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아지 죽었다는 글쓴이다

1시에 애견 장례식장가서 마지막으로 작별인사하고 좋아하던 고구마랑 같이 화장시켜서 유골함에 데려왔음

하... 먹먹~하다 집에가면 아직도 있을거같고

방금까진 형체라도 있어서 딱딱하지만 보듬어 줄 수 있었는데 이젠 그러지도 못하네

털 쓰다듬어주고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어루어만지고싶다
사랑한다고 말하며 좋아하던 간식도 주고 꼭 껴안고 같이 자고싶다
멍멍이가 코고는 소리 들으며 쪽잠 자다가 악몽꾸면 깨워주고 싶다

너무  슬프다... 제발 이게 다 꿈이였으면 좋겠네
딱 10년전으로 돌아가 다시 10년을 보내고싶은데 방법이 없네

거기가서도 잘살아 총아 사랑해ㅠㅠ 나중에 꼭 다시만나자~~