롤렉스, 오메가 이런 브랜드들에 자연스럽게 눈이 가게 되더라.

사치라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내 기준에서 최고의 시계는

쥐샥 복각판이랑 솔라셀 넣은 시티즌 시계였는데

요즘은 쓸데없이 열심히 만든 시계들이 참 가지고 싶다.

가격대가 비싼데 프리미엄이라는게 결국 다른것보다 조금 더 좋게 만들었다는 의미이고,

마감새와 재질이 좋은 시계들을 찾아서 더 비싼 돈을 주고 사는게 뭔가 이해가 된다... 정도로 생각이 바뀌었음

열심히 살아서 돈모아서 좋은 기계식 시계 하나 살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